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입양을 위한 준비 #2

내 집 환경에 맞는 추가 물품

아파트에서 고양이가 탈출하지 않도록 막아두는 곳이 필요하다. 가장 위험한 스팟 두 곳이 있는데 하나는 현관문, 하나는 베란다 문이다… 방충망, 중간에 막아주는 문 (단어가 생각이 안 나)그런거 하나 없이 뻥 뚫려있기 때문에 ㅠㅠ

베란다는 애초에 내가 빨래 할 때 아니면 잘 안 나가니까 상관 없다 해도, 현관문 쪽은 보안이 필요하다. 다행히 신발 두는 곳과 거실 사이에 약간 공간의 분리가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아마존에서 pet gate 같은걸로 검색해서 내 키만한 창살문같은걸 설치할 수 있을 것 같다. 중요한건 이게 벽에 구멍을 뚫지 않는 방식이어야 한다는건데… 창살이 아니고 (고양이 액체설을 굳게 믿는 사람) 스크린 형식이면 더 좋을 것 같긴 하다. (방충망 효과까지 볼 수 있으므로) 다만 이건 보통 어딘가에 붙이거나 벽에 뚫는 방식이라 ㅠㅠ

Pet mount pressure mount 로 검색하면 구멍 뚫지 않고 벽과 벽 사이에 문을 둘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가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들은 이런 것들이다.

고양이들이 창살 사이로 빠져나갈 수 없는 디자인, 적당한 높이 (내 기준 허리 정도의 높이). 이것보다 더 높으면 100%에 가깝게 안전하겠지만 이정도로 점프하거나 기어 오를 수준이면 그건 노력을 봐서라도 봐줘야……

예전 집과 또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 아파트는 가스렌지가 아니라 하이라이트라는 점이다. 이 말인 즉슨 내가 요리를 하고 불을 끈다고 그 열기가 금방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고양이 화상/화재의 위험이 있어서 이걸 가리거나 막을 장치 또한 필요하다 (어흑흑 돈이 의외로 많이 나가게 생겼다.)

반려동물의 접근을 방지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내가 생각한 방안은 이렇다: 1. 사람 키 높이의 중앙문 추가 설치 (200불은 깨진다) 2. 하이라이트를 덮어두는 용기를 구입 (어차피 보통 1구만 쓰므로) 3. 독서실 책상마냥 사이드 칸막이 설치?

이런거 하나 하는게 제일 나을 것 같다. 가격 면에서나… 이런저런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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