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유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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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가 지옥에서 돌아와서 문을 두드리고 너를 향해 손을 뻗어 간청한다고 해도 열어주지 않을 사람이란걸 알아. 그러니까, 내가 만약 지옥에서 돌아온다면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마. 나도 열어주지 않을 거야. 너는 단지 내가 그 자리에서 미련 없이 죽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 돼⋯⋯. 라고, 어느 날의 유시하가 말했다. 지나치게 단조롭고 지나가는 안부나 오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