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보라색깻잎조림
카리타스는 화병에 담긴 팬지꽃을 긴장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겨울이라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많지 않았지만, 선물의 목적에 맞는 꽃을 고를 수 있어 다행이었다. ‘그리고… 변장하고 나가서 정말 다행이었어.’ 꽃을 사러 외부로 나갔던 카리타스는, 어떤 목적으로 선물할지 알아야 꽃을 추천할 수 있다며 집요하게 그것을 묻는 상인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러
시도폰 완전 적폐해석이다..
시도폰은 무술 대회 같은 거 우승했을 거 같고 카리타스는 무녀였을 것 같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