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그대들의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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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백포함 약 19,000자 ※ 클리프과 담담 구구에 대하여 1 긴 잠에서 막 깨어나 눈을 뜬 기분이었다. 몸이 아파 클리프를 막아설 수 없는 라 라므 데라르에게만 일방적인 작별을 전하고 구구 가를 떠났다. 클리프와 오르그에겐 고향이 없으니 목적지 없이 어디를 가도 좋다고 생각하며 계속 걸었다. 걷다가 걷다가 이곳에 왔다. 쓰러진 통나무 너머, 클리프가
※ 공백포함 약 15,000자 ※ 니켈과 클리프에 대하여 ※ 합의 없는 집단 성관계 관련 표현 주의(심하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1 니켈 샹샹 엄마는 마녀라고 불리는 여자였다. 니켈은 육친에 끌리듯 엄마를 아끼고 사랑했지만 그 욕심과 게걸스러움이 심히 두려웠다. 이 집안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안심하고 살았던 적은 엄마의 품에서 잠들던 열살 때까지 뿐이다.
※ 공백포함 약 12,000자 ※ 라미 잉크 ‘클리프’를 보고 씁니다 오르그와 백 년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았다. 백 년 채 되지 않았던 시기였던 것만이 기억난다. 아직 오르그가 통통하고 털이 윤기 나며 보드랍던 시절. 백 년이 곧 채워지면 오르그에게 몸을 내어줄 수 있을 거라고 믿던 때였다. 이례적으로 비가 쏟아지는 여름이었다. 장마가 길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