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G] 38.
가드윙 눈가에 멍이 들었다. ...발단은 언제나처럼(?) 가드윙이 에이스바론의 심기를 건들였고 서로 평소보다 더 목소리가 높아졌다. 원래 에이스바론도 한성격하기 땜에 울컥하는 맘에 그만 주먹을 날렸는데, 고글 낀 애들 잘 골라서 패는(...) 가드스타가 아니었기에 그만... 정통으로 눈에 직격타!를 먹여버렸다.
"...." "...."
맞은 가드윙보다 때린 에이스바론이 더 놀라 뻣뻣히 굳어있다, "...가드윙!!" 어쩔 줄 모르며 한방 맞고 주저앉은 가드윙에게 달려들어 얼굴을 감싸고 샅샅히 훑어보았다.
"미안해, 참지못한 내 잘못이야! 괜찮아?"
"...고글이 다 깨졌는데, 괜찮을거 같냐. 퉷."
"아아...!!;;"
자잘한건 원래 에이스바론 혼자 연구실 장비를 이용해 고칠 수 있고, 그렇기도 하지만 이 사실을 박사님께 말씀드리기엔 참...거시기하고; 박사님이 알게되면 이꼴 한불새도 알게되는거기에...최연장자로서 볼 낯이 없어서.^^; 어쨌든, 이후 가드윙의 고글은 에이스바론이 감쪽같이 교체해주었다. 다만 눈가에 살짝 멍이든건 에이스바론도 어쩌질 못했다. 차라리 부서진거라면 뚝딱 고쳐주었을텐데 미용(...)쪽엔 약해요~^^;
"수리로 바로 회복된다는거지, 안그래도 우리 자체 회복력 있잖아. 시간 지나면 사라질꺼야."
"하지만..."
"아아, 그렇게 축 쳐지는 꼬라지 보일려면 썩 꺼져. 그럼 처음부터 망할 주먹 안날렸음 되잖아?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무식쟁이란걸 꼭 저렇게 티를 내요."
"...썬더 바론 상태였으면 너 얼굴 진짜 아작났어. 그만하길 다행인줄 알아.^^+"
"날 이꼴로 만들어놓고 그게 할말이냐?"
"....미안." (바론 시무룩;)
얼마 안지나, 드라이어스 패거리의 난동으로 급히 출동하게된 둘. 썬더 제트는 안에 용기와 한불새를 태운채로. 같이 날아가면서 둘만이 알 수다를 떨었다.
GW:"그전에 마무리되어서 다행이군."
TB:"아...까딱하면 못맞출뻔했어.^^;"
불새:"응? 둘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거야?^^"
TB:"아니, 아무것도 아냐...;"
GW:"흥."
불새:"^^??"
적들과 싸우다가 "어이, 합체하자!!" "좋았어!" "가드팀 전원 합체!!" 그리고 합체를 위해 올라간 가드윙의 고글.
GS:"...어?"
GR:"어어?"
GF:"잠시만잠시만! 타임!!!"
GW:"아, 다들 뭐야!ㅡ"ㅡ"
GF:"너 눈가에 그거, 뭐야?"
GW:"응? 아...깜박했다."
GS:"방금까지 싸우다가 당한건 아닌거 같은데. 그정도면 고글이 깨져야할거 같으니말야."
GF:"그래, 그사이 고글 올린적 없잖아, 너. 설사 올렸다해도 그렇게될 정도로 맞은적도 없고."
GR:"따끔할테지만 참아."
GW:"아, 약 필요없어. 뿌리지마. 눈에 들어간다고! 가드레스큐 네 돌팔이 처치능력따위..."
GR:"...방금 뭐라고 했어...?+_+"
GW:"...아니, 맘껏 뿌려줘.ㄱ-; (가드스타 빡쳤을때보다 얘가 더 무서워;) 아, 따거!ㅠ"
가드팀은 합체하려던것도 다 까먹고(+적도 까먹고. (슈라&조르:야!;)) 가드윙 얼굴 붙잡고 돌려보며 빨리 불으라고 계속 쪼겠지. 결국 짜증나서 실토하고마는 가드윙.
GS:"에이스바론?"
GR:"에이스바론이?!"
GF:"하긴, 널 이꼴로 만들 상대는 너랑 꾸준히 같이 있는 그녀석 뿐이긴 하지...파이버드가 했을린 없으니.ㅡㅡ"
GS:"아니, 물론 니가 먼저 시비를 털었을테고 넌 분명 맞을만한 짓을 했겠지만,"
GW:"어이...ㄱ-"
GS:"그래도 그렇지, 애 얼굴이 이게 뭐야?!"
GW:"...가드스타. 니가 전에 내 얼굴 때린건 기억안나냐?ㄱ-"
GS:"난 그래도 아주 적절한 힘조절로 멍까진 안들었거든.^^"
GW:"아, 그러셔?ㄱ- (대신 이 나갔잖아...ㄱ-)"
GR:“에이스바론 다시 보게되네. 실망이다!"
GS:"그래, 이건 가드팀에 대한 도전이야!"
GW:"어이...뭘그리 거창하게...;"
GF:"감히 우리 허락도 없이 막둥이에게 손을 대다니...!!"
GW:"누가 막둥이야.ㅡㅡ 그리고 그 시츄레이션은 아무리봐도 여기보단 딴 용자물의 팀(=빌X팀;)에서 나와야할...읏?;"
GR:"넌 여기서 쉬고 있으렴."
GW:"가드레스큐! 이거 풀어!!;;"
TB:"너희들! 적을 앞에두고 뭐하는거야!! 싸우지 않을 셈이야?!"
GS:"썬더 바론!"
TB:"으응?; (왜 삿대질까지 해가며 내 이름을 그리 박력있게 외쳐?;)"
GS:"가드윙 얼굴을 멍들게한 죄! 너도 잘 알겠지!!"
TB:"...봤어?"
GR:"당연하지!!"
TB:"...당사자와 잘 해결을 본..."
GS:"그럼 경찰이 왜 있어!!"
TB:"이봐, 진정해!!^^;;; (난 네가 가드윙 때렸을때 화났지만 참았는데 너무한다, 진짜!ㅠ; (나도 그냥 그때 승질낼껄!;))"
가디언으로 합체한 가드윙 빠진 가드팀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너도 멍들어!!ㅡ"ㅡ" "그런게 어딨...!!^^;;" 썬더 바론을 무자비하게 두둘겨 패고, 썬더 바론은 본인의 본디 죄가 있기 때문에 "살살해줘...;" 최소한의 방어만 하고 맞았다;
슈라:"...콩가루집안이군.ㅡㅡ"
파이버드:"...아...다들 일단 이쪽을 정리한 담에, 따로 둘이 만나 얘기하면 안될까?^^;;"
어찌어찌 적도 쓰러뜨리고 썬더바론도 쓰러뜨리고(...), "가드윙하고 잘어울려주는건 고맙지만, 또 애한테 기스라도 내기만 해봐...!! (손버릇 나쁜 남친(...)은 허락 못해!!)" "알았다니까.ㅡ3ㅡ;" "...." 설교를 늘어놓는 가드스타를 보던 가드윙은, '가드팀한테 맞으면 에이스바론이 화내고, 에이스바론한테 맞으면 가드팀이 화낸다...이거 좋은데?+_+ 후후후~' 수상쩍은 웃음을 짓기 시작했다.
GF:'저자식, 뭔가 음흉한(...) 생각을 하고 있어...;'
GR:'뻔하고 이용할 가능성이 크지만 어쩔 수가 없네.^^;'
GW:"...페이스가드, 부서졌네?"
TB:"어...똑같이 만들 줄 알았더니 몇배로 더 맞았어.^^;"
"니가 방어력이 쎄니까 그만큼 쎄게 때린거지. 낯짝이 두껍기도 하고.ㅡvㅡ"
"그냥 얼굴이 그렇다고 해줘...; 뭐, 내가 잘못한거긴 하니까 어쩔 수 없지. 가드팀이 이렇게 널 아끼고 위하는거 이번에 잘알았지?^^"
"과연?ㅡㅡ (걍 너 때릴 구실 생겨서 신나서 때린거 같은데.)"
"같이 잘지내. 좋은 형들이잖아."
"...됐어."
"역시 그래도 나만한 형 없지?^^*"
"자뻑이냐?ㅡㅡ"
"하하하! 하하...으, 얼굴 땡겨.^^; 괜찮아. 너도 알테지만 이정도쯤은 혼자서 해결할 수 있으니까."
"흥, 누가 걱정했다고 그래. 설레발이 심한데?"
"그럼, 내 뺨에 댄 이 손 좀 치워줄래?"
"...."
"...지금 두둘겨 맞아서 얼얼한 상태야. 꼬집지마.^^;;"
"...바보.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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