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멸종
허우석이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웬 맨바닥에서 누군가와 함께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새하얀 방이었다. 그리 넓지도 아주 좁지도 않은 방에는 자신과 또 한 명의 사람, 그 외에는 아무런 가구도 없었다. 익숙한 얼굴이다. 그렇다고 딱히 잘 알거나 친한 사람은 아닌데. 그런데 왜 하필? 이거 장FD잖아. 방송 따까리 주제에 영 싸가지 없게 굴
디카님의 생일 선물로 드린 글입니다. 수제작 중철본(ㅋㅋㅋ)으로 만들어서 드렸어요. 처음 써 본 도윤인하라 무언가 뜻깊습니다. 그 김에 웹에도 업로드해 봅니다. 트루엔딩 이후 시점을 다룹니다. “…제정신이야?” “뭐가.”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고 죽은 듯이 살 거야?” WBS에서 받은 보상금의 액수가 제법 되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한들
베스타 후일담 합작 <막이 내린 후에> 참가글 https://extincttruth.wixsite.com/buried-after 코로나 없는 평행세계의 2020년 배경 “야 오늘 진짜 춥다. 11월 맞냐?” “너 어제도 그 소리 했고 그제도 그 소리 했잖아.” “니들 빨리 음료나 시키고 와. 난 이미 시켰다.” “야 최유리 넌 뭐 시킬 거?” “나 아이
220430 [우석도윤] 커피에 취미 붙이기 에스프레소 오병이어. 이 에피소드 하나 소개된 것 가지고 얼마나 놀림받았는지 모른다. 가난한 청춘 음악인의 표상! 라면 0.5개와 에스프레소 오병이어. 솔직히 말하자면, 모양새도 안 살고, 커피를 마시기 위함이기 보단, 그저 카페인을 채우기 위한 목적 외의 다른 것이 전무한...행위 아니었나. 방송에서 좋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