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3월의 사서씨
새해라는 거, 조금 허무한 면이 있지 않나. 명절이나 절기나 계절 이벤트 같은 것들이 본질적으로 그런 구석을 갖고 있지 싶지만 특히나 새해는 더. 다가올 새로운 해를 향한 기대감과 포부를 가지고 잠자리에 드는 것도 한두 번이지, 그것도 해를 거듭해 어른이 되어갈수록 점점 허무감을 느끼게 되는 법이다. 카운트다운, 00:0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