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아
어쩌구 저쩌구 3술장 팬 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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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후기
제게 퀄리아는 완벽한 악인이 아닙니다. ‘오히려 억울해야 할 처지가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소환할 사역마에겐 마음이 중요하다. 그걸 몰랐던 진은 자신의 욕심으로 퀄리아를 탄생시켰고, 아르아디카를 멸망시킬 뻔합니다. 이그니스는 퀄리아에게 마음이 없는 마물이라고 얘기했지만, 저는 욕심과 야망도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대사에서 뜻하는 마음은 ‘도덕심’이겠죠.
‘퀄리아는 전혀 잘못하지 않았다‘를 말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심리상담가가 말하길 사람이 타고난 기질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그 기질을 어떤 방향으로 풀어나갈지 교육받고 훈련은 할 수 있다 합니다. 현실이라면 오랜 시간이 걸릴 테지만, 여기는 픽션이잖아요. 타인에게 매인 채 살아간다는 건 정말 괴로운 삶입니다. 창작에서라도 퀄리아가 편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렸습니다.
후기가 많이 무겁죠. 가벼운 마음으로 그린 만화는 아닙니다. 비록 최애는 유니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건 퀄리아입니다. 무거운 만큼 애정을 담았다고 생각해 주세요.
컷 배분, 톤질, 연출, 배경, 10페이지가 넘는 만화 등등 처음 그려본 것투성이인 작품입니다. 모자란 부분이 보여도 예쁘게 봐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심신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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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연성하는 두루미
과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새로운 여정을 떠나는 퀄리아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잘 살아내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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