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에무, 츠카네네 썰
트위터에서 풀었던 미완성 썰을 정리합니다.
대부분 트친의 썰과 소재를 훔쳐 풀었습니다... 천재만재 트친들 사랑해요
2023-11-22
그 1인극하는 소년만 보면 마을 내 모든 아이들이 홀린 듯 그를 따라가더라. 하여 마을 사람들이 그를 불길하게 여겨 피리부는 사나이라 이름붙이고, 아이들이 공연을 보러 가지 못하게 막았는데... 마을에서 가장 호기심이 많은 에무 아가씨. 어느 날 보았던 소년의 극을 잊지 못하던 밤, 어귀에서 들려오는 피리 소리에 바로 그를 만나러 간다...
2023-11-16
(챕스틱 챌린지)
에무는 의외로 맛 되게 잘 맞출 것 같은데 갑자기 막 당근맛. 이러면 평소에도 야채 안 먹는 야채시로 루이 못 맞추고 사망(아님)할 것 같아요 이딴 개그 썰밖에 생각이 안 나는
에무는 잘 맞추는데 루이가 못 맞춰서 에무 입술 착색되고 불어틀 때까지 입맞추는 상황이 보고 싶다... 캄시로 루이 의도한 건 아니라서 쩔쩔매느라 제 입 주변에 에무 입술 색으로 립스틱 번진 것도 못 알아채라
에무는 상대를 위해서 세계를 구할 것 같아요... 어차피 상대를 구해도 세계가 폭발하면 원더호이 하지 않을 테니까 아니면 에무에게 있어선 상대가 전 세계 사람들일지도.
거기다 최근 이벤에서는 스테이지를 지키기 위해서 애원하는 친구들조차 그냥 보내준 얘니까... 원더 스테이지를 에무의 세상이라 치고 더쇼를 상대라 치면 에무는 세상을 택한 게 되지 않나... 싶은
츸네 타임리프물
처음에는 당황하다 요정이냐는 질문 받고 나중에는 서툰 반짝반짝 작은 별에 맞춰서 노래 불러주는 네네...
츠카사 일어난 네네 보고 오, 일어났나 네네! 하면서 반겼으면 좋겠다... 츠카사 집 단 둘이 처음 와서 츠카사 어릴 적 이야기 듣고 겪은 꿈이었으면 더 좋겠다...
2023-11-05
에무한테 나비가 내려앉음
루이: 오야, 사탕 냄새에 에무 군을 꽃으로 착각한 걸까나?
네네한테 나비가 내려앉음
츠카사: (100m 떨어지며)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나, 나, 나, 나, 나비가!!!!!
네네: 진짜 짜증나
2023-11-04
길에 고양이도 아니고 아무나 가져가라고 전시되어있는 웬 바부같은 인형 츠카사를 주운 네네가 보고 싶다 인형을 주운 뒤로 꿈에 자꾸 인형을 닮은 사람이 나타나 말을 거는데 시끄럽긴 하지만 또 말이 잘 통해서 휘말린 네네도 신나게 대화하다 알람 울리면 그제야 깨고...
희한해서 이거 저주인형 아냐? 하면서 인형 노려보는데 무슨 인형이 날 버릴 거야? 진짜? 버릴 거야? 하듯이 초롱초롱울망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 같아서 차마 못 버리고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닌데... 걱정 인형이라 치지 뭐 하면서 침대맡에 두는 네네 자기 안 버린 네네가 너무 좋아서 그날 꿈에서 네네 꽈아악 안아버리는 츠카사
나중에는 너무 오래 츠카사와 가까이 지낸 나머지 현실에서도 인형 곁에 있는 유령 츠카사가 보이기 시작했으면 좋겠다
츠카네네... 치비... 옛날에 이 공연을 보러 갔는데...
"그 시기에 네네도 보았는가?!"
"응. 부모님이랑 같이 이 배우 극을 보러 갔어."
"우연이군! 나도 그 배우가 연기한 극을 보러 갔거든."
"정말? 어쩌면 만났을지도 모르겠네."
"그렇지. 그 시절의 네네라면 낯을 많이 가렸겠지만... 분명 귀여웠을 거다!"
"뭐, 뭐라는 거야. 쇼 이야기 하던 거 아니었어?"
"음? 하지만 네네는 지금도 마음에 드는 쇼를 보면 상당히 귀여운 표정을 짓는..."
"무슨 바보 같은 이야기를 하는 거야...!"
인질로 잡힌 인간 에무... 인질로서의 가치가 있으려면 에무가 인간 측 공주 쯤 될 거고. 오오토리니까 그럴지도.
인간 측에서도 요괴들한테 타격이 갈만한 인질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 팽팽하게 맞서던 때에, 왠지 수상한 인상을 가진 여우 요괴가 인질인 에무에게 매일같이 찾아와 말동무가 되어준다는 이야기...
루이가 굳이 찾아와 말을 거는 이유는 에무한테서 정보를 얻어내려 한다거나 저쪽이 데리고 있는 인질을 풀어주도록 인간들을 설득 시킬 대상으로 꼽았다거나... 하는 전략적(이라고 쓰고 하라구로라 읽는) 면 때문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인질인데도 해맑은 에무 공주 보고 자기가 먼저 당황할 듯.
가족이나 친구는 보고 싶지만 이 상황이 두렵지도 않고 요괴 씨들도 긴 분쟁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제 친구들이 떠올라 너무 슬프다는 에무와 이 얼렁뚱땅 미소 천사 공주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감도 안 잡히는 책사 여우 요괴 루이...
요괴 루이... 처음에는 에무랑 만났을 때 그냥 귀여운 아이로만 보다 세월이 흐르고 아이가 자라 여인이 되었을 때.
활짝 피어나 제게 고백을 남겼을 때도 아직 봉오리처럼만 보여 미안하다 거절했건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에무가 죽은 걸 알고 끝없는 외로움에 빠진 요괴 루이. 매 삶아다 공덕을 쌓았는지 아이는 몇 차례 환생을 거듭했고, 기이하게도 그때마다 자신을 찾아와 좋아한다는 말을 남겨 놓고서 또 떠나가기 일수. 대체 어찌된 인연인가 하여 몇 백 년 간 터줏대감 노릇을 하던 요괴가 이번에는 직접 움직이기로 했다...
그렇게 시작된 요괴의 관심으로 여우 꼬리에 감긴 채 기이한 세계에 끌려 들어가는 소녀(에무)의 이야기.
2023-11-03
용신 츠카사 x 뱀신(사망 후 환생) 네네
이상하게 어릴 적부터 기이한 일에 자주 휘말리던 네네가 어릴 적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마주한 신사를 커서 다시 마주한...
분명 여기에서 누구한테 도움을 받았던 것 같은데, 생각이 드는 순간 뒤에서 "드디어 찾아와 주었구나!" 라며 말을 걸어오는 용신 츠카사. 오랜 시간 기다려온 만큼 다정하되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옛날부터 삿된 것들이 자주 들러붙었을 텐데, 불편하진 않았니? 내가 해결해줄 수 있단다... 하면서 버려진 신사에 꾸준히 찾아오도록 만들고 점차 제 것이라는 낙인을 새겨 놓으며 네네가 죽어 영혼으로 남으면 그때는 별개의 신이 아닌 제 품에 넣어 보살피는 작은 뱀으로 만들 생각...이라던가.
악신이 되어 봉인된 용신이면 신의 배려로 인간으로 환생한 네네가 이상하게 들려오는 속삭임에 이끌려 당도한 곳에서 용신을 만나 친구로 지내다 봉인을 풀어버려 그대로 삼켜지는 것도 좋고, 용신이 제가 봉인된 장소에 네네를 끌어들여 영영 가둬버리는 것도... 좋아요.
후자면 그게 안전할 거라고 믿어서... 오랜 세월이 흐른 만큼 미쳐버린 상태였으면...
2023-11-02
아... 갑자기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날 중학생 에무 앞에 나타난 보라색 머리의 다정한 어른이... 보고 싶다. 할아버지가 보여주었던 것처럼 반짝반짝한 쇼을 보여주며 이별은 만남의 시작이며, 너는 시작을 이끌어내는 사람이라 말해주고 떠나간 사람.
나중에 제 또래 루이 보고 어디서 봤던가? 하는데 기억은 못하고 그저 더 친근하게만 느끼는 클리셰도 첨가해서.
루이 5차 x 에무 4차
결혼식 날 모종의 이유로 죽어 유령이 된 채로 얼굴도 모르는 신랑을 찾아다니는 4차 에무랑 만난 5차 뤼가 에무를 도와주겠다고 약속해 평소에도 같이 다니다 시간이 갈수록 감겨버렸으면 좋겠다...
에무 그저 맑고 순수한데 유령이라 은근히 사람 잘 놀라게 만들고 둥둥 떠다니면서 루이 조수 역할도 곧장 잘 함. 그런데 호기심이 많아서 은근히 사고도 많이 칠 듯... 뤼는 엠을 만질 수 있다 보니 엠이 우당탕탕 넘어지면 받쳐주다 같이 넘어지고 자기 위에서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고 눈 반짝이는 신부 유령 보면 숨 멈추고 아무 말도 못하는 요괴들의 친구 겸 퇴마사.
이러다 엠이 자기 신랑이라는 사람 발견하고 집었는데 제 눈에 안 차서 꽁해있다 에무 손가락 살짝 잡고서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내가 더 낫지 않아? 라고 말하고서 자기가 더 놀라기.
2023-11-01
단풍놀이하는 더쇼 보고 싶다 울긋불긋 단풍 보고 눈 가리면서 짠~~ 단풍괴물~~ 하는 에무와 오야 그럼 단풍을 가지고 이런 연출을 해볼까? 하는 루이와 너희들 그렇게 뛰면 넘어지니까 걸어다녀라!!! 하는 츠카사(엄마)와 그런 엄마를 보며 시끄러워... 하는 네네(그치만 츠카사 옆에서 걸음)
2023-10-17
츠카사: 엄마 / 네네: 아빠
엄마가 안 돼!!! 하다가도 아빠가 딸아들 편 들어주면서 한두 번도 아닌데 그냥 포기해... 이러면 너마저!! 하면서도 진짜 봐줄 것 같음...
물론 자기 편이 없어서 그런 거겠지만 더 강경하게 나와도 되는데도 네네가 자기 편이 아니면 항상 꼬리 내릴 것 같음...
박사에무... 박사가 에무한테 잡혀서 비상이 걸림 근데 어느 날 여전한 가오리 웃음으로 저벅저벅 돌아옴
@: 박사님 괜찮으세요?!?!?
뤼: 오야 걱정했니? 거래를 하고 돌아왔어(아님 연애하다 옴
3차 루이 x 3차 에무
과거에 명성을 자자하게 떨쳤다던 연금술사 빌런과 자신의 쾌락 위주로 움직이는 모럴리스 디스토피아(미래) 빌런의 만남... 타임리프 스팀펑크 빌런물로.
역사에는 악당의 마지막이라 기록된 시점. 경관들에게 쫓겨 부상을 입은 채 궁지에 몰린 루이가 이게 마지막이라는 걸 직감했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이상한 옷을 입은 소녀가 떨어진다. 당황한 루이가 소녀를 경계하나 더 이상 도망칠 힘은 없고 경관들의 목소리는 점점 가까워지는 상태.
"있지, 여기가 어디야?"
"이쪽이야말로 묻고 싶은데. 경관의 동료인가?"
"경관? 하하! 너 재미있다!"
(뒤쪽에서 들려오는 경관들의 목소리)
"...!"
"곤란한 거야?"
"알면 비켜줬으면 좋겠는데..."
"아파 보여...~ 도와줄까?"
"...뭘 어떻게 도와준다는..."
"응응♪ 도와줄게!"
그렇게 멋대로 답한 소녀가 쫓아온 경관들을 망치로 순식간에 싹 쓸어버리고... 현 시대로서는 말도 안 되는 힘에 오싹함을 느낀 루이가 자신도 모르게 희열에 찬 미소를 지으며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떴을 때는 여전히 소녀의 곁. 동류일 것 같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루이를 치료하고 깨어나길 기다려준 소녀는 기절한 루이를 매고 돌아다니며 들은 이야기를 혼자 주절주절 늘어놓고, 멋대로 확인을 요구한다.
그렇게 소녀가 타임리프를 했다는 걸 알게 되고... 강한 흥미를 느낀 연금술사와 재밌기만 하면 되지만 의외로 돌아갈 이유 역시 있는 미래형 빌런이 시간을 되돌리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 돌아갈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설정구멍발생) 나중에 빌런 뤼와 빌런 엠이 아닌 척 사랑에 빠져서 누군가는 다른 시대로 돌아가야한다는 사실조차 외면한 채 디스토피아 전조를 보이는 세상에서 세상 행복하게 웃으며 입맞추는 장면이 보고 싶었어요...
2023-10-10
우리의 가희, 우타히메 노래공주, 심지어 바다 갈 때마다 인어공주, 어느 나라의 왕녀 역할 맡고
생각해보니까 각본 츠카사가 주로 짤 텐데 츠카사 내면에 네네는 이미 공주인 게 아닌지
츠카네네 좋은 점... 츠카사 맨날 모든 사람한테 오라버니 모먼트 나와서 자꾸 잔소리하고 챙겨주는데 네네는 그게 직접적으로 오면 독설로 차단함
걷어차도 되냐 하면서 이미 말로는 걷어찼음.
근데 그렇게 한때 차단해놓고서... 나중 가서는 자기가 츠카사를 챙겨줌.
츠카사한테 챙김받는 건 싫지만(?) 자기는 챙겨주는 우타히메 츠카사 펑펑 우는데 당연하다는 듯 손수건 주는 모습에서 전 기절했으며
2023-10-04
인외인간 에유로... 신의 자질을 가진 루이가 에무를 만나고서 인간으로 머물기를 선택했으면 좋겠다... 에무가 죽은 후에는 영혼 품에 감춰 꼭꼭 숨겨두고 환생도 못하고 다른 신의 눈에 띄지도 않게 만들어 자신만이 바라보고 그리워하며 깊은 곳에 스스로를 가둬 두고 지내는...(이런취향
귀신이 잘 꼬이는 체질 영매사 루이 × 귀신도 성불(정화)시키는 기 쎈 평범 소녀 에무
귀신은 안 보이지만 루이를 만나고서는 귀신들을 원더호이하게 만들기 위해 움직이는 우당탕탕 퇴마 아가씨
루엠은 에무가 루이 발 위에 제 발 겹쳐 올리고 춤추는 거 보고 싶은데... 실제로는 에무가 아크로바틱하게 루이 데리고 원더호이! 하고 루이가 후후후 하면서 그런 에무 장치로 보조해주고 어느샌가 사교댄스와는 거리가 먼 쇼가 될 것 같아서...
헉 츠카네네 사교댄스 춰 줘
눈을 마주봐야 예의에요!!! 하는 선생님의 불호령에 노래 끝날 때까지 서로 눈 맞추고 춤추는데 츠카사는 음!!! 하면서 잘만 쳐다보고 네네만 속으로 너무 가까워! 왜 가까이서 보니까 더 빛나는 거야?! 하면서 비명질렀으면 좋겠다
그런데 사실 츠카사도 뭔가 두근거리기는 마찬가지라 네네가 스텝 잘못 밟아서 휘청이면 츠카사가 자기도 모르게 허리 탁 잡아주고...(선생님: 감점이에요) 네네가 한 바퀴 돌 때 회장의 빛이 네네의 움직임과 함께 부서지는 느낌이 들어 자기도 모르게 자연스레 눈을 떼지 못하고...
루엠은 에무가 루이 발 위에 제 발 겹쳐 올리고 춤추는 거 보고 싶은데... 실제로는 에무가 아크로바틱하게 루이 데리고 원더호이! 하고 루이가 후후후 하면서 그런 에무 장치로 보조해주고 어느샌가 사교댄스와는 거리가 먼 쇼가 될 것 같아서...
2023-09-24
츠카네네 프로포즈
츠카사가 고민 끝에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계획을 짜 날짜 잡았다가 폭풍 몰아치고 가게 문 닫고 쫄딱 젖고 꽃도 다 고개 숙인 채로 초라하게 고백했으면 좋겠어...
자화자찬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남자의 저 밑바닥을 보고서 네네가 세상에서 가장 환하게 웃어줬으면 좋겠어...
뱀신... 용신... 잘 생각해보니까 우리나라 한정일 수도 있지만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를 그냥 구렁이(뱀)라고도 부르니까 이걸... 네네가 츠카사한테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는 해석에 덧대면 ... .. .
2023-09-22
저거 보니까 그런 거 생각났다... 엠루 사귈 때 에무가 저런 식으로 사진 올리고 나도 루이 군 위에서 키스할 수 있다~☆ 하면서 재밌어하니까 어느 날 쇼에서 에무가 자기보다 위에 있도록 계단이나 죽마 위에 오르는 연출 넣은 다음 "이제 에무 군이 나보다 위에 있네?" 하면서 방긋 웃는 거...
+) 아 이때 루이가 한 말에 그라데이션으로 활짝 웃은 에무가 너무 좋아하면서 루이 얼굴에 완전 짱 많이 뽀뽀해버리는 엔딩도 귀엽겠다
외유내강 발랄 아가씨 에무×외강내유 외로운 에이전트 루이
위협을 당한 에무 아가씨 호위를 맡게 된 에이전트 루이
처음에는 여러 일을 겪은 나머지 죽은 눈으로 에무 보면서 편하게 사는 귀한 아가씨라고 딱 그 정도 감상만 가지고 주어진 일만 하다 자꾸 에무가 원더호이 하면서 루이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도록 브레이크 없이 다가오니까 그대로 감겨버린
그리고 어느새 같이 티타임도 하고 전에 봤던 쇼 이야기도 하고 서로의 꿈 이야기도 하면서 상대가 마냥 마음 편한 아가씨가 아니고 상대가 웃음을 소중히 여기며 화려한 색채를 가진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서로 마주 보고 즐겁게 웃을 수 있게 되었을 때 루이가 방심한 사이, 아가씨를 위협했던 존재가 아가씨를 상처입히고 마는데...
정확히는 무가 루이한테 주문 같은 거 부탁해서 루이가 망설이다 자리 잠깐 비운 건데 그 사이에 일이 난 거... 소음이 들리자마자 돌아온 루이는 그렇게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됐다고 이전의 페이스를 유지해야 했다고 내가 너무 풀어져서 에무가 다쳤다고 자책하는데 옆에서 몸 일으킨 에무가(일어나면 상처 벌어진다고 루이가 말림) 손에 권총 들고 위협 일으킨 장본인 자기가 쐈으면 생리적인 눈물은 맺혔는데 일부러 루이가 자리 비우게 만들어서 상대가 기회를 노리게 만든 거고 상대에 관해서 파악을 마친 상태라 망설임 없이 쏜 오오토리 가 작은 거인.
사실 루이도 상대에게 작은 틈이라 보일만한 걸 넘겨주기 위한 큰 그림이었으면... 근데 만나고 보니 루이가 너무 삭막하게 지친 눈을 하고 있어서 웃을 수 있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직진해버린 거. 자기 계획으로 루이가 너무 충격 받은 거 같으면 나중에 미안하다고 몇날며칠 달래주기...
2023-09-09
루이 보물 300개 대사 듣고 못 자고 있었는데
300개라 하면 에무 눈 완전 반짝이면서 다 찾아내겠다 하겠지? 루이가 집에 숨겨진 버튼 만들어놓겠다 했을 때 그랬던 것처럼... 못 찾은 건 루이 힌트 들으면서 같이 뽈뽈 찾아다닐 걸 생각하면...
아니 보통 다른 애들한테 이런 기상천외한 일 하면 다들 -_- 되거나 아키토 되잖아... 근데 에무는 진심으로 행복해하고 기뻐할 거란 말이야... 이게 천생연분 아니면 뭔가요
사실 루엠은 루이가 처음에 완전히 새로운 관계를 시도하는 것에 두려움이나 거부감을 느껴 사귀는 관계를 받아들이지 않다 주변인의 그럴 거면 사귀지 그래/너 그거 기만이다 같은 말로 막상 사귀게 되었을 때 유학 같은 걸로 끝이 온다 해도 절대 놓지 못하는 쪽은 루이일 것 같아요...
에무는 건강하게 좋아하면 사귀자 하고 관계를 받아들이고 헤어지는 순간이 필요하다면 슬퍼하면서 펑펑 울다가도 결국은 받아들일 것 같은데 근데 루이가 작은 품에 자기 우겨 넣고 절대 안 놔주려 할 듯 물론 적폐일지도
2023-09-06
루엠 로판 너무 어울리는 게 루이 너무 남주 상이야...
꾸준히 말하는 거지만 보통 하는 일들이 잘 보면 자기 자신을 위한 거라고(ex나는 에무 군이 함께 가기를 원한다, 나는 겨우 얻은 이 동료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 하면서 집착으로 보일 수도 있는 행동을 하는데(자신도 괴롭지만 의견을 받아들인 츠카사와 다른 부분) 로판 자주 보는 사람이라 그런가... 너무 맛있어서 자꾸 퍼먹게 됨 강압적이지는 않지만 끝까지 자신을 위한 결과로 만들어내려 필사적인 부분이 너무... 좋아... 결과적으로 에무는 좋게 자신을 위한 일로 받아들여서(루이는 ? 되기도 하지만) 더 이마 팍팍 치게 됨...
2023-08-29
~선도부에 걸린 루이~
루이: (에무어)해서 (에무어)한 발상이 떠오르는 바람에 (에무어)해버렸단다.
안: 뭐라고요?
2023-08-17
헉 진급했다고 고3 된 츠카사 옆자리 루이는 공부 안 해도 성적 잘 나와서 맨날 에무랑 뭐 폭발시키고 다니는데 츠카사는 아니어서 우오오오옷 하면서 공부하다 한심하게 본 네네(특: 소꿉친구가 천재) 너보다 내가 영어는 잘한다고 알려주는 장면 좀
2023-08-14
루이 보물 찾는 해적 씨에서 기분 나쁜 표정 정도까지 평가 받는 그 특유의 표정으로 에무랑 놀다가 피니랜에서 놀던 아가가 둘 보고 너무 놀라서 나쁜 형아/오빠가 어떤 친구(...) 괴롭힌다고 소리치는 헤프닝 보고 싶다... 덕분에 시무룩해하는 루이 에무가 요시요시 해주기.
그냥 시무룩해하는 것도 아니고 일단 해명하고 해결된 뒤에 에무가 루이 빤히 보는데
"에무 군, 내 얼굴에 뭐라도 묻었을까?"
(도리도리) "아니. 그치만 뭔가 루이 군이 돈... 둥... 두-운... 한 것 같아서..."
"이런... 나는 괜찮은데..."
이렇게 티 안 내서 알아서 눈치챈 에무가 > <(;;) 표정으로 루이 군 졸졸 따라다니면서 웃게 만들어주려 꽉 안아주고 작은 쇼 타란~ 해주고 열심히 둥기둥기 해주는 거
루이: (뭔가 열심히 해주는 상대가 귀여움)
2023-08-09
조직이 귀하디 귀한 인어를 잡아서 경매에 내보내려하는데 그걸 감시하는 입장인 마피아 츠카사와 잡혀서 감시당하는 인어 네네 원래 바다 깊숙한 곳에서 잘 안 나오는데 어릴 적 보았던 해상 쇼가 다시 보고 싶어서 용기를 내 바다 바깥으로 나왔다가 그대로 잡혀버린 불운한 인어 네네...
훌쩍이면서 수조 한쪽에 숨어있는데 감시역으로 들어온 츠카사가 쾌활하게 "호오, 저게 상품인가?" 그래서 냅다 "초면에 사람을 상품이라고 부르다니 네 수준도 알만 하네." 라고 말로 갈겨버리고 만다... 뭐야?! 한 츠카사 화는 나지만 귀한 상품에 손댈 수도 없고 네네도 뭐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그렇게 유치한 말다툼이 30분 동안 이어지고 둘 다 지쳐서 휴전하고 잠깐 무난한 대화(어쩌다 잡혔나? / 쇼가 보고 싶어서... / 아아, 분명 그날 세계적인 해상 쇼가 열리긴 했지... 아름다웠나? / ...네가 알 바야?!) 나누고... 그러다 또 불 붙어서 싸우고 대화하고를 반복하다 며칠 사이 정들었으면.
네네가 결국 못 본 해상 쇼 녹화한 거 츠카사가 노트북으로 보여주고 네네 아닌 척 눈 반짝이는 거 곁눈질로 보고 그 순간 반했음 좋겠다. 끝나고선 상황도 잊고 같이 신나게 쇼 이야기하다 츠카사 사실 꿈이 배우라는 것도 말하고 네네가 이 노래 좋았다고 흥얼거릴 때 노래 잘한다고 놀라고. 그러다 노트북 닫으면 현실로 돌아와서 둘이 서먹해지고.
그러다 인어를 경매에 보내야 하는 마지막 날 경매장에 가까워질수록 우울해하는 네네랑 또 투닥이다 "애초에 겁도 없이 수면 위로 나온 네가 나쁘지 않나!" 라고 외쳐버린 츠카사... 그때 네네가 아무 말도 못하고 눈물 뚝 흘리니까 자기도 아차 싶고 놀라기도 하고 결국 아무 말도 위로도 못해준 채 네네를 경매장에 보내게 되는데...
결국 매우 비싼 값에 네네가 팔릴 때까지 공허하게 서서 네네가 있는 수조가 무대 뒤로 사라지는 걸 보다... 갑자기 자리를 떠버림 네네는 수조가 검은 천에 덮여서 어디론가 이동하는 소리만 가만히 듣고... 다시는 보지 못할 바다 깊은 곳 고향 가족 친구를 떠올리고 또 숨죽여 울고 츠카사가 마지막에 한 말 떠올리고 잠깐 화내다 정말 올라오지 말 걸 그랬어... 하고 후회하는데, 갑자기 천이 걷혀서 고개를 들어보니까...
"...별?"
"네네!"
"!"
밤하늘이 보이고 그 사이로 츠카사 얼굴이 불쑥 보여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뜬 네네.
"시간이 얼마 없다. 수조를 밀어줄 테니 바로 빠져나가는 거다!"
"에? 하지만..."
가려진 천이 완전히 걷히고 나자 드러나는 건 바다. 뭐라 더 물을 새도 없이 수조가 비스듬히 기울고, 물이 바다로 빠져나가자 네네는 그를 따라 우선 바다로 뛰어듦.
"후우..."
"어... 고, 고마워..."
"이번만이다! 다음부터는 이 근방에 나타나지 마. 대신 여기서 보이는 수평선 너머 정도면 우리 눈에 띄진 않을 거다!"
"수평선...?"
"어서 가! 지금 쯤 사라진 널 다들 찾고 있을 테니, 조심하고!"
"잠깐, 그럼 넌?"
"훗. 훗. 훗. 걱정하지 말도록! 이 텐마 츠카사!! 증거 하나 남기지 않고 빠져나왔으니 말이다!!"
"저기 있다!!"
"뭐라?!"
"너 바보지?"
"크윽, 넌 어서 돌아가라! 나는... 우왓?!"
네네가 도망가려는 츠카사 발목을 갑자기 잡아 바다로 끌어당기고... 잡히기 직전, 저항도 못하고 바다에 빠지게 된 츠카사는 이게 인어에게 심한 말을 했던 업보인가 싶어하지만 입에 서늘하지만 부드러운 무언가가 닿은 뒤로...
"눈 뜨고 숨 쉬어, 바보야."
"흐엇?! 어... 어떻게 된 거지?"
"인어를 잡았으면서 인어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모양이네."
"그럴 리가! 그러고 보니 분명 인어의 키스를 받으면 바다에서도..."
"어, 어쨌든 옆 부두에서 올려줄 테니까... 따라오기나 해."
밤이라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차가운 바다에 손목을 잡은 서늘한 감촉 하나에 이끌려 이동하는 츠카사. 두려울 법도 하건만 숨을 쉴 수 있다는 점에서만 신기해하는 단순한(?) 모습에 네네는 픽 웃어버리고...
"덕분에 살았군... 고맙다."
"나야말로... 풀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그... 미안했다."
"...괜찮아. 반쯤 사실이기도 하고..."
"아니!! 내 생각이 짧았어. 자유가 죄는 아니지 않나."
"..."
이후로 말없이 이동하다 기척 없는 부두에 츠카사를 올려주고
"정말 아무도 없군. 후우... 일촉즉발이었다!"
"그렇게 시끄러워선 금방 잡힐 걸."
"이 몸은 걱정하지 말도록!! 네네야말로 조심하고! 다음에는 다른 형태로 볼 수 있으면 좋겠군."
"뭐... 그래. 다음에 또 보자. 기회가 된다면, 이지만."
그렇게 헤어지는 묘한 인연...
+) 인어의 키스가 기억을 잃는 효과를 가진 게 정설이면 자기가 어떻게 조직을 빠져나왔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게 된 츠카사가 배우가 된 후 왠지 바다로 오면 속이 울렁거리고 그리운... 씁쓸하지만 달콤한 기분이 들어서 쉴 때마다 그 부두에 찾아와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봤으면...
2023-07-31
갑자기 생각났는데 누가 에무한테 왜 너는 머리가 꽃밭이냐고 막말하면 루이(17세, 꽃 좋아 남고생) 스마도리 때랑 비슷하게 그 꽃이 전부 시들어버린 당신은 불쌍하다고 할 것 같아서 좋아(?)
2023-07-28
더우니까 이거 원더쇼로 보고 싶어(?) 수영장이 궁금해 놀러나왔던 린이 애들이 게임하는 거 보고 있지, 있지~ 내동댕이가 뭐야? 하니까 가만히 있던 츠카사 날려버려서 알려주는 에무네네루이와 그렇구나~! 하는 해맑 린
츸: 네네 너마저---!! (120 dB)
갑자기 생각났는데... 역시 아마미상이랑 카자마츠리상의 관계가 미래의 츸네 관계가 아닐까.
글로벌하게 노는데 한 쪽이 공연한다 하면 짬을 내서 와주고 만난 김에 놀러 다니고 다른 공연도 같이 보러 가는데 그 공연 보는 곳이 피니랜 같은 놀이 공원이라 공연 전후로 같이 놀이기구 타고.
2023-07-11
고양이 토끼 그루밍 이야기 그걸로 루엠 보고 싶다 고양이 루이가 토끼 에무 복복복복핥핥핥핥얌냠얌냠부들부들부들 해주고 에무는 빵끗 웃으면서 그루밍 받는 상상
그런데 사실 애들(특히 루이)은 자기 서열이 위라던가 그런 생각 잘 안 할 것 같아서 이쪽보다는 가끔 에무가 루이 낼름하고 루이는 가오리 표정으로 겸허히 받아들이는 일이 더 있을 법할 것 같음... 아니면 루이가 에무(토끼)의 습성을 이미 알아서 부러 먼저 그루밍 해준다거나
2023-06-28
솔직히 네네가 자몽을 좋아한다는 게 밝혀진 에어리어랑 츠카사가 사키한테 나도 자몽맛을 먹어봤는데 특이하고 괜찮더라고 말해주는 스토리 사이에 츸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세가는 알려줘야한다고 생각함.
자기 이상하게 본 츠카사가 짜증나서 네네가 먹였는지, 네네가 맛있어하는 음식이 궁금해서 츠카사가 먹었는지, 네네한테 한 입 얻어먹은 건지, 지나가다 자몽 젤리 보고 네네가 생각나서 사 먹은 건지. 먹고 나서 네네한테 후기 들려줬는지, 들려줬다면 들은 네네는 츠카사가 일부러 그랬다는 데 놀랐는지, 좋아하는 걸 공유했다는 데 조금이라도 즐거워했는지, 아니면 상대가 츠카사라 또 괜히 독설을 했는지...
했다면 츠카사는 거기에 사람이 먹어봤다는데!! 하고 역정냈는지 다음에는 추천해주는 자몽맛 간식을 먹어보겠다고 웃었는지 기타 등등 알려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가
2023-06-23
아 갑자기 에무 코디해주는 루이 보고 싶다. 분명 에무가 들으면 역시 루이 군은 천재야~ 할만한 합당한 이유와 자신이 생각하는 에무에 대한 이미지를 들어 나름 멋진 디자인을 선정했지만 어째 결과물이 그런.
츸: ...에무,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그 옷은 어디서 난 건가?
에무: 웅? 에헤헤, 루이 군이 골라줬어!
네: 루이! ;
하지만 에무 군은 키라키라~ 빠밤!! 해서 마음에 들어했다는.
2023-06-06
장마철이라 비가 피닉스 스테이지가 물에 잠길 정도로 쏟아져서 공연 공연 연습 다 취소되는 바람에 우울해 하는 에무.
에무가 그럴 걸 알아채고 메세지로 잠깐 나와줄 수 있냐고 연락을 보내 어느 공터에서 비 오는 날에만 보여줄 수 있는 연출을 실험식으로 보여주는 루이.
그렇게 두 사람이 장대비를 맞으면서도 즐겁게 웃으며 분명 실험에 불과했던 연출을 즉흥극으로 이어가는 스토리가 보고 싶다면.
그리고 비 쫄딱 맞아서 둘 다 감기 걸리는 바람에 다시 개장한 스테이지에 츠카사랑 네네만 남겨지는 마무리...까지 에필로그로 보고 싶다면.
2023-05-21
성인 되고 자취하는 츠카사가 아파서 극 불참하니까 얘(쇼바보)가 얼마나 아프면...! 이라는 생각과 자취한 뒤로 혼자라는 사실이 떠올라 걱정되는 마음에 병문안 온 네네.
그리고 그런 네네에게 간호를 받다 열에 취한 상태라 자기도 모르게 좋아한다고 고백해버리는 츠카사...
2023-04-08
꿈꿨는데
용신인 츠카사가 제자? 주워온 아이? 쯤 되는 어린 네네한테 용신이 되겠다는 소리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힘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하고 존경을 받을 수 있다 등등 주의시키는데 그때부터 그 소리에 불만 품은 네네가(아마 자길 어린애 취급해서 화난 걸 듯) 몇 년 뒤에 다 커서 바다에서 츠카사 휘어 감고 압도하고 분명 더 오래된 용신인 츠카사를 꼼짝도 못하게 제압해서 비명 지른 츠카사가 알겠다 알겠다 용신으로 인정하마!! 바라는 게 뭐냐? 라고 하는데 네네는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츠카사는 하?! 하고 당황하는 꿈...
2023-03-28
같이 꽃놀이 갔다가 꽃광인 캄루이 꽃에 코 박을 듯이 보면서 눈 번뜩번뜩 뭐라 중얼중얼하다 에무가 루이 군! 하면서 말 거니까 딱 쳐다보고 진짜로(시각적으로) 어느 게 꽃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해서 그대로 말해버렸으면.
2023-03-26
컬러 버스(?)로
츠카사 투톤이라 네네 머리끝 색 변할 때 자몽색으로 변해서 그거 보고 네네가 (자기 아닌) 다른 사람 좋아하게 된 줄 알고 싱숭생숭해지는 츠카사(자각 못함)라던가.
2023-02-19
네네 머리 묶어주겠다고 자기 어릴 적부터 사키 머리 묶어주기도 해서 잘한다고 나섰다가 그 애기들 얼굴 근육 쭈아악 되도록 머리 묶어주는 바이브로 꾸아악 잡아당겨서 네네한테 말로 맞는 츠카사 보고 싶다.
네네: ??? 뭐하는 거야?!?!! 머리카락을 다 뽑을 셈이야?!
츠카사: ?!? 쇼를 위해 움직이다보면 풀어질 수도 있으니 꽉 묶어야 할 것 아닌가!!!
네네: 그렇다 해도 너무 잡아당겼잖아!
2023-02-18
고뇨고뇨로 생각났는데
전날 밤을 새서 쇼 쉬는 시간에 스테이지에서 잠들어버린 루이 군... 언제나 그렇듯 쇼 구상 이야기 하려 루이 군 루이 군! 하면서 갔던 에무가 자는 루이 발견해서 쉬잇~ 하고 살금살금 옆에 웅크리는데... 얼굴 보다 귀에 대고 루이가 좋아하는 것들 고뇨고뇨 말해주기.
라무네, 스테이지, 꽃, 로봇... 등등 에무가 속삭일 때마다 꿈에서 좋아하는 것들이 퐁퐁 생겨나는 루이. 에무도 웃고 루이도 잠결에 슬슬 웃는데... 그러다 츠카사가 어이 에무!! 하고 외치는 바람에 좋아하는 것들 사이로 에무도 원더호이 하고 나타나서 나중에 잠 깨고 ??? 되는 루이.
현실에서 에무는 하~이! 하면서 갔는데 루이 혼자 꿈에서 만나서 같이 쇼 이야기하고 신났던. 잠 깨고 정신 없는 루이한테 네네가 어제도 잠 안 잤냐고 뭐라 하고 엄청 기분 나쁜 얼굴로 자던데, 꿈에서 뭘 한 거야? 라고 묻는데, "아아, 뭔가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 나와서 말이야..." 라고 하다 자연스럽게 거기에 에무까지 포함시켰다는 거 깨닫고 귀 끝부터 확 붉어지는 거... 보고 싶다.
2023-02-12
바느질하는 츠카사와 옆에서 츠카사가 만든 인형 안고 구경하는 네네. 보고만 있으면 심심할 것 같지만 츠카사가 그 큰 목소리로 소다로 소다로~!!! 하면서 계속 이야기하는데 또 손놀림은 정확한 기교를 보여서 의외로 재미있는.
네네: oO(바보 같아...)
2023-02-03
쇼 동료로서 부담스럽게 하긴 싫지만 발렌타인에 특별한 건 주고 싶어서 여러모로 고민하는 에무. 미쿠랑 메이코한테 들켜서 "에엣또, 바, 발렌타인에 어떤 특별한 선물이 좋을까~해서..." 라고만 상담, 버싱들이 같이 고민해줘서 모두에게 비밀인 두근두근 콩닥콩닥 발렌타인 대작전! 이 시작되는데...
2023-01-31
연금술사(평범한 인간) 루이를 훌륭한 마법사로 착각하고 마법 가르쳐달라 하는 꼬마마녀 에무와 이 상황이 난감하지만 마법이라는 게 궁금하고 빤딱이는 눈을 거부하지도 못해서 가짜 스승이 되어버리는 루이.
모두를 웃게 만드는 마법을 알려달라는 에무에게 이것저것 연금술을 이용한 쇼를 보여주다 아주 나중에... 홀로 마법을 터득해 정말로 모두를 웃게 만드는 마법을 선보이며 활짝 웃는 에무를 보며 자신의 연금술은 마법을 모방한 가짜에 불과한가 하며 씁쓸해하는데 뒤를 돌아 자신을 보며 덕분에 마법을 해냈다며 "루이 군은 정말로 멋진 웃음의 마법사야!"라고 하는 에무 때문에 결국 자신도 마법에 걸린 듯 웃고야마는 웃음의 연금술사...
2023-01-26
갑자기... 네네한테 애교? 아양?부리는 츠카사가 보고 싶다.
성인 되고 꿈 이룬 뒤에 마냥 하-핫핫핫핫!!!!! 이런다기보단 좀 더 능숙하고 자연스럽게 행동할 줄 알게 된 츠카사... 팬들이 원하는 것도 해주고 작중 연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배운 스킬(?) 같은 걸로 네네한테 애교부리기...
"뭐, 뭐야? 갑자기 징그럽게..."
"뭣?! 징그럽다니! 잘한다고 칭찬받았다만!!"
"누구한테 칭찬을 받았다는 거야? 그보다, 그런 걸 남들 앞에서 하고 다니는 거야?"(키모)
"연기 연습은 언제고 해야 하니까! 크윽, 이거라면 네네가 좋아해줄 거라 생각했는데..."
"내, 내가 좋아해서 어쩌자는 거야. 팬이나 만족시켜!"
"팬은 당연히 만족시킬 생각이다! 하지만 옛날부터 호흡을 자주 맞춰본 상대라 그런가, 이런 연인 배역을 맡을 때마다 네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더군."
"...지금 무슨 말 하는지 자각은 있어?"
"...응?"
반대로 네네는 아무리 갑작스러운 질문이나 야생의 연예계(?)에 익숙해져도 츠카사한테 애교는 안 부릴 것 같음. 그야... 츠카사니까. 연기할 때면 몰라도(그런데 그런 배역도 잘 안 맡을 것 같음 원더쇼만 봐도... 힘 있는 목소리 내는 배역 자주 맡으니까) 츠카사는 좀(츸: 나눗?!).
아무튼... 츠카사가 네네 무릎 아래서 고롱대는 게 보고 싶다.
2023-01-16
원더쇼... 사실 다들 졸업해서 해체돼도 다들 잘 해낼 것 같지. 에무는 혼자 피니랜에 남겠지만 역시 피니랜 경영 쪽에 손을 뻗을 것 같고... 그렇게 바빠져서 다들 연락을 안 하게 되었을 시점에도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놀이공원은 여전히, 혹은 그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는 장소로 변해 그 자리에 우뚝 서있을 테고.
바쁜 나날 속에서 잠깐 고개를 들면 눈에 들어오는 장소에... 피니랜을 떠났던 셋이 그때를 떠올리면서 방문했으면 좋겠다. 누군가는 추억을 떠올리면서, 누군가는 힘든 시기에 문득 눈에 들어와서... 어떤 이유로든.
츠카사는 어떤 놀이기구는 바뀌었네, 그대로네 하면서 둘러볼 것 같고 네네는 여긴 여전하네 하면서 둘러보다가 츸이랑 마주쳐서 습관적으로 겍 하고... 또 싸우다 둘이 같이 원더 스테이지 오면 좋겠다. 그렇게 보로보로 스테이지 찾아와서 츸이 처음 왔을 때가 생각나는군... 하는데,
"우오오오!!!"
"그래, 이렇게... 응?"
"대환영 버스터!!!"
하면서 에무가 츸한테 날아오는 거. 멋진 착지! 여전한 초운동신경! 하고서 네네 꽉 끌어안고 네네짱 오랜만이야~~ 하면 좋겠다... 네네는 당황하면서도 안아주고 으응 오랜만인데 여기서 뭐하는 거야? 이러고...(츸: 네네... 나도 봐줘라...)
그러다 스테이지에서 이야 츠카사군 네네 오랜만이야 하면서 루이 등장...
루이는... 의외로 츸네보다는 자주 오지 않았을까 싶은 게 이 인간 힘들 때 옥상처럼 찾는 장소가 있음... 성인이 되고 꿈을 펼칠 때는 그 장소가 피니랜이 되지 않았을까 싶고. 그래서 에무랑 더 자주 만나지 않았을까 싶고.
아니면 자꾸 현실과 타협하는 연출을 하려는 자신에게/'어른들의 사정'으로 자신의 연출을 쉽게 받아주지 않는 여러 극단(회사)에 좌절하다 에무 제안으로 오오토리가 주관하는 극단에 들어오는 것도 좋겠다. 루이를 잘 아는 오오토리가 덕분에 제한이 많이 사라진 카미시로라던가. 다시 한 번 에무에게 고마워할 일이 생겼다며 팔자눈썹 가오리 되기.
그러다 츸네 둘이 피니랜에 온다 하니까 에무랑 같이 계획 짜서 대환영 버스터 연출했을 것 같음. 츠카사 루이!!! 에무!!! 이러다 네네가 옆에서 웃으면서 옛날 생각난다 하니까 ...그렇네. 하면서 같이 웃고...
처음 쇼를 위해 모여서 많은 걸 극복해냈던 장소와 인원으로 결국 다시 만난 게 너무 좋지 않나. 아무튼 에무는 그 자리에서 발전하면서도 기다리던 사람이니까 이렇게 몇 년만에 다시 모인 걸 보면 특히 더 좋아할 것 같다는 말이 하고 싶었음.
거기다 에무라면 피니랜은 언제고 세상 사람들이 웃음 짓도록 만들기 위해 이곳에 있을 거니까 너희도 언제든 이곳에 와도 된다고... 그렇게 말해줄 것 같고. 에무가 시작하는 힘을 준 게 할아버지라면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힘을 준 건 셋이니까. 이제 내가 너희에게 그걸 돌려줄 때라고...
2022-11-27
(고백 누가 먼저 하느냐 등 캐해 이야기)
사실 자각한 쪽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거라 생각하는 편인데... 츸네는 확실히 네네가 먼저 자각할 것 같고 루엠은 정말 애매하지만 그래도 자기 자신에게 솔직한 에무가 먼저 할 것 같음. 근데 에무가 자각하면 안 그래도 거짓말 못하는 애라 발렌타인 때처럼 티 엄청 낼 듯.
티는 내지만 발렌 때처럼 뭔가를 준비하는 게 아니라 뭔가 숨기는 것처럼 보이고... 때로는 기분 좋아 보이고 때로는 심란해 보여서 네네랑 루이가 엄청 걱정할 것 같음. 특히 네네는 에무. 힘든 일 있으면 말해주기로 했잖아. 라고 계속 맴돌아서 결국 진실을 듣고 마는데...
츸은
두 사람이 말해준 다음에야 뭐?!?!?! 에무가 고민이 있다고?!?! 할 것 같음. 왜냐면 자각에무는 그래도 원더호이를 자주 할 것 같아서.
사실 한편으로는 걱정이 아니라 에무가 요즘 기분 좋나보다~~할 것 같기도 함. 그야... 좋아하는 사람을 보고 있자면 웃음이 계속 나오지 않겠나요 나도 에무 보면 미소 나오는데. 그래서 다들 그냥 에무 흐뭇하게 보고... 루이도 같이 웃으면서 에무랑 이야기하고...
그러다 루이한테 네네가 너 에무 좋아하냐고 물어서 자각시켜주면 좋겠다(급발진 전개).
고백... 고백은 몇 번을 뒤집어 엎고 생각해봤지만 루이가 먼저 용기를 내지는 못할 듯. 물론 먼저 고백하는 스토리가 머리에 담겨있긴 하지만 그것도 에무가 몇 번이고 루이를 배려하고 돕는 데 주력했음이 전제 되어있고 특별한 상황이 아닐 경우에는... 에무가 먼저 할 것 같음. 대신 프로포즈는 네가 해라.
츸네는 츸이 너무 자각을 못해서(쇼바카) 네네가 울컥한 나머지 갈겨버리는 게 시작일 거라 생각 중. 며칠 동안 네네의 말과 표정과 뒤돌아 떠나는 모든 게 머리에 울려퍼지는 츠카사, 마음 다잡고
'음, 역시 어색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거절해야겠지.'
라고 다짐한 후 네네한테 이야기하려다 네네가 자기 노골적으로 피하니까 몇 번이고 술래잡기(?)하기... 처음에는 그냥 잡으러 다니는데 그게 몇 번이고 반복되니까 되려 초조해져 겨우 네네 붙잡고서 왜 피하냐고 언제나처럼 싸우다
"그, 그냥 없던 일로 해! 나도 말이 헛나갔던 거니까..."
"...! ......! ...나도 널 좋아한단 말이다!!!" (말이다... 말이다...)
약간 이런 식으로 자기도 모르게 고백 날려버릴 것 같은 느낌... 아무튼 뭔가... 그런 이미지 그래도 나중에 프로포즈는 네(츸)가 해라2
2022-11-24
아니 근데 루이...
네네(로보)랑 츠카사는 날리고 싶어함=연출을 실행할 대상으로 생각하는데
에무는 '같이 기획한'=함께 연출을 생각하는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님...?
맞긴 한데 그러니까 이건... 팀 내의 파트너... 아님? (이런다
츠카네네로 츠카사 자각하는 거 보고 싶다. 노자키군에서 호리가 자각하는 거랑 비슷하게 자각하지 않을까(그쪽은 취향 자각이었지만 쨌든).
에무가 네네 짱의 노래가 취향이고, 연기랑 춤도 취향이면... 츠카사 군은 네네 짱이 취향이구나!! 해서 츠카사 에...? 되면 좀 웃길 듯. 하필 원더 스테이지 연습 중에 말해서 리허설 하던 네네만 못 듣고 루이는 옆에서 오야... 하고.
내 안의 츸네 너무 개그컾 같은데 어쩔 수 없다. 츠카사 탓임. 이 소년 고백할 때도 긴장한 나머지 네!!!네!!! 할 것 같다고.
루엠은
타인은 잘 관찰하고 잘 예측하면서 자기 자신은 잘 모름 × 타인의 감정을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자기 자신을 잘 앎
이라서 루이가 자신도 모르는 감정을 에무가 흘러가듯 이야기하고, 누구보다 에무(타인)를 잘 파악하고 있는 루이는 에무의 말을 확신할 수밖에 없는 관계라는 게... 맛있다.
물론 개인적인 캐해의 일환이라 아닐 수 있음. 근데 루이가 무자각 짝사랑하기 시작하면 그 행복한 감정을 에무가 기민하게 알아차려서 같이 행복해할 걸 생각하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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