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널 판타지 14 드림 - 알피노 르베유르x아스트리엘라 ※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이야기는 약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벼운 발소리가 빠르게 이어졌다. 그리고는 벌컥, 문이 열렸다. 문고리에 매달리다시피 한 여자아이가, 솜사탕같은 하얀 머리칼에 맨 붉은 리본을 흩날리며 뛰어들어왔다. 방 안에 있던, 아이와 거울을 사이에 둔 듯 똑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