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멩이
총 3개의 포스트
🦌🐈🐸🐢+🦦 홍콩에 살고 있는 넷웍즈. 어디에 가든 이방인 취급 받는 넷은 언젠가 서로를 버려야 할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함. 막상 그럴 때가 오면 사람이 살아온 정이라는게 있지 괜히 한 번은 미련 갖게 될 거 같음. ‘아, 나도 다 버린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하고 죄책감 없이 하던 일도 마음이 무겁고 그래. 근데 이 버린다는게 어쩔 수
(1팀)고잉블루. 승철의 얼굴 아래에 뜨는 자막이 부르는 이름은 그랬다. 지금은 젊은 녀석이 제 이름을 이어 쓰고 있는 중이다. 승철이 출동에 적극적이지 않은 걸로 센터에서 수근거리는 건 알고 있지만 괜찮았다. 그냥 누군가의 기억 속에 묻혀있는 인물이면 됐다. * 처음으로 전장에 나간 날이었다. 생각보다 몸이 제 의지대로 자유롭게 움직였다. 현장이 체질
👨👨👧 입양해온 딸인데 애가 하얗구 말랑해보이고, 원래 가족이란게 같이 먹고 살고 하다보면 서로 닮아가는 거임. 누가 봐도 이집 딸 같아 보여. 입양했다는 사실 자체를 숨기거나 하진 않을 거 같음. 아빠들이 사랑해서 우리랑 행복하게 살기로 약속했어. 비록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단단한 약속으로 얽혀있는 거야. 애기도 어릴 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