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링링
소녀는 그리다니아의 한마을에서 태어났다. 부모와 전혀 닮지 않았던 소녀는 쉽게 가정에서 도태되었다. 소녀의 부모는 소녀를 방치하고, 학대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그를 괴롭혔다. 그렇게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10살이 된 소녀는 자신을 죽이려 드는 부모를 피해 숲으로 달아났다. 다행히도 자신은 잘 먹고 자라지 못해 몸집이 작았었고, 수풀 사이에 몸
연인들이 사랑을 재확인 하는 날. 바야흐로 화이트데이었다. 테시아는 기대하고 있었다. 그야 당연했다. 자신에게 사탕을 건내는 그라하 티아라니! 상상만으로도 사랑스럽기 그지없었다. 그렇지만 티내면 불편하겠지. 테시아는 흥분을 가라앉히고는 차분한 척 손을 달달 떨며 홍차를 마셨다. 산크레드가 왜그렇게 떠냐며 물어왔지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 그런게 있다며
싸움의 시작은 사소했다. 임무에서 끝마치고 온 테시아는 전에 없을 정도로 예민했다. 무슨 일 있었어? 알리제의 질문에도 그저 웃으며 자리를 잡은 테시아는 조용히 자신의 무기를 손질했다. 라하는 그런 테시아를 빤히 바라봤다. 예민해진 테시아도 신경쓰였지만, 상처가 없음에도 찢겨있는 옷이 신경쓰였다. 그래, 나의 영웅은 죽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됐다
나쁜 꿈을 꾸었다. 과거의 잔재들이 보여주는 환각. 페테시아 루누는 눈을 깜빡이며 그 것들을 바라봤다. 지독한 장난이다. 떨어지는 불꽃들, 사방에서 들리는 비명. 눈 앞에서 스러지는 생명들까지…. 테시아는 참혹하고도 익숙한 풍경이라 생각하며 바라보고 있었다. 조금 전까지 검과 창을 휘두르던 사람들이 분수같은 피를 뿜어대며 땅으로 곤두박질 친다. 생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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