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2024 대협백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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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협백호 엔솔로지 <월간협백 Monthly SenHana> 샘플을 공개합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총 12인이 참가하였으며, 10월 11일, 12일 양일에 걸쳐 샘플을 공개할 예정이니 구매를 원하시는 분께서는 참고 부탁드립니다! 12일 오후에 샘플이 기재된 후 선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책사양 글 8인 만화 4인 A5 성인
주최 후기 안녕하세요. 대협백호 카페를 주최한 경태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함께 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지속적인 관심 주시고 카페에서 함께 즐겨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말씀 드리고 싶습니다.(그랜절) 대협백호 카페의 이름은 으앙님께서 아이디어를 내주셨기 때문에 꼭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기회가 없어서 이제야 후기로 설명을 하
한낮의 공원은 열기가 뜨겁다. 이마에 가볍게 맺힌 땀을 쓸어 넘긴 윤대협은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마치 푸른 물감이라도 칠한 것처럼,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눈에 담기만 해도 눈이 부신 태양이 한 폭의 그림처럼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누가 보더라도 완벽하게 맑은 날씨다. 평소보다 덥다는 것이 흠이었지만 농구같이 활동성이 많은 운동을 하는 그에게는 자
데이트 장소로 괜찮은 곳은 어디가 있을까.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상영 중인 극장일 수도 있고, 눈이 즐거운 퍼레이드가 있는 놀이공원일 수도 있고, 잡지나 TV에 소개가 되는 유명한 레스토랑일 수도 있다. 반대로 꼭 피해야 하는 곳이 있다면, 상대방의 집이 아닐까? 하며 대협은 시간을 돌리고 싶은 마음을 수시로 느꼈다.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아 설렘에 잠도
그 농구화는 7번째 선물이었다. [안녕, 강백호.] 병실 입구에 서서 그리 인사하던 윤대협을 기억한다. 놀라는 자신을 보고 생긋 웃던 윤대협이 홀로 병실에 찾아온 첫날을 생생히 기억한다. 유달리 흐려 종일 어두운 하늘에 한번도 해를 못 본 날이었다. 그날따라 등이 묘하게 더 아팠고 병실은 더 한가했다. 학교 마치고 종종 오는 군단 애들이 올 법한 시간도
빠져가지고 말이야. 백호는 세 번째 드리블 세트를 시작하며 툴툴거렸다. 불그스름한 저녁빛이 드는 체육관 안을 울리는 건 그가 튕기는 공 소리 뿐이었다. 정기검진을 받고 부리나케 돌아오니 이 모양이었다. 주말 연습을 연속으로 잡았으니, 금요일은 쉬어 가자던가. 어제 언뜻 들었던 것도 같은데... 딴 생각을 하느라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쉬어가자니. 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