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뮤리벨
8월의 무더운 여름, 덕선이와 유연이는 곧 있을 피켓걸 야간연습을 앞두고 떡볶이 집을 찾았다. 떡볶이를 한참 먹고 있을 때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소방차 노래에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하는 덕선이를 보며 유연은 떡볶이를 집어 야금야금 먹고 있었다. 마지막 클라이막스 부분을 함께 하면 딱 맞는 자현이와 만옥이를 보며 덕선은 캡 하고 친구들을 향해 엄지를
별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빠의 빈자리가 아들에게 이토록 큰지 몰랐던 선영은 그날 저녁 남편의 기일 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올림픽이 시작되고 덕선이는 마다가스카르는 불참을 했지만 덕선은 우간다 피켓걸로써 올림픽에 출전을 할 수 있어서 더 없이 기뻤다. 그리고 그날 저녁 골목은 온 동네잔치를 하듯 덕선이 나오는 모습을 보며 축하해주었고 점심을
택이가 봉황당 골목에 이사를 오고 그 이듬해 여름방학 아이들 여전히 소독차를 따라갔다 돌아 왔을때 선우는 시끌벅적한 집안을 보면서 무슨 일인가 싶어 들어왔을때 익숙한 얼굴들이 보였다. 그곳에는 태용이 삼촌과 숙모, 사촌 유연이도 함께였다. 선우는 반가운 마음에 ‘김유연-’ 하고 제 사손을 부르자 말갛고 까만 유연의 눈동자가 선우를 잠시 응시하다
응답하라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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