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발소리가 들리더니, 사라가 화난 얼굴로 나타난다. 뒤에는 걱정 가득한 얼굴의 아이지스와 의젓한 얼굴의 오기에르가 따라온다. 사라 어떻게 이런—— 사라 아———— 그는 말을 마치기도 전에 바닥에 놓인 비틀린 설탕 인간들을 보고는 비명을 지른다. 젠킨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그건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인데. 네가 지하실에 구빈원의 유령을 숨겨둔 거
젠킨 방금 미치광이랑 있던 거기서, 어디 다친 데는 없지? 아이지스 응…… 나는 괜찮아. 젠킨 ……내가 그 후원자 몇 명을 데리고 가서, 나한테 화났어? 아이지스 그럴 리가! 아이지스 난 그냥 너도… 감염됐을까봐…… 젠킨 그럼 됐어. 젠킨이 마술을 하는 것처럼 과장스럽게 양손을 쭉 펼치니, 그 손엔 작은 사탕 두 개가 들어있다. 젠킨 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