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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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0일 안에 연인과 헤어…… 져야 하는 거겠지? 어제는 헤어지자며 싸우고 오늘은 여행을 가기 위해 그를 기다리고 있다니. 우성이 한숨을 푹 쉬었다. 자신도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었다. 어제 태섭이 애원했을 때 모른 척하고 집으로 돌아가 칼럼을 완성하는 게 맞는 건데, 태섭의 애원을 왜 받아주고 여행도 가겠다고 대답했는지. 완전히 비논리
1. 10일 안에 연인에게 차이는 법 : 연인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걸 이야기하기 태섭에게 다시 연락이 온 건 둘이 헤어진 지 8시간 만이었다. 사무실로 커다란 꽃을 보낸 태섭 때문에 한껏 기분이 좋은 상태였던 우성은 오래 사귄 애인에게나 들려주는 달콤한 목소리로 태섭과 통화를 나누었다. 태섭은 우성이 ‘실수’로 두고 간 클러치
※ 이 작품은 2003년도 개봉작인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지금의 시대상과는 맞지 않는 표현과 설정이 다수 반영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 우성 정 마감을 앞두고 여유롭게 원고의 90% 정도 완성한 정우성(28세, 패션 잡지 ‘컴포저’의 칼럼리스트)은 현재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거리를 걷고 있었다. 쉴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