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11 드림 썰

연성에 못 쓴 얘기, 란운 설정, 성장 후 이프 설정

layers of fall by 국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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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번 연성에 못 쓴 얘기

모란의 경우, 블루베리로 떠나는 란운더러 카지에게 힘내라고 전해주라고 했을 거임. 란운이 전해준 직후의 카지 반응은 영문은 모르겠지만 알겠다고 했었으나… 연성 시점에 이르러서야 모란의 힘내라는 말을 절실히 통감하게 됨. 물론 모란은 이렇게까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겠지만… 적어도 란운은 네모같은 배틀악귀(ㅎㅎ)는 아니라고 생각했었겠지… 하지만 만사 제쳐두고 가는 모습에서 아마 카지가 시달릴지도? 같은 생각은 했었을 거임

란운이 네모에게 직접 가서 이게 네모랑 비슷한 마음인지 물어보는 건 일부러 뺐는데, 네모는 너무 명쾌하게도 “전혀 다르지!”라고 해줄 것 같음. 네모는 란운이 아니더라도 란운 같은 라이벌이 있으면 될 것 같지만(이 얘기 하면서 그치만 지금은 란운이 내 라이벌이라고도 꼭꼭 짚어주었을 거임) 란운에게 있어서는… 내가 카지 대신 승부할 수는 없는 거지? 봐, 선뜻 대답도 못하면서. 얼른 가 봐! 하고 등 떠밀어줄 것 같음. …… 이거 배틀하고 싶은 마음? 과는 다른 게 보여서 멀쩡한 조언이 나오는 케이스인 것 같기도 하고. 네모가 배틀처돌이긴 해도 사리분별은 되는 케이스라고 생각함….

2. 사실 멘스 밀 때부터 신경쓰였던 건데

남청에서 카지의 묶은 머리가 너무나도 적양파 같았음. 냉장고에서 양파 꺼낼 때 무심코 카지를 떠올릴 만큼.

3. 시유가 시누이

…이거 너무 좋을 거 같다 라임도 맞음 이거 힙합이에요(ㅈㄴ) 시유가 카지 너 똑바로 안 해?! 이러는데 옆에서 말똥하게 지켜보던 란운에게도 너도 그렇게 웃고 있을 때야?! 해주면 좋겠음… 시유에게는 카지가 나름 소중한 친동생이고 란운은 절친이자 동생같은 셈이겠지 바락바락하면서도 눈치껏 돌봐주려는 누나라니 너무 좋다… 사실 카지 드림인 건 시유와도 가족이 될 찬스를 노린 거임 미안하다 카지는 이용당했다(아닙니다란운의사심은확실히카지에게있고이용하는건접니다란운은제가아니기에…)

4. 성장 이프

카지가 170 후반인데 180은 못 넘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해버림 미안하다… 하지만 란운은 170을 못 넘기는 160 후반? 166이나 168? 정도를 생각하고 있어서 카지가 더 크기는 함←그치만 달라진 눈높이를 이따금 카지가 어색해했으면 함… …… 란운은 어느샌가 올려다보게 되어도 그렇구나 할 거 같은데(포켓몬도 진화하면 갑자기 커지니깐) 똑같은 눈높이로 마주볼 수 있었던 시간을 카지가 문득문득 떠올렸으면 함 그래서 이따금 눈높이가 비슷해지는 앉아있을 때마다 지그시 본다던가… 란운: ? ←하고 말 것임 이 둘은 그때 가면 정식으로 사귀냐 그것도 아닐 것이기에 애매한 상호독점의 관계에 저는 감히 연애드림이라 이름붙였습니다… 카지가 자각한 감정이 연애감정이고 남들이 바라보기에도 사귀는 거 아님? 인데 란운은 그런 데에는 생각이 튀질 않아서 카지와의 승부를 독점>일상의 대다수를 공유>옆자리에 있는 것이 당연함으로 진전되면서도 사귄다… 는 감정은 없을 거 같음 이러다 타로에게 안된다고 혼나겠다 그러나 뭐가 안된다는 건지 모르겠어서 일단 미안! 하고서 나중에 제빈에게 물어봄… 타로가 뭘 혼낸 건지… 그리고 그걸 보고 있던 제빈은? 이 시스터가 진짜 모르나? 하고 떠봤다가 모르는군… 하고 그대로 냅둘 듯ㅋㅎ 언제 알아챌지 내기 걸었다가 질 것임 카지조차도 이 관계에 말을 얹어서 변화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튼 이런 애매한 상호독점 상태로 다른 지방 여행가는 것도 보고 싶긴 하다. 란운 고향이기도 한 가라르 가는 것도 좋을지도….

5. 루

지난 연성에 나온 루는 누구냐면 제 소드 버전 주인공 이름이고요 란운이 가라르에서 이사온 설정이라 루와는 안면 있음+펜팔 친구라는 설정을 넣었습니다 참고로 제 포켓몬 트레이너 원픽은 도정입니다만 루와 란운이 지인일 뿐인 것처럼 딱히 드림을 하진 않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카지로 드림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이 무척이나 신기하군요….

란운이 사랑? 을 하고 있다는 건 편지로만 보는 루도 눈치 챘을 텐데 란운 본인만 사랑이라는 이름을 못 붙이고 있을 듯… …그러나 눈치를 챈다면 가장 먼저 상담할 상대하긴 할 거임 편지 글씨가 와들와들 떨고 있을 듯

6. 란운 관련 설정

공식에서 준 설정 말고 개인적으로 덧붙인 걸 풀어보자면…

•대표 포켓몬: 라우드본 …이긴 한데! 스타팅과 별도로 데리고 다니는 라우드본이 따로 있어서 일단 대표… 라는 느낌임. 란운은 팔데아 보물찾기 할 때의 엔트리와 북신 엔트리, 남청 엔트리가 모두 다르기에 일단은 어떤 포켓몬이든 자유자재로 쓰는 보기 드문 타입의 트레이너라는 설정. 육성도 친해지기도 금방이라서 주변에 사람보다 포켓몬이 많다는 소문도 있음… 정도로.

•팔데아로 와서 뜨아거를 만나기 전까진 포켓몬 트레이너에 ㅍ도 관심이 없었음. 본인이 관심이 없어서 여태 따로 포켓몬을 기르진 않았는데, 뜨아거를 데리고 다니면서 급격히 관심이 생기고 트레이너의 자질이 꽃피다 못해 챔피언이 되고… 그렇지만 팔데아 챔피언으로만 있을 생각이라서, 블루베리그 챔피언은 예외적으로 유지하기로 함. 아마도 카지가 랭크를 포기했다고 들은 시점부터 졸업까지 챔피언 자리를 내놓지 않겠다고 마음 먹은 바가… 있음. 이것도 자각 못한 부분인데, 챔피언 방어전 하면서도 카지랑 비교해보고 카지보다 못한 점이 하나라도 보이면 가차없이 이겨버려서 카지 외에는 질 생각도 없었음… 이미 지난 연성에서 카지에게도 지지 않았지만…

•요리치. 샌드위치 별로 안 좋아함. 페퍼 선배의 샌드위치는 잘 먹었지만 스스로는… …… 알파워 샌드위치 못 만드는 시점에서 걍 못한다고 못박아두기로 했습니다 사먹는 게 짱이라네용.

7. 성장 이프에 외모 설정 덧붙이기

카지가 장?발을 계속 유지해줬으면 좋겠는데 처음 만났을 때의 덮인 머리도 지금의 깐 머리도 좋아서 반깐 포니테일… …………… 해주면 좋겠다. 날카로운 인상이 강해지는데 란운 앞에선 순순히 눈썹 내려감… 란운은 여기서 바우첼을 키울까 고민했다네요(?)

란운은 지금 소바주 스타일이었을 건데 젤 처음엔 픽시컷이었어서… 북신 때 잠깐 붙인머리 해보고 기르기 시작했는데 카지한테 어때? 계속 기를까? 했다가 어물거리는 긍정을 듣고서 쭉 기를… 기를 듯 헉 같이 포니테일 해서 커플포니 하면 되 되겠는데 이래놓고서 애매한 독점←에만 만족하면 그건 너무 유죄 아님?!?! ㅁㅊ 하지만 이 애매한 상태도 좋아 그치만 애매하기만 한 건 해소했으면 좋겠어 진짜 내 마음은 뭘까? 다시 오리지널로 돌아가서 쪼끄만 애들을 보면 이 번뇌가 해소되겟죠 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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