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트친의 썰과 소재를 훔쳐 풀었습니다... 천재만재 트친들 사랑해요 2023-11-22 그 1인극하는 소년만 보면 마을 내 모든 아이들이 홀린 듯 그를 따라가더라. 하여 마을 사람들이 그를 불길하게 여겨 피리부는 사나이라 이름붙이고, 아이들이 공연을 보러 가지 못하게 막았는데... 마을에서 가장 호기심이 많은 에무 아가씨. 어느 날 보았던 소년의 극
발단은 언제나 그렇듯 쇼에 관한 이야기였다. 아니, 어쩌면 연습이 끝난 후 두 사람이 함께 귀가하게 된 것부터가-길은 중간에 달라진다고 하지만- 문제였을지도 몰랐다. "자기 목소리 때문에 귀가 나빠지기라도 한 거야? 꼭 다시 말해줘야 해?" "뭐라?!" 오늘은 루이와 에무가 마지막 기기 점검을 위해 스테이지에 남는 날이었다. 연출보다는 배우라는 역할에
-네네, 친구들과 놀러 간다고 들었다! "네네, 무슨 일 있니?" 아침 댓바람부터 우렁찬 음성이 방 안을 채웠다. 채우다 못해 빠져나가 엉뚱한 사람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네네는 급하게 핸드폰의 스피커를 틀어막고 어머니께 별일 아니라 외친 뒤 통화 음량을 최대한 줄였다. 이른 아침부터 전화했기에 쇼에 무슨 일이라도 생긴 줄 알고 놀라 받았더니…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