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피별 환승연애

** 성인 씨피만 사용

** 본인 환승연애 안 봤음

** 겁나 짧음

"너가 자기야 미안해 했잖아? 환승연애 이딴 거 안 나왔어."

1. 닝현

사귄 기간 : 5년 8개월

헤어진 기간 : 3개월

둘이 좋게 헤어졌을 것 같지는 않음. 둘다 서로 싸울 때 악감정 생겨서 빵 터져서 헤어졌는데 사실 서로 아직 못 잊는. 그래서 둘이 서로 기다렸을 것 같아. 얘가 언제 사과하려나. 그렇게 서로 자존심만 세우다가 때를 놓쳐서 헤어진 거야. 둘이 헤어질 때 완전 차가웠겠지. 우리 이게 뭐하는 거냐, 우리 사귀는 거 맞아? 그냥 헤어져 그런 말 할 거면. 그게 너가 원하던 거 아니야? 누가 뭐래? 헤어지자 우리. 이제서야 말해주네. 이러고 헤어짐... 근데 여기서 포인트, 둘이 5년 넘게 사귐. 그니까 그렇게 야 우리 헤어지자 그래 이러고 헤어졌어도 서로를 못 놓아준다는 거야. 그러다가 얼떨결에 환승연애 출연했겠지. 해연이랑 경호 딱 눈 마주치는데 둘다 약간 째려보는?느낌. 둘이 진짜 바로 인연의 실 잘라냄. 자존심 때문에. 진짜 둘은 자존심이 만악의 원인임. 아무튼, 해연이랑 경호는 둘이 서로 X인 거 숨기려고 해도 안 숨겨질 듯. 밥 먹거나 이럴 때도 오늘 설거지 해연 씨가 하는 거죠? 네? 무슨 소리에요~ 경호 씨잖아요~^^ 이러고. 다른 출연자들 다 알아, 둘이 사귄 거. 둘이 정말 신기하게도 문자 보낼 때 서로한테 보낸 적이 한 번도 없음. X한테 보낸 적이 한 번도 없다 이거야. 왜? 자존심 있으니까. 마음이 가도 숨기려고 일부러 거짓으로 다른 출연진한테 보내고. 둘이 스타일도 다를 듯. 뭔가 해연이는 여자 출연진들이랑 잘 어울리고 놀면서 잊으려고, 괜히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할 듯. 그런데 경호는 굳이 그러지는 않고(해연이보다 성숙하니까) 멀리서 해연이 지켜볼 듯. 그렇게 좀 지내다가 둘이 밤에 나가서 얘기하겠지. 경호가 나가자고 하고 해연이는 그래 이러고. 둘이 나가서 하는 말. ...괜찮은 사람 있어? 응? 괜찮은 사람 있냐고. 뭐... 우리 서로한테 보낸 적 한 번도 없잖아. 그치. 넌 나랑 왜 헤어졌어? 경호가 터트린 거야 왜 헤어졌냐는 질문을 함으로써. 해연이 당황하고 어버버하고 있는데 경호가 한숨 쉬고 얘기하겠지. 김해연, 너가 경호 형 미안해 했잖아? 환승연애 이딴 거 안 나왔어. 이렇게 말하고 혼자 들어갈 듯. 해연이 여기서 완전 충격 받아서 경호 붙잡으려고 할 듯. 근데 이미 경호는 해연이에게 포기한 거야. 그렇게 시작되는 눈물 좔좔 도파민 좔좔 스토리. 

2. 보영선

사귄 기간 : 2년 7개월

헤어진 기간 : 6개월

보영이와 선이가 헤어진 계기. 밸런스를 못 맞춰서. 진짜 딱 이거야. 보영이는 딱 봐도 지 친구들이랑 연애랑 밸런스 못 맞추고 선이는 그런 거에 힘들고 지쳤겠지. 선이는 그런 보영이를 보며 느꼈겠지. 내가 더이상 보영이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 그렇게 느꼈을 거야. 전에는 보영이가 약속 시간에 늦어도, 문자 텀이 길어도 이해해줄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게 안 되더라고. 그리고 그냥 예전에 있던 사소한 것까지 챙겨주던 성격도 조금은 무뎌진듯 했어. 그래서 선이는 결정했겠지. 헤어지자고. 보영이는 항상 마음보다 이성이 앞서는 사람이었기에 알겠다고 하고 쿨하게 헤어졌어.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보영이는 후폭풍이 오는 거야. 진짜 사람들이 말하잖아, 있을 때 잘 해줄 걸. 이 말이야. 그러다가 보영이한테 디엠으로 연락 오겠지, 환승연애 출연 해보실래요? 보영이는 이때가 싶어서 바로 수락. 선이도 보고 그냥 수락해. 얘기할 게 있어서. 선이는 과감하게 실을 끊어내. 이제는 더이상 감정이 남아있지 않았거든. 보영이는 뭐 뻔하지, 맨날 X에게 문자 보내고 실도 못 끊어내고. 선이는 그렇게 계속 오는 문자를 보며 생각해. 얘 미련 못 버렸네. 언제 터지냐, 진실게임 때. 진실게임 때 다른 남출이 선이한테 물어봐, X한테 마음 다시 생길 것 같아요? 물어니까 보영이는 괜히 긴장함, 그리고 기대함. 그런데 선이는 바로 웃으면서 말해. 저는 X에게 마음은 다시 생길 것 같지는 않아요. 보영이 이거 듣고 포커페이스 안 되는 거지. 다른 출연진 따라서 고개는 끄덕이지만 얼굴에서 당혹감이 보여. 그러고 진실게임 끝나고 다른 출연진들은 다 갔어. 방으로 가든 밖으로 가든. 거실에는 그니까 1층에는 선이밖에 없었어. 그때 보영이가 얘기 좀 하자고 하지. 선이는 고개를 끄덕였어. 그리고 그때 선이는 느껴, 나 이제 감정이 사라졌구나. 보영이도 조금은 느끼지, 언니는 이제 나 잊었구나. 그렇게 보영이가 물어봐, 언니는 나랑 왜 헤어졌어? 선이는 말하지. 나? 보영아 예상... 되지 않아? 내가 알던 너는 사라져서. 너의 성격이 바뀌어서. 아니 언니 그게ㅡ 보영아, 너가 언니 미안해 했잖아? 환승연애 이딴 거 안 나왔어. 선이는 그냥 이렇게 말하고 자기 방 감. 그렇게 시작되는 후회공 도파민 철철 스토리.

나중에 이어서 올릴 예정

티빙 없는 거 억울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