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안로드

AR2E ✦ 여관 특제 수프 만들기 대작전!

추천 인원 : 4~5 / 캐릭터 레벨 : 5

航海 by 휘온

시나리오 카드 @7H_design

여관 특제 수프 만들기 대작전!
아리안로드 RPG 2E 시나리오 w. 휘온


이번 회 예고

많은 모험가들의 기대이자 인기 메뉴 ―
그것은 매일 저녁, 여관에서 나오는 특식!

…네? 뭐라고요? 오늘은 특식을 만들 수 없다니?!

갑작스레 특식 재료 수급이 끊겨버린 여관!
우리가 직접 재료를 구해오자!

아리안로드 RPG 2E 「여관 특제 수프 만들기 대작전!」
― 모험의 무대가 그대를 기다린다!


나리오 개요

여관의 특식 재료 공급이 끊겨서 PC들이 직접 재료를 공수하러 떠나는 시나리오입니다. 의뢰보다는 최대한 자의적으로 떠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STORY

여관에서는 매일 저녁에 특식을 제공합니다. 희귀한 재료나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식을 모험가들에게 대접하는 것입니다. 이는 많은 모험가들의 기대를 받고 있으며, 어떤 모험가에게는 하루의 끝을 마무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좋은 저녁거리입니다. 오늘 여관에서 준비한 특식은 만드라고라 특제 수프였습니다. 일종의 보양식으로 대접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으나, 포워르들의 방해로 인해 만드라고라들이 깨어나버리는 바람에 채집에 실패했습니다.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으나 결국 재료를 준비하지 못한 여관 주인은 고민 끝에 PC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한 명의 모험가가 아닌 하나의 길드라면 만드라고라 서식지에 들어가 만드라고라를 채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채집은 여관 소속의 모험가가 주로 해왔습니다.

만드라고라 서식지인 동굴로 향해서 여관 주인이 말한 재료를 전부 채집해오면 되는 간단한 시나리오입니다. 포워르들의 방해를 뚫고 만드라고라를 비롯한 재료들을 구하면 이번 시나리오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만드라고라 서식지

숲에 위치한 식물 동굴 깊숙한 곳에 위치했습니다. 만드라고라들이 잠들어있고, 채집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갈림길에 만드라고라 채집을 위한 연금술 단검이 놓여 있습니다. 이것은 근처 마을의 유능한 연금술사가 기부한 것으로 공용으로 사용하는 물건입니다. 포워르들은 이 단검의 용도를 알지 못해서 딱히 회수를 하지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뒀습니다. 덕분에 PC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요.

NPC 설정

# 포워르 만드라고라를 깨운 주범. 침입자

그저 식물 동굴을 차지하겠다는 일념으로 찾아왔습니다. 시나리오 내에서 만나는 포워르들은 누군가의 부하로서 명령을 따르고 있을 뿐입니다. 그들은 정확한 목적은 모르며 보스가 시키는 대로 행동합니다. 명분이나 목적은 GM이 자유롭게 설정하시면 됩니다.
▷ 그동안 나왔던 흑막 보스들을 활용하면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OPENING PHASE

SCENE 1. 두근두근 여관 특식

· 무대 여관
· 해설 여관 특식을 먹기 위해 여관으로 향한 장면. 그러나 특식 재료가 없어 먹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저녁 시간대의 여관은 모험가들로 붐빕니다. 그 이유는 매일 저녁마다 여관에서 내어주는 특식을 먹기 위해서지요! 여관에서 특별히 공수하는 재료로 만드는 특식은 모험가들의 기대를 한목에 받습니다. PC들 또한 여관의 특식을 먹기 위해 모였습니다. 걸음을 빨리했음에도 늦은 걸까요? 이미 아쉬운 표정으로 여관에서 나오는 모험가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오늘 특식은 별로였던 걸까. 이야기를 들어보면…

▶ 모험가
“오늘은 여관 특식이 없대요. 재료 공수를 못 했다고…”
“이번 특식은 수프라고 하던데, 재료를 구하는 곳이 막혀서 갑자기 못 가게 됐다나 봐요.”

·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여관으로 들어가면 장면 종료.

SCENE 2. 특식 재료 공수

· 무대 여관
· 해설 여관 주인에게서 상황 설명을 듣는 장면. 재료 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 아이템 샌드위치 (PC당 1개)
· 보수 3,000G, 여관 특식

테이블에 홀로 앉아 한숨을 내쉬는 여관 주인은 매우 아쉽고 속상한 표정입니다. 여러분들이 도와준다는 등의 이야기를 꺼내면 여관 주인은 고민을 하다가 제안을 승낙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고민을 하던 여관 주인이 PC들을 붙잡고 부탁합니다. 의뢰를 진행하게 된다면 여관 주인은 필요한 재료 리스트와 동굴까지 가는 길이 그려진 지도를 건네줍니다.

▶ 여관 주인
“오늘 특식을 위해서 준비를 많이 했거든요. 지금까지의 특식보다 훨씬 맛있고 좋은 것으로 준비를 했는데, 중요한 재료들을 구하지 못했어요.”
(고개를 숙이며 마른 세수를 한다.) “하아… 다들 엄청 실망했겠죠. 죄송합니다. 오늘은 대접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재료를 구해올 수만 있으면 좋을 텐데. 나머지 재료들은 어쩐담…”
(PC 측에서 재료 공수를 제안하는 경우) “재료 수급을 도와주시겠다고요? 하지만 많이 위험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괜찮으시겠어요? 도와만 주신다면 보수는 톡톡히 해드릴게요. 우선 한동안 특식은 무료로…!”
(여관 주인이 먼저 부탁하는 경우) “괜찮으시다면 재료 수급을 도와주시겠어요? 아무래도 이대로 다들 돌려보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마음이 불안하고 찜찜해서...”
(보수) “수급처가 꽤 위험한 곳이거든요. …음, 3,000G는 어떠세요? 다른 모험가들 분들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특식이라. 최대한 해드릴 수 있는 만큼 드릴게요.”
“조심하셔야 할 게 있어요. 공급처는 동굴인데 그곳에 만드라고라들이 잠들어 있거든요. 그런데 거길 요마들이 들어가면서 모조리 깨워버렸지 뭐예요. 원래라면 조용히 가서 캐올 수 있었는데 힘들게 된 거죠. 부디 조심하세요.”
“아차, 배가 고프실 테니까! 샌드위치라도 챙겨가세요.”

《 정보 : 특식 재료 리스트 》
독수리의 커다란 알, 만드라고라, 식인 만드라고라의 꽃잎
▷ 드롭 아이템이 아닙니다. 해당 에너미를 처치하면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아이템 : 샌드위치
종별 : 식량 / 레벨 : 1 / 중량 : 1 / 가격 : 60G
소모품. 신선한 햄에그야채 샌드위치.
효과 : 마이너 액션. 메이저 액션. 회복을 건다. 사용자의 【HP】 또는 【MP】를 [2D]점 회복한다.

· 재료를 구하기 위해 동굴로 향하면 장면 종료.


MIDDLE PHASE

SCENE 3. 동굴로 가는 길

· 무대 숲, 동굴로 가는 길
· 해설 지도를 따라 숲을 걷는 장면. 갈림길이 나타난다.
· 오브젝트 벽(AR:P364)
· 트랩 일루전(AR:P358)

지도를 따라 향한 곳. 모험가들은 숲길을 걷습니다. 자박자박, 풀과 흙을 밟으며 이동하는 길드원들. 지도가 있다지만 아무래도 이곳은 숲. 똑같은 나무와 똑같은 풀, 똑같은 꽃들이 잔뜩 피어있어 길이 상당히 헷갈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 참… 중간까지 왔는데도 문제가 많습니다. 지도에는 갈림길이 없거든요. 완전히 똑같이 생긴 길 2개가 있습니다. 마치 거울에 비춘 듯 나무까지 대칭입니다.

● 왼쪽 길
요마에 의해 환상으로 만들어진 길입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한 길이지만, 이쪽으로 향하면 몇 번이고 갈림길로 다시 되돌아오게 됩니다.

● 오른쪽 길
진짜 지도에 그려진 길입니다. 그러나 발을 딛는 순간, 마력으로 만들어진 투명한 벽이 길을 가로막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누군가가 투명 벽을 세우고 [일루전]을 걸었습니다. 정확히 반대 길과 똑같은 형태로 보이는 환영이 덧씌워져 있습니다.
▷ 포워르들이 식물 동굴의 위치를 숨기기 위해 걸어둔 트랩입니다.

트랩을 해제한다면 환영이 사라지고, 나아가는 길이 보입니다. 그러나 벽이 굳건하게 길을 막고 서있어서 부술 필요가 있습니다. 데이터는 [벽]으로 설정하며 방어력은 그대로 두되, 【HP】를 30으로 하향시킵니다. 모두 감소시키면 벽을 부수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벽이 무너져 내림과 동시에 뒤에 숨겨져 있던 새로운 길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저 멀리에 동굴 하나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왜 멀쩡한 길을 이렇게까지 막아둔 걸까요?

· 동굴을 향해 나아가면 장면 종료.

SCENE 4. 동굴 입구의 독수리

· 무대 숲, 동굴의 입구
· 해설 동굴 주변을 배회하는 독수리 떼와 마주치는 장면. 습격을 당한다.
· 아이템 독수리의 커다란 알
· 에너미 독수리 4그룹(AR:P312)

계속 나아가다 보면 커다란 자연동굴이 하나 나타납니다. 동물 뼈와 같은 것들이 자연스레 여기저기 널려있는 모양새가 진짜 숲속의 동굴을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마침 하늘에서는 독수리의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독수리는 하늘을 배회하다가 키가 제일 작은 PC가 있는 쪽으로 낮게 날아 머리 위를 지나갑니다. 하늘을 빙글빙글 배회하던 독수리들. 사람이 이 정도 모여있으면 보통 날아오지 않을 만도 한데… 계속해서 PC들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마치 이전에 누군가에게 여러 번 당한 것처럼.
▷ 이곳을 지나간 요마들이 독수리들의 영역을 먼저 침범했습니다. 독수리들은 이에 격분하여 서식지 주변을 난폭하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수리들을 이런 상태로 계속 놔둔다면 이 근처를 찾는 다른 사람들까지 모두 위험에 빠질 것입니다.

독수리가 먼저 습격합니다. 독수리의 기본 공격치로 랜덤한 PC를 우선 공격하는 것으로 전투가 시작됩니다. 「PC 전원」「독수리 2그룹」, 「독수리 2그룹」이 각각 인게이지를 구성합니다. 전투 종료 후 아이템 드롭까지 끝마치면, 감지 능력치가 제일 높은 PC가 동굴 옆 수풀로 가려진 곳에 놓여있는 [독수리의 커다란 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 : 독수리의 커다란 알
종별 : 퀘스트 / 레벨 : 4 / 중량 : 1 / 가격 : 불명
아주 희귀하게 대장 독수리가 낳는다고 하는 알. 굉장히 단단하다. 이 알을 들고 전투를 하더라도 깨지거나 부서지지 않을 정도이다. 굉장히 희귀한 재료 중 하나로 계란보다 몇 배는 더 좋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 동굴 내부로 들어가면 장면 종료.

SCENE 5. 동굴 초입

· 무대 동굴, 초입
· 해설 동굴에 들어가는 장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 때문에 바닥이 미끄럽다.
· 트랩 미끄러운 바닥(AR:P355)(커스터마이즈)

햇빛이 깊게까지 들어와 밝은 동굴의 초입입니다. 돌과 바위 사이로 풀과 꽃이 자라나있어서 동굴치고는 많이 밝은 분위기인 편입니다. 울퉁불퉁한 바닥을 따라 찬찬히 걷다 보면, 물이 똑. 똑.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위쪽에 호수나 강이 있는 걸까요. 그래서인지 바닥이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여기에는 [미끄러운 바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난이도를 +1하여 12로 만들고, 트랩 레벨을 5로 상승시킵니다. 필사적으로 걸어나가면 바닥에 생긴 약간의 턱 위로 올라올 수 있게 됩니다. 이곳에는 물이 고여있지 않아 미끄럽지는 않습니다.

겨우 숨을 돌리고 있을 때, 어디선가 소곤소곤하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동굴이라 그런가. 목소리가 울려서 여기까지 들리는 듯합니다. 이곳에 들어와 있다는 요마들의 목소리라는 직감이 듭니다. 그들의 걸음 소리까지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야, 동굴은 다시 고요를 되찾습니다.

▶ 누군가의 대화 (순서대로)
A “대장이 시켜서 이쪽으로 오기는 했는데, 효과가 있는 거 맞아?”
B “목소리 낮추시오. 다 생각이 있겠지. 예전부터 여길 노리지 않았소.”
A “칫… 생각을 모르겠어. 우리한테도 뭔갈 알려줘야 하는 건 아냐?”
B “소인은 시키는 대로 따를 뿐이외다. 보스의 명은 절대적이라오.”
A “융통성 없는 놈… 일단 이 동굴이라도 제대로 잡으라고 하니까 신경 좀 쓰자고. 만드라고라 저 녀석들이 울어대서 아주 죽겠어!”
B “그것도 다 수련을 하면…”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는지 목소리가 작아진다.)

· 더 깊이 들어가면 장면 종료.

SCENE 6. 동굴 내부 갈림길

· 무대 동굴, 갈림길
· 해설 동굴에 있는 갈림길에 도달한 장면. 북서쪽과 북동쪽이 있다.
· 아이템 신비로운 단검
· 트랩 아이템 크래커(AR:P358)

동굴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아무래도 복잡한 길이죠. 마침 길이 북서쪽 방향과 북동쪽 방향으로 나누어졌습니다. 그리고 갈림길 중앙에는 네모난 상자 위에 올려진 화려한 단검 한 자루가 있습니다. 손잡이에 보석들이 알록달록 박혀있고, 날이 곡선으로 휘어진 모양새입니다.
▷ 마치 동화 알라딘에 나올 것 같은 느낌의 단검입니다.

상자를 조사하면 평범한 네모 상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블록 같은 느낌입니다. 뚜껑도 없이 그저 무언가를 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단검을 조사하면 [아이템 크래커]가 설치되어 있음을 깨닫습니다. 트랩을 해제하지 못하면 단검은 파괴됩니다. 트랩을 해제하면 정상적으로 아이템 습득이 가능합니다.

아이템 : 신비로운 단검
종별 : 퀘스트 / 레벨 : 5 / 중량 : 1 / 가격 : 불명
연금술로 제작된 화려한 단검. 신비로운 기운이 느껴진다.
◆ 지력 (난이도 10)  만드라고라와 같은 인간 주살형 식물 채집에 이용되는 연금술 단검. 마력으로 기운을 감추어 위험한 식물들을 조심히 끊어내 채집할 수 있다.

· 북서쪽(SCENE 7) 혹은 북동쪽(SCENE 9)으로 나아가면 장면 종료.

SCENE 7. 북서쪽 길 ①

· 무대 동굴, 북서쪽 길
· 해설 그림자에서 섀도 뮤턴트가 숨어들었음을 알게 되는 장면. 마침 PC들의 흔적을 발견한 요마들까지 합세하여 전투를 벌이게 된다.
· 에너미 포워르 슈터 1체(AR:P328), 섀도 뮤턴트 1체(AR:P334), 포워르 어새신 1체(AR:338)

북서쪽으로 들어서면 다시 동굴 길이 쭉 이어집니다. 식물이 자라나는 동굴 답게 곳곳에 약초를 비롯한 식물들이 자라나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이미 채집을 했는 지 길이가 짧아 PC들이 채집하기엔 어려워보입니다. 길을 나아갈수록 점점 어두워지며 그림자가 지는 동굴. 완전히 캄캄하지는 않지만 랜턴의 도움을 받으면 좋을 정도의 밝기입니다.

◆ 감지 (난이도 14)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합니다. PC1의 그림자가 마음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그림자 사이로 무언가 넘어가는 듯 하더니, 이번에는 PC2의 그림자가 울렁입니다. 당신은 그림자의 정체를 알아봅니다.

PC3의 그림자 아래에서 섀도 뮤턴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둠처럼 새카만 섀도 뮤턴트가 높게 뛰어올라 동굴의 바위 한쪽에 올라섭니다. 때마침 PC들의 소리를 듣고 쫓아온 포워르들이 뒤를 가로막습니다. 앞뒤로 에너미들이 둘러싸고 있는 상황입니다. 「PC 전원」「포워르 슈터 1체」, 「섀도 뮤턴트 1체」, 「포워르 어새신 1체」가 각각 인게이지를 구성합니다.

▶ 포워르들 (순서대로)
B “소란이구려. 아아, 걱정마시오. 깔끔하게 이곳에서 지워드릴 수 있으니.”
A “젠~장. 귀찮게 됐네. 또 뭐야?”

· 다시 길을 나아가면 장면 종료.

SCENE 8. 북서쪽 길 ②

· 무대 동굴, 북서쪽 길
· 해설 끊어진 길을 건넜다가 돌아오는 장면.
· 아이템 루비(AR:P170), 열쇠

어두운 동굴을 걸어나갑니다. 어느 정도 나아가면 길이 끊어져 있습니다. 대략 3M가 넘는 폭으로, 끊어진 부분은 깊이가 5M는 더 넘을 정도로 깊어 보입니다. 그리고 끊어진 길의 끝에 반짝이는 무언가가 떨어져 있습니다.

◆ 근력 (난이도 11)  끊어진 길 사이를 도약할 수 있습니다.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로 도약 판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떨어진다면 [2D]의 관통 대미지를 입습니다.

길의 반대편에서 반짝이는 물건의 정체를 알아냅니다. 루비와 작은 금색의 열쇠 하나를 발견합니다. 또한 길이 막혀있기 때문에 더 이상 북서쪽 길은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이 없어 보입니다.
▷ 원래는 갈라지지 않은 길입니다. 조금 전에 만났던 포워르들이 북서쪽 길을 지나면서 어쩌다 길이 갈라지게 되었는데, 그때 떨어뜨렸습니다. 열쇠는 북동쪽 길의 숨겨진 문을 여는 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행동을 결정하면 장면 종료.

SCENE 9. 북동쪽 길

· 무대 동굴, 북동쪽 길
· 해설 길이 막혀있어 지나갈 수 없는 장면. 무언가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
· 트랩 메이지 킬러(AR:P357)

북동쪽 길로 나아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길이 없음을 알게 됩니다. 이쪽은 벽으로 막힌 길로, 지나갈 수 없습니다.

(북서쪽을 다녀왔다면) 이 동굴은 이어진 길이 이제 없습니다. 북서쪽도 다녀왔고, 길이라고는 되돌아가는 길만 남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곳은 식물을 채집할 수 있는 동굴이라고 했는데... 무언가 숨겨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감지 판정을 통해 벽에 숨겨진 열쇠 구멍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벽에는 [메이지 킬러]가 설치되어 있고, 해제하지 않은 채 감지 판정에 실패할 경우 이 트랩은 작동합니다.

◆ 감지 (난이도 15)  동굴 벽의 우측 하단에 자그마한 열쇠 구멍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벽을 빙자한 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열쇠를 꽂아 넣으면 커다란 진동이 울리면서 동굴 벽이 옆으로 회전합니다. 모험가들의 앞에 거대한 약초밭이 드러납니다.

· 약초밭을 향해 나아가면 장면 종료.

SCENE 10. 약초밭

· 무대 동굴, 약초밭
· 해설 약초들이 자라난 밭에 도착한 장면. 약초를 캐거나 그냥 지나갈 수 있다.
· 아이템 일반 약초, 고급 약초

아주 넓은 공간에 폭신한 풀들과 함께 약초가 자라난 밭입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약초밭은 굉장히 크고 방대합니다. 이곳에서 약초를 캘 수 있습니다. 약초는 MP 포션과 동일한 효과로 취급하는 아이템입니다. PC들의 스테이터스 상황에 따라 GM은 약초를 HP 포션과 동일하게 취급할 수도 있습니다.

◆ 재주 (난이도 10)  회복에 효능이 있는 일반 약초를 찾아냅니다.
◆ 재주 (난이도 14)  회복 효과가 우수한 고급 약초를 찾아냅니다.
(일반 약초 = MP 포션 / 고급 약초 = 하이 MP 포션)
▷ 재주 판정은 GM의 권한에 따라 행운 판정으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판정은 PC별 1회만 진행하며 달성치에 따라 획득하는 약초가 다릅니다. 만약 재주 달성치가 14라면 고급 약초만 얻습니다. 일반 약초를 함께 획득하지는 않습니다.

· 앞으로 더 나아가면 장면 종료.

SCENE 11. 만드라고라 서식지

· 무대 동굴, 만드라고라 서식지
· 해설 만드라고라 서식지를 발견하는 장면. 식인화도 함께 자라났지만 미리 주의를 들었던 것과는 다르게 굉장히 조용하다.
· 아이템 잠 재우는 가루

약초밭 뒤에는 만드라고라의 서식지가 있습니다. 널찍한 공간에 만드라고라들이 거리를 두고 땅속에 잠들어 있는 모습입니다. 이곳이 여관 주인이 말한 채집 장소 같습니다. 하지만 요마들이 만드라고라를 깨웠기 때문에 조심하라는 경고를 들었었는데, 이곳은 굉장히 조용합니다. 깨운 것 같지 않은걸요. 그래서 더 느낌이 이상합니다. 참 타이밍이 나쁩니다. 어차피 조용해진 마당에 얼른 단검으로 만드라고라와 식인화를 채집해서 나가면 좋았을텐데! 끈질긴 요마들은 결국 여기까지 뒤를 쫓아왔습니다.
▷ 사실은 다시 잠에 들었을 뿐입니다. 이대로 PC들이 만드라고라를 채집하고 돌아가면 성공이지만... 상황이 마음대로 따라줄 리가 없겠지요.

▶ 포워르 슈터
“이봐, 내가 놓칠 줄 알았어?! 절대 가만 안 두겠…”
(마구 달려오다가 잠들어있던 만드라고라 하나를 밟아버린다.)
“아아악, 젠장! 이것들 좀 조용히 시켜봐!”
(양쪽 귀를 틀어막는다.) “아악, 시끄러워!”
“너, 너네들이 알아서 해!” (주머니 하나를 PC에게 던진다.)
“어떻게든 뿌려 봐, 쟤네가 조용히 하도록!” (도주한다.)

▶ 만드라고라
“꺄아아아아아악―!!!”

포워르에게 밟힌 만드라고라 하나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합니다. 불행히도 뒤이어 다른 만드라고라들까지 깨어나 잇따라 소리를 칩니다. 귀가 찢어질 것처럼 먹먹해집니다. 이 비명소리를 계속 듣고 있으면 곧 정신이 나갈 것만 같습니다.

아이템 : 잠 재우는 가루
종별 : 퀘스트 / 레벨 : 4 / 중량 : 1 / 가격 : 불명
일시적으로 잠에 들게 하는 마법의 가루. 수면제의 역할을 한다. 포워르가 준 것이지만 그렇게 나쁜 물건은 아니다. 각 PC들이 가루를 나눠 갖도록 하며, 만드라고라와 식인화를 공격함과 동시에 사용한다. 적당히 가루를 덮은 만드라고라와 식인화는 다시 잠에 빠져들게 된다.

· 전투를 준비하면 장면 종료.


CLIMAX PHASE

SCENE 12. 청각을 지키기 위하여

· 무대 동굴, 만드라고라 서식지
· 해설 깨어난 만드라고라들을 상대하는 장면.
· 에너미 만드라고라 3체(AR:P331), 식인 만드라고라 1체

만드라고라들의 소리가 동굴을 울립니다. 괴로운 수준의 소리 사이에서 굉장히 커다란 크기의 만드라고라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쩌저적- 하며 풀과 흙, 땅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일반 만드라고라의 3배 크기를 가진 ‘식인 만드라고라’가 깨어납니다. 그것은 입을 쩍 벌리며 PC들을 바라봅니다.

전투를 시작합니다. 「PC 전원」「만드라고라 3체」, 「식인 만드라고라 1체」가 각각 인게이지를 구성합니다. 전투를 진행하는 매 라운드의 클린업 프로세스마다, 만드라고라의 비명에 의한 [1D]점의 【HP】 로스가 일어납니다. 채집은 전투가 끝난 이후에 합니다. 식인 만드라고라의 데이터는 다음 페이지에 있습니다. 수면 가루를 맞은 만드라고라들은 금세 다시 잠에 빠져듭니다.

· 만드라고라들을 잠재우고 채집을 마치면 장면 종료.


ENEMY DATA : 식인 만드라고라
만드라고라 중에서도 식인을 하는 개체

분류 : 식물 속성 : 지(地) 레벨 : 8 식별치 : 15
근력 : 12/4 재주 : 18/6 민첩 : 14/3 지력 : 25/8 감지 : 12/4 정신 : 20/6 행운 : 9/3
회피 : 6(2D) 방어 : 15/8 HP : 103 MP : 52 행동 : 9 이동 : 7

· 만드라고라의 꽃 (격투/두손) 10(2D) / 24(4D) / 백병(물리) / 지근
· 《마술 공격 : 지》 8(4D) / 20(3D) / 마법 〈지〉 / 20M

《무시무시한 절규》 (AR:P331, 만드라고라 전용 스킬)
《끌어당기기》5 (AR:P299), 《마술 공격 : 지》 (AR:P300), 《배드 스테이터스 부여 : 독(3)》(AR:P300)
《범위 공격 : 마법》3 (AR:P301), 《저항성 : 슬립》(AR:P303), 《저항성 : 독》(AR:P303)

5~8 : 만드라고라의 잎 (10G) × 5
9~15 : 만드라고라의 꽃잎 (2,000G)
16~ : 식인 만드라고라의 뿌리 (6,000G)

《 정보 : 채집하기 》
신비로운 단검을 이용하여 만드라고라를 채집한다. 만드라고라들이 잠든 이후에 사용할 수 있다. 채집을 위해서는 【MP】를 [1D]점 소모해야 한다. 타이밍은 언제든지 상관 없다. 만드라고라와 식인 만드라고라를 행동 불능으로 만든 후에 선언하는 것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것으로 만드라고라와 식인 만드라고라의 꽃잎을 채집할 수 있다.


ENDING PHASE

SCENE 13. 특수 재료 채집 완료

· 무대 여관
· 해설 채집을 마치고 돌아온 장면. PC들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
· 최종 보수 3,000G, 여관 특식

동굴 채집을 마치고 여관으로 돌아오면, PC들을 기다리고 있는 모험가들이 많습니다. 특식 재료를 구하러 떠났다는 소식에 다들 하나같이 모여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재료를 손에 들고 돌아왔을 때 모험가들은 주변에 모여들어 고생했다며 각자만의 수고의 한마디를 던져줍니다.

▶ 여관 주인
(PC들을 반긴다.) “구해오셨군요!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이쪽으로 오세요. 금방 맛있는 여관 특제 수프를 만들어 드릴게요!”

다함께 맛있는 만드라고라 특제 수프를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따뜻하게 배를 채우고 나면, 여관 주인에게서 이번 의뢰의 보수인 3,000G를 전달받습니다.

· RP를 마무리하면 시나리오 종료.


AFTER PLAY

장점
애프터 플레이 룰에 따라 시나리오를 종료합니다.

미션에 성공했다 : 15점
· 독수리의 커다란 알을 채집했다 (4)
· 만드라고라를 채집했다 (5)
· 식인 만드라고라를 채집했다 (6)

조우한 에너미의 레벨 합계 : 56
· 몹 : 4레벨 독수리 4그룹
· 솔로 : 4레벨 포워르 슈터 1체, 5레벨 만드라고라 3체, 6레벨 섀도 뮤턴트 1체, 7레벨 포워르 어새신 1체, 8레벨 식인 만드라고라 1체

조우한 트랩의 레벨 합계 : 15
· 3레벨 일루전, 3레벨 메이지 킬러, 4레벨 아이템 크래커
· 커스터마이즈 : 5레벨 미끄러운 바닥


ANOTHER STORY

클라이맥스 전투에서 패배했다.

만드라고라와의 전투에서 패배한 PC들은 결국 비명 소리를 버티지 못하고 쓰러집니다. 나중에 정신을 차리면, 여관 주인에 의해 뒤따라 동굴로 출발한 다른 모험가가 PC들을 데리고 여관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PC들이 구한 재료들을 가지고 여관 주인은 특식을 제작합니다. 구한 만큼 보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재료가 총 3가지이므로 구해온 재료 1가지 당 1,000G씩을 받습니다.

성장점 중 “미션에 성공했다” 항목은 채집에 성공한 항목만을 받고 시나리오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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