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쓈
※ 러시 듀얼 없이 벨갸 성단의 전쟁이 끝난 평화로운 평행우주 “검사가 끝났습니다, 유디아스님.” “음. 고생했습니다.” 바디 스캐너에서 나온 유디아스는 연구원들에게 가볍게 인사했다. 전쟁 중이었던 벨갸의 어느 별에서 커다란 부상을 입은 채로 오랫동안 정신을 잃은 유디아스에게 정기적인 검사는 필수였다. 유디아스가 항상 신세를 지고 있는 연구원들이 그에게
지난 요약 - 피해자들은 사건을 공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날조와캐붕특히주의 닷새 찬란한 빛 속에서 두 아이가 다정하게 손을 잡는다. 꼭 그런 꿈을 꾸던 유사쿠는 현실에서 천천히 눈을 떴다. 한번 깜빡이자 현실의 모습이 보였고 다시 깜빡일때마다 현실의 윤곽은 또렷해져갔다. 그리 밝지 않은 아침의 빛 속에서 가장 먼저 보인 것은 가만히 눈을 감고있는 료켄
지난 요약 - 이틀만에 찾아온 위기 날조와캐붕특히주의 나흘 료켄은 낯선 부드러움 속에서 깨어났다. 평소처럼 새벽에 눈을 뜨자 아직 멍한 정신으로 자신이 무언가를 안고 얼굴까지 파묻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거기까지 깨달았을 때는 그저 너무나도 편안하고 기분좋은 느낌이었지만 그 무언가가 사랑하는 유사쿠이며 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이 유사쿠의 가슴이라는, 잠
지난 요약 - 신혼 이틀 료켄은 지옥같은 연구실을 오가면서 아이들이 잠든 모습을 몇 번 본 적이 있었다. 그 밀폐된 작은 방에 담겨 절망과 고통에 상처받던 육체와 영혼에게 주어진 휴식의 시간. 담요 한 장을 덮고 몸을 웅크리며 쓰디 쓴 잠을 청하는 그 모습들. 특히 '아는 아이'가 그렇게 자는 모습은, 꿈 속에서조차 해방되지 못해 몸을 벌벌 떠는 모습은
Better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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