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쓈
지난 요약 - 피해자들은 사건을 공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날조와캐붕특히주의 닷새 찬란한 빛 속에서 두 아이가 다정하게 손을 잡는다. 꼭 그런 꿈을 꾸던 유사쿠는 현실에서 천천히 눈을 떴다. 한번 깜빡이자 현실의 모습이 보였고 다시 깜빡일때마다 현실의 윤곽은 또렷해져갔다. 그리 밝지 않은 아침의 빛 속에서 가장 먼저 보인 것은 가만히 눈을 감고있는 료켄
지난 요약 - 이틀만에 찾아온 위기 날조와캐붕특히주의 나흘 료켄은 낯선 부드러움 속에서 깨어났다. 평소처럼 새벽에 눈을 뜨자 아직 멍한 정신으로 자신이 무언가를 안고 얼굴까지 파묻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거기까지 깨달았을 때는 그저 너무나도 편안하고 기분좋은 느낌이었지만 그 무언가가 사랑하는 유사쿠이며 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이 유사쿠의 가슴이라는, 잠
지난 요약 - 신혼 이틀 료켄은 지옥같은 연구실을 오가면서 아이들이 잠든 모습을 몇 번 본 적이 있었다. 그 밀폐된 작은 방에 담겨 절망과 고통에 상처받던 육체와 영혼에게 주어진 휴식의 시간. 담요 한 장을 덮고 몸을 웅크리며 쓰디 쓴 잠을 청하는 그 모습들. 특히 '아는 아이'가 그렇게 자는 모습은, 꿈 속에서조차 해방되지 못해 몸을 벌벌 떠는 모습은
지난 요약 - 오늘부터 첫날 하루 삐삐삐삐삐- 유사쿠의 휴대폰에서 알람이 울렸다. 아, 학교. 눈을 못 뜬채로 소리가 나는 곳으로 더듬더듬 손을 뻗어 알람을 겨우 껐다. 평소보다 훨씬 이른 시간. 왜 이런 시간에 알람이 울리지? 편안한 햇빛 속에서 겨우 꿈뻑꿈뻑 눈을 뜨며 일어난 유사쿠는 문득 침대가 평소와 다르게 너무 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불도
Better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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