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안로드

AR2E ✦ 길맨의 영토 확장을 막아라!

추천 인원 : 4~5 / 캐릭터 레벨 : 4

航海 by 휘온

임시 시나리오 이미지 (시나리오집 도비라) @7H_design

길맨의 영토 확장을 막아라!
아리안로드 RPG 2E 시나리오 w. 휘온


이번 회 예고

소규모 항구마을 더크.
최근 들어 마을을 노리는 길맨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다.


에린딜 서방에 정착지를 만들려고 하는 길맨들.
그리고 마을을 지켜내려는 더크의 주민들.

과연 모험가와 주민들은 길맨으로부터 더크를 지켜낼 수 있을까?

아리안로드 RPG 2E 「길맨의 영토 확장을 막아라!」
― 모험의 무대가 그대를 기다린다!


나리오 개요

계절 무관 (추천한다면 여름)
평범하고 작은 항구 마을을 자신들의 마을로 만들기 위해 반복해서 침입해오는 길맨들을 처리하고, 마을 보호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시나리오입니다. 스토리가 거의 없으며 아주 기본적인 의뢰 형식의 플롯을 가졌습니다.


STORY

주민 수를 다 합쳐도 50이 안 될 정도로 작은 규모의 항구마을 더크. 이 마을의 가장 유명하고 실력 있는 항해사인 제인이 마을을 관리합니다. 주민들의 사이는 굉장히 좋고 끈끈합니다. 이런 마을이 정말 존재하는 것이냐 싶을 정도로 유대가 깊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런 더크의 평화는 3주 전부터 아슬아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의 관계가 멀어진 건 아닙니다.

평화를 해치는 범인은 바로 '길맨'입니다. 이 시기의 어느 길맨 부족은 에린딜 서방에서의 새로운 서식지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찾아낸 더크는 바다와 가깝고 에린딜 서방 대륙의 정착지로 삼기에 더없이 완벽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더크를 침략하고 빠지기를 3주 차. 평화롭던 마을 곳곳에 길맨들이 깔아놓은 트랩이 널렸고, 별다른 방지책이 없었던 주민들은 매번 트랩에 걸려 다쳐왔습니다. 종종 숨어있던 길맨들에게 습격을 당하는 일도 생겼습니다. 바로 이틀 전, 잡화상이 크게 다치는 바람에 한쪽 팔에 깁스를 하고 가게의 문을 닫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제는 더크를 완전히 정복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선 길맨들은 이번에야말로 인간의 흔적을 불사르고 더크를 자신들의 정착지로 만들 계획을 세웁니다. 그때 항해사 제인은 그랑펠덴 대신전의 모험가 의뢰소에 마을 보호에 관한 의뢰를 신청합니다. 오십 남짓의 주민들과 함께 길맨을 상대하기에는 아무래도 역부족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으로도 대단한 셈입니다. 더크의 소식을 들은 그랑펠덴 왕성에서도 일부 지원을 해주기로 결정합니다. 에린딜 서방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그랑펠덴이 신경 쓰고 있을 만큼 심각한 일입니다. 만약 더크가 길맨들의 손에 넘어가기라도 한다면 에린딜 서방, 혹은 연결되어 있는 다른 대륙들도 경비를 더 강화시킬 필요가 있을 테니까요. 모험가들은 의뢰를 받고 마을 주민들을 도운 뒤, 더크의 경계 강화를 돕고 침략해오는 길맨들을 처리하면 이번 시나리오의 목적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

항구마을, 더크

흡사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연상케하는 건물들이 특징인 항구마을입니다. 규모가 작아 주민 수는 50 정도입니다. 대항해사 제인이 마을의 장(長) 역할을 자처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무기점, 잡화점 등 생활에 필요한 가게들은 대부분 있으며, 항구마을이라는 특성상 외부인들에게 관대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친절하고 착합니다. 모험가들이 무언가를 부탁한다면 호의로 받아들여 도와줄 것입니다. 바다와 붙어 있어 항구가 존재하는 것은 당연하고, 해수욕장까지 있는 마을입니다. 관광지로서 높은 점수를 받을 정도로 풍경이 좋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친절도와 더불어 휴양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사실 더크의 주민들은 과거에 모험가로 활동했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PC들처럼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지는 않지만 과거의 실력과 기술을 완전히 잊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3주 동안 이어진 길맨의 침략에도 버텨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NPC 설정

# 제인 대표 항해사, 마을의 장(長)

두앙족의 여성으로, 더크의 대표 항해사입니다. 종족 특성상 키가 매우 크고 든든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마을 사람들이 많이 신뢰하고 의지합니다. 제인 또한 맡은 바를 충실히 이행하고 해결하며, 자신이 마을을 관리하는 것에 대하여 높은 책임감을 지녔습니다. 가장 실력이 좋은 항해사 중 하나로 에린딜 서방에서 유명합니다. 경력이 꽤 있기 때문에 대륙 간 중요한 교류를 할 때 주로 항해를 나갑니다. 근래에는 길맨들의 침입으로 인해 항해를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 길맨 침입자

에린딜 서방에 정착을 하지 못한 길맨 무리입니다. 적절한 정착지를 찾다가 더크를 발견했습니다. 여러 번 더크를 침략함으로써 마을의 경비가 삼엄하지 않다는 점, 그다지 강한 모험가가 없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3주가 지난 오늘. 길맨 리더와 치프가 직접 더크에 상륙하여 완전히 마을을 지배할 계획입니다.


OPENING PHASE

SCENE 1. 길맨 토별 의뢰

· 무대 그랑펠덴, 대신전 의뢰소
· 해설 항구마을 더크가 길맨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으니 길맨들을 토벌해달라는 내용에 대한 의뢰를 받는 장면.
· 보수 인당 700G (착수금 300G, 이후 400G 완납)

여느 때처럼 그랑펠덴 대신전에 위치한 모험가 의뢰소를 찾으면 아리에타가 밝은 얼굴로 여러분들을 맞이합니다. 모험가분들께서 맡아주실만한 의뢰가 있는데 들어볼 생각이 없냐고 묻습니다. 의뢰를 수락한다면 최대한 빠르게 출발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얘기한 다음, 항구마을 더크의 대표 항해사에게 보여줄 초대장과 착수금을 건넵니다.

▶ 아리에타
“안녕하세요! 괜찮은 의뢰가 하나 있는데, 들어보실래요?”
(의뢰서를 보여주며) “더크라고 하는 근처 항구에 위치한 소규모 마을이에요. 해수욕장도 작게 있는 곳이랍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이곳에 계속 길맨들이 출몰을 하는 것 같아요. 대표 항해사님 말씀으로는 더크를 길맨 자신들의 영역, 그러니까 에린딜 정착지로 삼으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하세요. 뭐가 됐든 그들에게 마을을 내어줄 수는 없는 법이라고.”
“길맨들을 제대로 혼쭐 내주고 방어선을 구축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게 이번 의뢰에요. 방어선 구축 관련해서는 그랑펠덴 쪽에서 물자를 일부 지원해 주기로 했답니다.”
“의뢰금은 인당 700G에요. 착수금으로 300G를 드리고, 완수하시면 400G를 마저 지급하는 조건이에요. 어떠신가요?”
(수락한다.) “네! 그럼 더크 의뢰는 (PC길드명) 길드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처리할게요.”
(초대장과 착수금을 건넨다.) “이걸 항구마을 더크로 가셔서 대표 항해사께 보여주세요. 그분께서 마을을 관리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착수금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 항구 마을 더크로 이동하면 장면 종료.

SCENE 2. 항구마을 더크

· 무대 더크
· 해설 더크에 도착하여 대표 항해사 제인을 만나 자세한 내용을 듣는 장면.

항구마을 더크에 도착합니다. 마을의 규모가 작아 조금만 돌아다녀도 전체를 전부 살펴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적당한 규모 때문에 길맨들이 정착지로 노린다고 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한쪽 면으로 바다가 탁 트여 보입니다. 커다란 장식물 같은 것도 없어서 방해되는 것 없이 수평선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을의 건물들은 대부분 흰색에 파란색 조합으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건축 양식이 특징입니다.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더 작게 옮겨놓은 느낌입니다. 항구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컨테이너 선적을 위한 큰 배가 3대 정도 정착해있습니다. 모험과 여행을 떠나기 위한 배도 두세 대가 정착중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커다란 돛이 3단 달려있는 배가 묶여있고, 바로 앞에 건물 하나가 있습니다. 이 건물이 대표 항해사인 '제인'이 머물고 있는 곳이자 항구마을 더크의 관리 사무소 격으로 사용되는 장소입니다. 내부에 불이 켜져 있어서 사람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항해사 모자를 쓰고 있는 두앙족 여성 하나가 서류를 처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 제인
(서류에 사인을 하고)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의뢰를 받고 왔다.) “…아! 잘 오셨습니다. 수락에 감사드립니다. 이쪽으로 와주시면 의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손님 테이블로 이끈다.) “차를 내어 오겠습니다.”
“오시면서 보셨다시피 우리는 소규모의 항구 마을입니다. 적은 수의 주민들끼리 힘을 합쳐 마을 하나를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3주쯤 된 것 같습니다. 길맨들이 일정 주기로 해안선을 침범하여 마을 주민들을 공격하거나 트랩을 깔아놓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이틀 전에도 잡화상 하나가 크게 다쳐왔어요.”
“더 이상은 우리끼리 마을을 지키는 것은 무리다 싶어 그랑펠덴 의뢰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다시는 길맨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혼을 내주시고, 방어선 구축을 도와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지도를 건넨다.) “마을 안내서입니다. 중앙에 서면 다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디가 어딘지는 알아야 할테니까요. 분명 오늘도 길맨들이 들어올 겁니다. 갈수록 주기가 줄어서요. 그때 고동을 울리겠습니다. 그 전까지 사람들을 도와주세요.”

제인은 다시 한 번 정중하게 모험가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마을을 총괄하는 참다운 관리자의 모습입니다.

· 마을을 살펴보러 나가면 장면 종료. 원하는 구역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MIDDLE PHASE

《 정보 : 항구마을 더크 》
· 현재 위치 : 마을 사무소 (제인)
· 이동 가능한 장소 (SCENE 3 ~ SCENE 8) : 무기점, 잡화점, 일반 주택 1, 일반 주택 2, 해안가, 항구

SCENE A. 무기점

· 무대 더크, 무기점
· 해설 알케미스트 네바프를 도와 방어 마법진을 구축하는 장면.
· 이벤트 마법진 구축하기

검과 스태프가 서로 교차하여 X 모양을 만들고 있는 형태의 간판이 달린 건물입니다. 이곳의 주력 상품은 마법 무기인지, 무기점 근처에 스태프와 완드 등이 벽에 달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네바프 주민이 바닥에 앉아 어떤 책을 중얼중얼 읽고 있습니다. 모험가들이 들어온 줄도 모르고 열심히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다가가서 말을 걸면 그는 깜짝 놀랐다가, PC들의 모습을 보고 안심한 듯 숨을 내쉽니다.

▶ 알케미스트 네바프
“깜짝이야. 다행히 길맨은 아니었군. 어서 오시게.”
(무엇을 하고 있었나?) “마법서를 읽고 있었소. 메이지는 아니지만 알케미스트거든. 방어 마법진을 구축하려고 하네. 혼자서는 어려울 것 같아서 고민을 하고 있었지.”
(도와주러 왔다는 등 의뢰에 관한 이야기) “아, 그럼 나를 도와줄 수 있겠나? 마을을 지켜보려고 하는데 할 수 있을지. 현역 모험가라면 손쉽게 가능할지도 모르겠군. 일곱 능력의 조화가 필요한데… 내 역량은 하나 밖에 안 될 듯하네. 최대한 돕겠소. 완전한 시전에는 하루가 걸리네. 오늘만 잘 넘긴다면 괜찮을 것이야.”

알케미스트 네바프와 함께 방어진 구축을 해야 합니다. 주문을 외우기에 성공하면 더크를 중심으로 방어진이 만들어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마법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곱 능력의 판정에 모두 성공해야 합니다. 그중 하나, 원하는 능력을 임의로 정하여 네바프 상인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네바프 상인은 판정을 진행하지 않으며 자동으로 성공한 것으로 처리합니다.

《 이벤트 : 마법진 구축하기 》
근력, 재주, 민첩, 지력, 감지, 정신, 행운 6종류 각각 판정 난이도 8
판정 1회당 【MP】를 [1D]점 소모. PC 1명이 판정 여러 개를 시도할 수 있다.

하나의 판정. 즉, 한 번의 마력 주입에 성공할 때마다 네바프가 허공에 그려내는 커다란 마법진에 무지개 일곱 빛깔로 색이 차오릅니다. 마지막 보라색 빛이 마법진에 스며드는 순간, 이 모든 빛들이 합쳐져 새하얀 빛을 내며 반짝입니다. 마법진에 그려진 주술들이 낱개로 흩어져 하늘로 날아오르더니 더크의 곳곳으로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 알케미스트 네바프
(시전이 종료되었다.) “오, 정말 성공하다니. 믿을 수가 없소. 나 혼자서는 번번이 실패했거든. 역시 마력과 힘이 많이 부족했던 탓이었던 것 같아. 이 감격스러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하루만 잘 버티면 길맨들의 침략에도 조금은 안전할 수 있겠지. 고맙네.”

· 무기점에서 나오면 장면 종료.

SCENE B. 잡화점

· 무대 더크, 잡화점
· 해설 세이지 버나의 창고 트랩 해제 부탁을 들어주는 장면.
· 아이템 본문 참고
· 트랩 어콜라이트 버스터(AR:357)(커스터마이즈), 익스플로전(AR:P356)

포션 모양의 간판이 달린 건물입니다. Closed 라는 표지판이 붙었습니다. 노크를 하면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 '들어오세요. 그렇지만 오늘 장사는 못해요.' 라는 소년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한쪽 팔에 깁스를 하고 얼굴에 거즈를 덕지덕지 붙인 버나가 있습니다.

▶ 세이지 버나
“…안녕하세요. 오늘 장사 안 하는데.”
(도와주러 왔다는 등 의뢰에 관한 이야기) “아… 항해사님께서 보내셨구나. 오실 거라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보시다시피 제가 상태가 별로 좋지는 않아서요. 염치없지만 부탁만 간단히 드려도 괜찮으실까요?”
(만약 치료를 해준다면) “감사합니다. 골절 부위가 계속 아파서 힘들었는데, 조금 나아진 것 같아요.”
(잡화점 내 창고라고 적힌 문을 가리킨다.) “저기가 창고인데요. 예전에 길맨들이 습격하면서 트랩을 설치해 뒀나봐요. 있다는 건 알겠는데 해제를 할 수가 없어서… 저걸 처리하는 걸 도와주시겠어요? 안쪽도 살펴봐주세요. 창고 안에 포션들이 있거든요. 상자에 챙겨둔 게 있는데 필요하시면 그걸 열어서 가져가셔도 돼요. 길맨들이 상자에 무슨 짓을 해놨을지는 모르겠지만…”

창고 문을 살펴보면 세이지 버나의 말대로 [어콜라이트 버스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를 +1하여 트랩 레벨을 6으로 만듭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온갖 잡동사니들이 쌓여있는 모습을 확인합니다. 창고 내부에 특별한 트랩은 보이지 않습니다. 우측 선반 위에 세이지 버나가 이야기했던 포션 상자가 있습니다. 이 상자에 [익스플로전]이 설치됐습니다. 폭탄을 터뜨리지 않고 상자를 열었다면 다양한 포션 중에서 3개를 획득하여 나갈 수 있습니다.
▷ 중복 선택이 가능하며 PC들이 고른 포션 3개만 해당 상자 안에 들었습니다.

포션 (AR:P168~9) : 하이 HP 포션, 하이 MP 포션, 강심단, 만능약, 화주

· 잡화점을 나서면 장면 종료.

SCENE C. 일반 주택 1

· 무대 더크, 일반 주택 1
· 해설 빈집에 숨어있던 길맨들이 습격하는 장면.
· 에너미 길맨 3그룹(AR:P308), 길맨 메이지 2체(AR:P324)

집주인이 문을 열어두었는지 반쯤 문이 열려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평범한 주택입니다. 보이지 않는 집주인에게 실례를 구하고 진입하면, 바로 보이는 거실의 불이 꺼져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감지 (난이도 10)  집안 곳곳에 길맨들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습격을 당할 뻔했습니다.

길맨을 발견한 즉시 전투를 시작합니다. 만약 감지 판정에 실패하였다면 길맨의 습격으로 진행됩니다. [PC 전원] [길맨 3그룹], [길맨 메이지 2체]가 각각 인게이지를 구성합니다.

· 전투를 마치고 주택을 나서면 장면 종료.

SCENE D. 일반 주택 2

· 무대 더크, 일반 주택 2
· 해설 몽크 필보르를 도와 주택 수리를 도와주는 장면.
· 아이템 늑대 고기 구이 2개
· 이벤트 지붕 수리하기

지붕이랑 울타리가 부서져있는 주택입니다. 노크를 하면 안에 살고 있던 필보르 주민이 문을 열어줍니다. 이미 여러분들이 마을에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합니다. 그는 품에 푸른색 페인트로 칠한 목재를 품에 안고 있습니다. 몽크 필보르는 PC들에게 지붕 수리용 목재를 건넵니다. 지붕을 수리하고 돌아오면 몽크 필보르가 직접 늑대를 잡아서 공수한 늑대 고기 구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몽크 필보르
“기다리고 있었어요! 여러분들이 도와주실 거라고 하던데, 맞나요?!”
“집 수리를 해야 해요. 저번주에 길맨들이 아주 다 부수고 도망가 버렸거든요. 키가 작아서 아직 저기 위쪽까지는 수리를 못했지 뭐예요.”
“그래도 어제 그랑펠덴 왕성에서 물자 지원을 많이 해줬어요. 그래서 오늘 전체적으로 수리를 하려고 한답니다.”
“도와주시면 음, 음. 제가 고기를 구워서 드릴게요! 저번에 마을 밖으로 나가서 늑대를 두 마리 잡아왔거든요~ 하하.”

《 이벤트 : 지붕 수리하기 》
다음 판정을 차례로 진행합니다.
◆ 근력 (난이도 9) 지붕 위로 올라가는 것에 성공합니다. 한 사람만 성공하면 전원이 올라갈 수 있었다고 간주합니다. 곳곳에 뚫려있거나 부서진 흔적이 보입니다.
◆ 재주 (달성치 합산 25) 목재를 이용하여 지붕을 수리합니다. 달성치를 모두 채우면 수리에 성공한 것이 됩니다. 앞서 근력 판정을 시도했던 PC는 재주 판정을 할 수 없습니다.

아이템 : 늑대 고기 구이
종별 : 식량 / 레벨 : 3 / 중량 : 1 / 가격 : 판매 불가
소모품. 윤기가 흐르는 늑대 고기. 구웠으므로 금방 먹는 것이 좋아 보인다.
효과 : 마이너 액션. 메이저 액션. 회복을 건다. 사용자의 【HP】를 [3D]점 회복하고, 배드 스테이터스 1개를 치유할 수 있다.

· 보상을 받고 주택을 나서면 장면 종료.

SCENE E. 해안가

· 무대 더크, 해안가
· 해설 길맨으로부터 마을을 지킬 수 있도록 바리케이트를 설치하는 장면.

잔잔히 파도가 밀려오는 해안가입니다. 길맨의 침입이 하도 잦기 때문에 주민들의 접근을 막으려는 목적으로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그 라인을 넘어서 뾰족한 나무들을 잔뜩 쌓아놓고 바닥에 박고 있는 엘다난 한 명이 눈에 띕니다. 덩치가 크고 힘이 세 보입니다.

▶ 워리어 엘다난
“바리케이트를 설치하는 중이야. 한동안은 이렇게라도 막아야지.”
(땀을 닦으며) “언제 이 해안가를 다 보호한담.”
“항구는 그나마 범위가 작아서 전투를 하더라도 우리가 편하거든. 물론 배가 정착해있어서 손해는 크지만.”
“그런데 해안가로 침입해오면 곤란해. 범위가 넓고 어디서 올지 모르니까 미리 막아둘 수 있는 곳은 막아두는 거야.”
“언젠가 이 긴 싸움이 끝나면 다시 해안가를 개방할 수 있겠지.”

◆ 근력 (달성치 합산 20)  바리케이트 설치에 힘을 보탭니다. 그러나 판정을 했을 때 자신의 달성치가 6 이하일 경우, 【HP】가 [1D] 감소합니다. 바리케이트를 설치하는 일이 보통이 아님을 실감하게 됩니다.

· 바리케이트 설치를 완료하고 해안가를 떠나면 장면 종료.

SCENE F. 항구

· 무대 더크, 항구
· 해설 길맨으로부터 마을을 지킬 수 있도록 바리케이트를 설치하는 장면.
· 트랩 열풍(AR:P359)

배들이 정착해있는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파도는 잔잔하여 거의 움직임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바람도 그다지 불지 않고, 소리마저 고요하여 도리어 긴장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태풍이 불기 전에는 굉장히 조용하다고 하죠. 마치 전조처럼 무거운 기운이 가라앉은 것만 같은 장소입니다.

항구 바닥 어딘가에 [열풍]을 불게 만드는 트랩이 깔려 있습니다. 트리거를 작동시키는 PC는 랜덤하게 결정합니다. 첫 RP를 가장 마지막으로 한 PC라던가, 주사위로 정한다던가 자유롭게 합니다. 해당 PC에게 위험 감지를 하게 만들면 됩니다. 만약 열풍이 불었다면 항구는 언제 바람이 불었냐는 듯 다시 고요해집니다.

· 항구를 나서면 장면 종료.

SCENE 9. 길맨의 습격

· 무대 더크
· 해설 뱃고동이 울리며 길맨이 습격했음을 알리는 장면.

부우우우- 부우우-
고동 소리가 울립니다. 이 소리는 분명... 길맨이 들어온 것을 감지하였을 때 제인이 울린다고 했었죠. 그렇다는 건 길맨들이 지금 더크로 오고 있다는 뜻입니다. 어디로 오는 걸까요, 해안가? 아니면 항구? 위치를 가늠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소리칩니다. 네바프의 목소리에 지금껏 만났던 마을 주민을 포함한 주민들이 무기와 방어구를 입고 건물 안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만약 PC들이 이 상황에 대하여 주민들에게 물으면 그들은 이렇게 답합니다.

▶ 알케미스트 네바프
“항구요! 길맨들이 항구로 들어오고 있소!”

▶ 더크의 주민들
“우리들은 대부분 모험가였어. 그러니 이 정도 힘은 보탤 수 있어!”

· 다 함께 항구로 출발하면 장면 종료.


CLIMAX PHASE

SCENE 10. 길맨 토벌 작전

· 무대 더크, 항구
· 해설 해안가가 아닌 항구로 들어온 길맨들을 상대하는 장면. 길맨 리더와 치프가 한 곳에 모인,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 에너미 길맨 3그룹(AR:P308), 길맨 아처 2체(AR:P318), 길맨 메이지 1체(AR:P324) 길맨 치프 1체(AR:P329), 길맨 리더 1체(AR:P336)
· 특수룰 더크 주민들의 의지

수면 밑에서 길맨들이 무리를 지어 걸어옵니다. 맨 뒤에서 무자를 쓰고 칼을 들고 있는 길맨은 '길맨 리더'입니다. 길맨을 지휘하고 책략을 만드는 이로 상당한 전투력을 지녔습니다. 그 앞에 우락부락한 덩치를 가진 '길맨 치프'도 함께 걸어옵니다. 리더와 우두머리까지 오다니, 제대로 작정한 것 같습니다. 고작 4레벨인 PC들끼리 쉽사리 상대할 수 있을만한 적은 아닙니다. 막막해 보이는 전투에 임하기 직전, 더크의 주민들이 PC들의 곁에 섭니다. 대사 이후 특수룰 : 더크 주민들의 의지를 공개합니다.

▶ 제인 “우리도 전투를 돕겠습니다. 우리의 마을을 지켜야지요.”
▶ 워리어 엘다난 “아이참. 기껏 해안가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했더니. 항구로 들어오는구먼!”
▶ 몽크 필보르 “길맨 고기는 이제 그만 먹고 싶다고요!”
▶ 세이지 버나 “저도… 도울래요. 마법 정도는 쓸 수 있어요.”
▶ 알케미스트 네바프 “다들 기운이 넘쳐나는군! 언제나처럼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나서봅세.”

전투를 진행합니다. 「PC 전원」 「길맨 3그룹」, 「길맨 아처 2체, 길맨 치프 1체」, 「길맨 메이지 1체, 길맨 리더 1체」가 각각 인게이지를 구성합니다. 주요 길맨들을 모두 처리하면 겁을 먹은 다른 길맨들은 급히 바다로 뛰어들어 몸을 지키려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길맨들이 도망가면 상황이 일단락됩니다. 그리고 타이밍 좋게 알케미스트 네바프가 설치했었던 방어진이 펼쳐집니다.

· RP를 정리하고 마을로 돌아가면 장면 종료.


RULE : 더크 주민들의 의지
전직 모험가였던 주민들이 전투에 참가합니다.

NPC마다 1회의 행동을 부여하였으며, PL들이 원할 때 언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NPC들의 HP는 따로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라운드 종료 시 1명씩 탈락하게 됩니다. 탈락한 NPC와 수는 GM이 정합니다. 길맨들과 전투하다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처리합니다. NPC 별로 부여된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항해사 제인 : 길맨 리더 혹은 길맨 치프가 행동을 할 수 없도록 1회 붙잡아 둘 수 있습니다. 선택된 에너미는 그 라운드에서의 턴을 넘깁니다.

· 워리어 엘다난 : 《커버링》(AR:P91)을 사용합니다. 대신 해당 스킬을 사용한 이후 행동 불능 상태가 됩니다.

· 몽크 필보르 : 《소울 버스터》(AR:P122)를 사용합니다. PC를 대신하여 반격하는 것으로 설정합니다. HP 대미지는 사용을 선언한 PC가 받은 만큼으로 하고, 【최대 HP】 또한 사용 선언을 한 PC를 기준으로 합니다.

· 세이지 버나 : 《블러드 스펠》(AR:P138)을 사용합니다. SL은 5이지만 소모하는 【HP】는 15점입니다. 세이지 버나는 이미 부상을 입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전력을 다하여 전투에 임합니다.

· 알케미스트 네바프 : 《매그니피케이션》(AR:P142)을 사용합니다. 가지고 있는 포션은 「EX HP/MP 포션」 1개입니다. 둘 중 어느 쪽인지는 사용 선언을 한 PC가 결정합니다.


ENDING PHASE

SCENE 11. 안전해진 마을

· 무대 더크, 항구
· 해설 의뢰를 완수하고 보수를 전달받는 장면. GM이 선택한 적절한 무기 하나를 추가 보상으로 받는다.
· 최종 보수 인당 700G (착수금 300G 포함), GM이 선택한 무기 1개

제인이 일하고 있는 마을 사무소에 모두가 모여 휴식을 취합니다.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며 간식을 먹고 쉬고 있으면 제인이 보수를 가지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PC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 제인
(웃는다.) “덕분에 길맨들이 혼비백산한 모습도 다 보게 되고, 아주 별일입니다. 오랜만에 속이 다 시원하네요.”
“이것은 약속한 보수입니다. 그리고…”
(무기 하나를 건넨다.) “새것은 아니지만 선물입니다. 우리 마을은 규모가 작은 대신 전직 모험가였던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이제 다들 모험을 떠나지 않아 방치되어 있던 무기지요. 그나마 제일 새것 같은 무기로 골라왔습니다. 새로운 주인을 만나 이용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같이 드립니다. 더크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알케미스트 네바프
(호탕하게 웃는다.) “난 살다살다 제인이 웃는 모습을 다 보는구먼. 이게 제일 별일이지! 하하하!”
“만약 길맨 그 녀석들이 또 처들어오더라도 지금만큼의 기세는 아닐 걸세. 이미 엄청나게 기가 죽었겠지. 그럼!”

▶ 세이지 버나
“그, 그렇겠죠… 엄청 무서워하는 것 같던데…”
(얼굴에 3개쯤 더 늘어버린 상처를 긁는다.) “아야!”
(엘다난의 말에) “아, 맞다…!”

▶ 워리어 엘다난
(상처를 긁는 세이지 버나를 보고) “바보같긴… 당신 《힐》을 사용할 줄 알잖아. 그 상처는 왜 자꾸 방치하는 거야?”

▶ 몽크 필보르
(간식을 마구 집어먹고 있다.) “맛있다, 맛있다! 이런거 제인이 평소에는 안 챙겨준단 말이야. 먹을 수 있을 때 먹어야 해!”

· 의뢰를 완수하고 돌아가면 시나리오 종료.


AFTER PLAY

장점
애프터 플레이 룰에 따라 시나리오를 종료합니다.

미션에 성공했다 : 13점
· 더크 주민들을 도와 마을 재건에 힘썼다 (4) : 잡화점, 주택 2곳
· 바리케이트와 방어 마법진 설치에 성공했다 (2) : 무기점, 해안가
· 길맨 퇴치에 성공했다 (7)

조우한 에너미의 레벨 합계 : 42
· 몹 : 2레벨 길맨 6그룹
· 솔로 : 3레벨 길맨 아처 2체, 4레벨 길맨 메이지 3체, 5레벨 길맨 치프 1체, 7레벨 길맨 리더 1체

조우한 트랩의 레벨 합계 : 10
· 4레벨 열풍
· 커스터마이즈 : 6레벨 어콜라이트 버스터


ANOTHER STORY

클라이맥스 전투에서 패배했다.

길맨과의 전투에서 고전합니다. 거의 패배가 확정될 때 즈음, 기적이 일어납니다. 알케미스트 네바프가 진작 펼쳤던 방어진이 더크를 완전히 감싸기 시작하면서, 물밀 듯 밀려오던 길맨 무리의 줄이 끊겨버립니다. 그 타이밍을 기점으로 더크의 주민들은 자신들이 다치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방어진 때문에 더크 안에 갇혀버리게 된 길맨들을 처리하는 데에 힘씁니다.

전투가 모두 종료되고, NPC 중 하나는 희생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더크를 지켜내는 것에는 성공합니다.
▷ 희생을 선택하였다면 희생…에 추천드리는 NPC는 세이지 버나, 알케미스트 네바프입니다. 맥락상 그럴 법 하지 않나요?

성장점 중 “미션에 성공했다” 중 ‘길맨 퇴치에 성공했다’는 3점을 받습니다. 그 외 충족한 성장점을 더하여 정산하고 시나리오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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