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Riafox
이하의 글은 CoC 시나리오 <H.E.S.C.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해당 시나리오의 "H.E.S.C. 프로젝트란?" 항목을 참고해 주세요. 이하의 글은 캐릭터 "CAS-4"의 설정 및 진행되었던 TRPG 플레이, 그리고 이전 글인 <노을 너머>를 읽으셨다면 더 재미있게 즐겨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당 문서를 참고해 주세요. Map
Serph - Azul 와르르 무너져 돌아올 수 없는 외침이 울었다어디로 갈 수 있느냐고 논증이 불가능한 가설은초록조차 남기지 못해허무하게 흩어지고 그 자리에 남는 것은잃어버린 마음 뿐이겠지 증명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나,대체 무엇을 위해. 쿠우웅......, 날카로운 유성이 긴 불꽃의 꼬리를 끌고 이름 모를 행성에 떨어진다. 아무도 찾아오지
Cézame Trailers - Virtual Road 도시의 빛에 가려 보이지 않게 되어버린 별에이별을 고한 것이 이미 까마득한 옛날 별이 떨어지네요,이제는 이런 말도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아직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떨굴 별 하나쯤은 품고 있지 않았던가. 과학과 세상이 아무리 발전해도 전설, 괴담, 그리고 소문은 여전히 세상을 떠돈다. 어느 뒷골목
Snail's House - Somnolent 내 소원은 별이 들어줄 게 아니었어 공허한 밤하늘,별이 채우지 못한 그 공간만큼 바라고 기도하여그 끝의 당신에게 닿기를. "별을 가지고 싶어졌어." 말라카이트가 나직이 되뇌이는 소리에, 캄파넬라는 그건 또 무슨 소리냐는 표정으로 돌아보았다. 나른한 오후, 이내 다시 어디론가 떠날 말라카이트가 못내
BGM : Raujika - Cry More 악몽과 같던 그 시간이 끝나갈 때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그 무엇인가행복, 사랑, 기쁨과슬픔, 분노, 우울과나.당신 없는 나. 그 날도 평범한 날이었어야만 했다. 아직은 살짝 추운 겨울, 몸서리를 치며 눈 쌓인 낙엽을 밟은 클러치는 눈살을 찌푸리곤 몇 번 발을 털어냈다. 분명 겨울은 갔을 텐데, 아직도 그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