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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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선물~ 들으면서 썼습니다,,, 같이 들어보세여,, https://youtu.be/vz71KsOj4rE?si=XknPuUBGbkkjauD8 가을이라기엔 더럽게 더웠다. 승준은 이런 날씨에도 무어라 한마디 없이 가만히 옥상에 서있는 창윤이 신기할 뿐이었다. 손을 올려 작은 그늘을 만들고 있는 창윤의 얼굴 옆을 타고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승준은 그런
홧김에 헤어지자고 하는 사람 아닌 거 안다. 그런 말에 크게 반응하는 사람 아니라는 것도 안다. 무슨 일 있겠거니 대화로 풀자고 눈 마주치고 차근차근 얘기하는 사람이라는 것도 안다. 사랑에 질린 적 없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고, 나 사랑하는 것도 안다. 그동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게 화근이었을까? 구정모는 홧김에 헤어지자 했고, 형 정말 질린다는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