by 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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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9 집 나간 시력은 영영 돌아 오지 않는다. 이 말의 뜻은 소녀의 눈에는 여전히 안대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푸른 바다와 같은 빛을 내던 오른쪽 눈동자의 색은 점점 탁해진다. 딱히 눈동자 색에 대한 관심은 없었으니까 큰 문제는 아니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하나 남은 왼쪽 눈은 시력이 여전했다. 아무래도 무녀가 되는 길을 선택했으니
Chapter 09 병원에 방문했다. 사유는 한 쪽 눈의 시력 저하. 어느 날부터인지 한 쪽 눈은 거의 보이지 않는 수준이 되었고, 그런 사유로 겨우 겨우 시간을 내서 도쿄에 있는 병원까지 갔다. 그럼에도 돌아온 의사의 말은 원인 불명. 딱히 놀라지 않았다. 짐작 가는 이유 정도는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다시금 돌아온 마을에서 렌게 할아범에게 들은 말은:
Chapter 05 소녀는 드디어 중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받은 한 통의 문자는 [ 瑠夏、ごめんね~ 仕事が終わらなくて帰国できなくなったの。 でもうちの娘、卒業おめでとう~^^ ] 신경질적인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이럴 거면 졸업식 날 귀국한다는 약속은 왜 해서 사람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인지. 소녀에게는 아직 이해 할 수 없는 문제였다. 주변을 둘러보면 부모
Chapter 01 2005년 1월 1일. 소녀는 태어났다. 소녀의 이름은 猫平 瑠夏 네코히라 루카 푸른 여름이라는 이름 뜻과 어울리지 않게 소녀는 겨울에 태어났다. 그것도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소녀는 물었다. 엄마, 내 이름은 왜 루카예요? 내 생일은 겨울인데. 돌아오는 대답은 언제나 똑같이 할아버지한테 물어보렴. (엄마는 내 이름이 왜 루카인지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