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황당해 하는 나를 뒤로 하고 눈 앞이 번쩍 번쩍, 환장할 상황 때문에 심리적으로 그런 건지 진짜로 눈 앞에 번쩍이는 무언가가 탄생한 건지 구분할 수 없는 상황. 불이 난 뒤에도 출근은 해야 한다고, 일단 인사를 해야겠지. 완전 사측인 듯 아닌 듯 사측 같은 국가 기관에 다니는 사람으로서, 국가 기관에서 나름의 지위를 얻은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