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생일 연성과 이어집니다. 안 읽어도 상관은 없습니당 https://penxle.com/dongza/1505557058 “에이프릴, 아침이야.” “…으응……,” 저를 깨우는 목소리에 에이프릴이 눈을 떠보면, 눈앞에 보이는 것은 익숙한 ‘가족’의 얼굴. 조직의 훈련을 어느 정도 끝낸 덕에 시간에 여유가 생기고부터는 아침에 일어나서 이 녀석을
최근, 어거스트를 보면 어째서인지 묘한 감정이 가슴 속에서 술렁인다. 열이 나는 듯한, 조금은 간질거리는 것도 같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 아마, 이것이 ‘사랑’이라 이름 붙여진 그것일 테지. 물론, 이 사랑은 어거스트가 알려주었던 ‘가족애’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소유욕, 열망, 집착. 그 어떤 감정도 가족애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니. 어째서, 라고
점점 커지는 곤충들의 울음소리, 푸른 녹음과 풀냄새, 따가워지기 시작하는 햇살과 어디선가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초여름 어느 날의 풍경. 생명력이 움트는, 무언가가 시작될 것 같은 공기. 그런 분위기에 등이 떠밀렸다. 초여름의 더위와 양손에 한가득 들린 장바구니의 무게 탓에 땀투성이인 얼굴. 당연하게도 이런 몰골로 고백을 할 생각은 없었다. 그렇지만, 바람
치카게 2019년 생일 축전. *치카게 생일 SR 백스테이지 스포일러 *날조 주의 조직에서 임무 수행 지식의 교육을 받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실전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임무에 투입되어 수행하는 나날. 조직에 들어온 이후로 에이프릴은 매일 그런 일정을 반복하며 지내왔다. 숨 돌릴 틈이라고는 밥을 먹고 잠을 자는 시간, 그리고 효율을 위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