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지아 첫만남 날조 소설 (5편 안에 완결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얀이의 보호자들이 비중을 꽤 차지하고 있습니다! *모나있는 것을 숨길 줄 모르던 청소년 하얀이(대략 16세 즈음) LA에 방문한 지아와 만납니다! *하얀이가 확실하게 지아임이 특정되지 않는 상대를 짝사랑하는 묘사가 포함되기 때문에 메인스트림은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드디어 지아가
* 소재주의 1 "저는 매일매일 별을 봐요. 선생님은요? 이거 되게 기분 좋은데, 같이 하면 안 돼요?" 침상에 누워서 하는 말을 한 귀로 듣고 흘렸다. 존댓말을 듣는 건 이따금 새로워 관심을 가져줄 법도 하지만 자꾸만 손을 모아 꼼지락거리는 걸 일자로 펴는 일이 더 바빴다. 손등에 꽂은 주삿바늘이 혹여나 빠질까 봐. 잡은 손목이 점점 야위어져가
의뢰인의 아들이 죽었다. 사인은 약물 과복용으로 인한 심정지. 발견 장소는 자택에게 멀지 않은 인근 놀이터로 오전 2시 22분 한 학생에게 발견되었다. 내 의뢰인은 냉정한 사람이었다. 적어도 내 눈엔 그랬다. 핏덩이의 죽음 대신 나와의 향후 보고가 우선이었다. 평소보다 눈가의 어둠이 짙어졌고 사모와의 통화시간이 길어졌지만 전혀 흥분한 상태는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