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봉봉
작품을 감상하는 법은 작품을 만드는 법으로 배운다. 태초에 작품이 있었고, 그것을 해석하고자 하는 행위는 필연적으로 창작의 뒤를 잇는 일이기에 그러했다. 논리적으로 타당한 창작과 해석의 역사에서 청자이자 관객, 소비자는 대부분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쉬이 이야기한다. 이런 작품을 볼 때엔 이런 시선이 올바르고 저런 작품을 볼 때엔 저런 시선이
1강. 쾌락의 불가능 쾌락은 단독적이다. 이는 주관적이며,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이 불가하느냐, 그것은 소통이다. 소통은 언어를 통해 가능하고 쾌락의 언어는 바로 욕망이다. 하나의 대상을 지칭하는 어휘가 다르다면 소통이 불가하다. 화자와 청자의 언어가 달라도 마찬가지로 소통이 불가하다. 들으려하지 않고, 말하려 하지 않아도 소통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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