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엘리님
원래 사람이 조용히 산다고 주변 환경이 그를 가만히 놔두기만 하지는 않는 법이다. 바로 지금처럼. “막내 오셨는데 신고식은 해야지? 쥐도새도 모르게 들어왔어? 이름이 뭐였더라.” “벽진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말로 해주십시오. 제가 뭔가 잘못했습니까?” 그럴 리가 없지만 일단 물어는 본다. 난 찔릴 게 없었기에 당당했다. “이거 봐라? 사형들 앞에 똑바로
내가 ‘공략의 시간’이라고 했던가? 헛소리였다. 난 윤종을 공략할 생각이 없다. 나는야 아가리 드림러. 드림캐와 하고 싶은 거라고는 그의 행복을 빌어주는 일밖에 없죠! 그래서 어떻게 됐냐면 굴렀다. 빡세게. 아마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별거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겐 매우 대수로운 일이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연무장 돌고 기초체력 키우는 게 말이다. 원래
“사랑이요.” 그러자 청명은 썩은 표정을 지었다. “죽을래?” 아닌데, 진짠데… 나는 중얼이며 몸을 움츠렸다. 내 이름은 ■■■. 앞으로 사용할 이름은 벽진. 화산에 떨어지다. 그러니까 이건 화산귀환이 아니라 화산… 트립? 그렇게 알아두시면 되겠다. 나는 굳이 말하자면 화산귀환의 팬이라고 하기엔 덕심이 애매했고 아니라기엔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웹툰만 봤
화산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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