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잡담
* 주인공이 컨셉충이면 곤란한가요의 완결까지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모르는 천장이다. 뻑뻑한 눈을 꿈뻑거렸다. 분명 일을 하다가 잠깐 눈을 붙였던 것 같은데, 어째서 등에는 차가운 바닥이 느껴지고 앞에는 절대로 본인 집 천장이 아닐 흰 천장이 보이는 거지. 벌떡 몸을 일으켜 주변을 둘러보자 제일 먼저 비현실적으로 하얀 방이 보였다. 따로 조명은 없는 것
무지개 공기 중의 물방울에 산란된 햇빛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오색빛깔의 둥근 선. 보는 사람의 감탄을 자아내는 알록달록함. 그리고 지구가 멸망하기 전이라면 아름답게 느껴졌을 단어. “어서 대피해!” 누군가의 다급한 외침이 들려오고,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지시에 따라 이동하기 시작한다. 먹던 음식을 내팽겨치고 급하게 배낭을 집어들고 이동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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