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우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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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장 갖고 싶었던 구슬 어린시절 태오는 구슬을 꿰어 만드는 장신구 겸 장난감을 선물받았다. 구슬은 다들 아름다웠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태오의 마음에 드는 색채로 반짝이는 구슬이 있었다. 어린 마음에도 태오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을 가장 마지막에 고르고 싶어서, 다른 구슬을 먼저 줄에 꿰어넣었다. 하나씩, 하나씩. 마침내 태오가 자신이 가장 원했던
1. 출입패 태오는 흑익장군의 칭호와 함께, 황궁 출입을 자유롭게 허락하는 요패를 부여받았지만, 그와 함께 전쟁터에서 싸우던 오를리는 아스드 출신의 백마법사라는 이유에서인지, 황궁의 출입패를 받지는 못했다. 못마땅해진 태오가 황실에 추가 출입패를 요구하려 했지만, 오를리가 먼저 고개를 내저었다. “태오도 알잖아. 출입패는 큰 의미가 없어.” 오를리에게는
* 여름에 비가 내리는 걸 보다가 문득 아이디어 하나가 생각나서 써갈겼습니다. 태오x오를리 커플 소설이니 읽고 싶지 않은 분께서는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 시간 부족으로 퇴고는 한번만 하고 맞춤법 검사는 거치지 않아서, 내용도 그렇고 오타와 비문 등이 많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주시면 무척 감사하겠습니다. 취우(驟雨) 오랜 세월 거대한 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