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욕망의 항아리
🌺리나와 소피아 이야기 🌺 리나와 다이무스 이야기
마가렛←리나 드관 쌔비지 “이거 선배가 놓고 가는 거예요?” “내가? 뭐를?” 책상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작은 종이학을 집어서 흔드니까 선배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였다. 누구지? 잭…도 확실하게 아닌 것 같은데.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벌써 나흘 내내 누군가가 새끼손가락 한 마디 정도 되는 종이학을 내 자리 위에 올
클렛잭 드림 쌔비지 역한 피비린내. 이것이 익숙하게 느껴질 지경까지 왔다면 이상한 걸까? 나는 익숙하게 수건 여러 개를 물에 적셔 들고 거실로 향했다. 이제 소파에 앉아있는 잭의 얼굴을 닦아주면 되는데. 닦으면 되는 건데. “……잭?” 비릿한 피 냄새. 그것과는 다르게 익숙하지 않은 광경. 바닥에 쓰러져서 신음을 토해내고 있는 사내를 향
소피아←리나 드관 쌔비지 ‘겉보기에는 무뚝뚝해 보여도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이야.’ 행복한 표정으로 말하던 소피아의 얼굴이 떠올랐지만 그건 눈으로 보기 전까지 모르는 법이지. 그래서 오늘은 기자 양반처럼 밀착, 으음, 아무튼. 소피아를 살펴보기로 결정했다는 거다! 슬금슬금 창밖을 기웃거리며 눈을 굴리니 저기 멀리에 따뜻한 색의 정수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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