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
주요 레퍼런스: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 & 스모크 기타 레퍼런스: 뮤지컬 랭보 / 배니싱 ... 등 타 극 및 https://posty.pe/iy0kso 홀로는 정의되지 않으며 땅 위에는 존재할 수 없는 개념이 저 하늘에 별처럼 촘촘하게 떠 있다. 별이 저토록 많았던가, 언제나 떠 있었으나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던 별이 아득한 곳으로부터, 그 누구도
나는 더 깊은 거울에 내 고통을 떼어내 가둔다. 너의 위조가 등장하지 않는 깊은 거울. 허위의 바다가 끝없이 출렁이고 깊이를 알 수 없는 추락이 이어지는 곳. 빨간 끝, 파란 시작, 파란 끝, 빨간 시작. 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는 것, 그 아래에 든 것이 칠흑같은 암흑이든, 무한한 생명이든 바다는 흐른다, 멈추지 않고 흐른다. 그리하여 거울 안의 거울 안
생이 죽음을 통하여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이 오로지 생을 통하여 정의된다. 그리하여 태양은 생이 존재하도록 하지만, 생을 좇는 붉은 빛은 결코 그것에 닿지 못한다. 때때로 생을 좇아 저 수평선 너머로 나아가는 몸짓 그 자체가 생을 죽여버린다. 그러나 붉은 것은 알지 못한다, 죽음보다 더욱 고통스러운 삶이란 어떠한 것인지. 왜냐하면 그에게 죽음이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