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참참
4/6/2093 Daily report Status: all green 써니는 조금 심심해 보인다. 내가 심심해서 감정이입하는 중이라고 봐도 되고. 도무지 할 게 없으니 봤던 경기 보고 또 보고……녹화라도 잔뜩 해 와서 다행이지, 아, 젠장. 휴가 한번 나갈 때마다 리그 순위가 하늘로 솟았다 땅으로 꺼졌다 한다니까? 취미가 비슷한 사람도 하나도 없고,
*푸른수염 어쩌고 모티프 *복스 로어 데몬헝거 업뎃 버전까지 다 알고 보시길 추천 가끔 스무 살 적 꿈을 꾼다. 누구에게도 들려준 적 없는 젊은 시절 이야기는 내가 생각해도 아주 기괴한 것이라, 식은땀을 흠뻑 흘리고서 일어나면 이 기억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가 없다. 한편으로는 내 머리가 형편 좋을 대로 왜곡하고 지어낸 전개 같기도 하지만 또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는 아름다움은 없다.’ 우키 비올레타의 지론이니 받아 적어도 좋다. 펄거는 우키 앞에서만은 플러팅 같은 말을 마구 쏟아내는 게 버릇이 되어버려서 ‘넌 안 해도 예쁠 것 같다’ 비슷한 말을 한번 했다가 대단히 빈축을 샀던 적이 있다. 그 뒤로는 그렇다니 그런가보다, 전세계 남자들이 가슴에 새겨야 할 말마디를 곱씹으며 백 번씩 빗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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