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ㅌㅁㄹㅇ

[썰] ㄱㅇㄱ른 짧은 썰들 모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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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찮아서 제목 통일하고 걍 다 합쳐서 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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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ㅈㅅ한데 이거 너무 정옥같다

선생께서는 비를 좋아한다고 말하셨습니다. 하지만 우산을 펴셨죠. 그리고 햇볕도 사랑한다 하셨지만 그늘을 찾았고, 바람이 좋다 말씀하시면서도 창문을 닫으셨습니다.

.........

이게, 제가 두려운 이유입니다.

.........

선생께서는 저에게도 사랑한다고 하셨잖습니까.

솧정훈이면 속에 누르고 눌렀던 말 술김에 간신히 하는거라 술에 잔뜩 취한채로 더듬거리면서 얘기할거같은데 미니정훈은 울기 직전의 표정으로.... 금방이라도 눈물쏟을것만 같은 얼굴인데 목소리는 담담하게 얘기할거같음

그런것도 보고싶다 솧정훈은 이게 사귀다가 지쳐서 이별 각오하고 꺼내는 말이라면 미니정훈은 이게 고백인거... 참고 참다 억눌렀던 마음 간신히 그렇지만 덤덤한 목소리로 토해내는 미니정훈이 보고싶다


옥균이가 종윤이 안아주는거 보고싶다 왜캐 둘이 껴안는거 옥균이가 더 많이 해주는거 보고싶지

사유 종윤이 은근 부끄러움 많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손잡거나 포옹하는것도 의외로 옥균이가 더 많이 하는거 보고싶다 그냥 그런게 보고싶음..... 옥균이가 종윤이 안아주는데 키때문에 안긴것처럼 되는게 보고싶다

먼저안아주는건데 종윤이 품에 다들어올거아님 아 개좋다 시발 종윤이는 이럴때마다 부끄러운데 너무 기분 좋아서 옥균이 꽉 안아줄거같다

처음 사귀고 안아줄때 예고도 없이 안아준건데 너무 자기 품에 쏙 들어오니까 종윤이가 자기도 모르게 파핰 웃었으면 좋겠다 분명 안아준건데 안긴 모양새처럼 된게 귀엽겠지

그 웃음듣고 옥균이가 ㅡㅡ왜웃나 이래가지거 종윤이가 진땀흘리면서 설명하는거 보고싶다

김옥균도 작은 키 아닌데도 종윤이가 워낙 크니까 쫌 신경 많이 쓰고있던거였으면 좋겠다ㅋㅋㅋㅋ

좋아서 그렇지. 내 몰랐는데.... 자네 퍽 귀여운 구석이 있구나 하고.

이러니까 질색하면서 종윤이 밀어낼라카는데 1도 안밀리고 옥균이 더 세게 안아주는 종윤이

자네는 뭐 먹고 키가 이리 큰건가?

키 큰게 부럽나?

뭐.. 작은것보단 낫지않나.

자네도 작은 키는 아니야.

알아. 아는데, 자네가 너무 커서 그런게 아닌가.

ㅎㅎㅎㅎ키 큰게 다 능사는 아닐세. 되려 불편할때가 많아.

하기야, 자네도 늘 문열때마다 고개를 숙여야하니 말이야.

그래도 지금은 좋구만. 내 키가 이렇게 크지 않았으면 이렇게 자네 안아줄 일도 없지않았을텐가.

왜 그렇게 부끄러운 소리를 하나, 사람 참....

좋으면 그냥 좋다고 하게ㅎㅎ

이런 대화 보고싶다

둘이 진도 천천히 나갈거같아서 더 좋음 친구였던 시간이 원체 길어가지고 손잡고 포옹하고나서 다음으로 못 넘어가고 한참동안 서로 안아주기만 할거같다

먼저 키스하는건 종윤이가 해줄거같음 근데 그것도 옥균이 다 눈치챘으면서 모른척 하고 있는게 좋다

하고나서 옥균이가 종윤이 처음에 그랬던것처럼 자기도 모르게 웃음터지는거 보고싶다

종윤이 놀라서 왜?왜그러는가?? 막 이러는데 그게 혹시나 자기가 뭐 실수한걸까봐 안절부절못해하는거면 좋겠다

그렇게 눈에 다 보이게 쩔쩔매고 긴장하는데 누구라도 웃을걸세.

........티가 났나? 다음부터는 내 더 잘 해보겠네.

부끄러워서 벌개진 얼굴 돌리면서 얘기하는 종윤이가 보고싶다


한정훈 진짜 옛날부터 이일 저일 다 해보고 타지에서도 살았어서 요리 잘하는거 보고싶다

근데 김옥균은 요리 못 할거아냐 당연함 해볼일이없음

그래서 요리 잘하는 정훈 신기해할거같다

옆에서 안경쓰고 흥미진진하게 진지하게 볼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어디에 쓰는 향신료인가? 막 이럼서 ㅋㅋㅋㅋ

옆에서 그러는것도 보고싶다

처음 요리할때 신경쓰이진 않았나? 왜,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고추가 떨어진다고요? 굶어죽느니 그까짓꺼 없이 살고말죠, 뭐.

하하... 어지간히도 실리적이구만.

그리고 뭐 진짜 떨어지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이게 없었으면 지난 밤 선생께서....... 아야야야 죄송합니다 그만하겠습니다 아야

황급히 정훈이 옆구리 꼬집는 김옥균

헐 왜캐 미니정훈은 굶는거 싫어할거같지

(갑자기찌통)

뭔가 다른 정훈이들도 그렇지만 못 먹고 어려울때의 기억이 커서

먹는 양도 많지 않고 많이 안먹는 편인데도

조금 먹을지언정 절대 굶고싶지 않아하는게 보고싶다 그것때문에 혼자서 요리해 먹게된것도

맞아 끼니 거르는건 진짜

선생님 끼니도 무조건 거르지 못하게 할듯

맞아 정말 업무가 바쁜 날이 있더라도

옆에 꼭 감자라도 몇개 삶은 그릇 놔줄거같다고

왜캐... (사서 맘 아프기) 자기 얘기 진짜 안하는 편이라서 뭔가 소피한테도 말 안했을거같음 연인이건 친구건 어쨌든 가까운 사람일수록 자기 구김살 보이고 싶지 않아서

그런데 김옥균에게 처음으로 말해버리는게 보고싶다 그것도 둘이 좀 데면데면한 사이일때 술 마시고..... 뭔가 그때까지만 해도 금방 안 보게 될 사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거 있잖아 자기랑 쌩판 상관없는 남한테 오히려 자기 고민 잘 얘기하게 되는 그런거...... 그거랑 비슷하게 둘이 같이 술 마시다가 푸념삼아 그런 이야기 하는 한정훈과 담담하게 듣고 있는 김옥균이 보고싶다

그런데 그런 시간들을 지나서 둘이 연인이 되었을 때....... 김옥균 처음에는 정훈이 요리 잘 하는거에 별 생각 없었겠지 그런데 어느날 문득 그날 밤 하던 이야기들이 생각이 나면서

정훈이 해주는 요리를 볼 때마다 신경도 쓰이고 다른 무엇보다도 마음이 아파서

숟갈을 쉬이 들지 못하는 옥균선생이 보고싶다

옥균이가 잘 먹지 못하고 있으니까 정훈이가 왜 그러시냐고 묻겠지 그런데 그날 밤 했던 대화들을 얘기하면서 김옥균이

자네를 동정하려는게 아니네. 정말이야. 내 주제에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가여움을 느낄 수 있단 말인가.

.........

그저... 그때의 나는 우리가 이런 관계가 될 줄 몰랐다네. 자네도 그랬을 거야. 그래서.... 그때엔 다른 이야기들처럼 퍽 가볍게 들리던 이야기들이 지금은 턱없이 무겁게 느껴지게 되었다네.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선생께서 저를 아껴주시기 때문일것입니다.

다른 의도는 없네. 지금 자네가 괜찮다면.

그때 정말 배도 많이 곯고 힘들었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뭐, 괜찮습니다. 다 지난 일이고, 선생께서 이리 걱정을 해주시는데 제가 괜찮지 않을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옅게 미소지으면서 대답하는 정훈이가 보고싶다ㅜㅜㅜㅜㅜㅜ


와 갑자기 웅옥균한테 비쥬 해주는 미니정훈 존나보고싶어짐

불란서에서는 이렇게 인사한다면서

근데 가르쳐달란것도 김옥균이 먼저일듯

이건 썸탈때였으면(??

일부러 플러팅하려고 했다기보다

뭔가 진짜 유럽에서는 어떻게 인사하는지

궁금했을..그런...

아니 너무 좋음 청국 안 가고 어찌어찌 일본에서 같이 있게 되었다는 설정으로..... 춤 배우고 난 후였으면 좋겠다 그 직후부터 썸 타는데 밤에 이야기 하다가 정말 별 생각없이 물어보는게 보고싶음 그 이유가 정훈이가 어디 다른 나라... 노서아나 독국 이런 데에서 온 사람하고 얘기하다가 악수하면서 인사하는거 보고 옥균이가 궁금해서 물은게 보고싶다

그때까지만해도 조선에서 악수는 별로 보기 힘들었을거아님 고개 숙여서 인사하니까 (아닐수도있습니다)

손을 잡는 인사도 있는건 알았네만, 그러면 불란서에서도 이렇게 인사를 하는가?

어, 이건 외국에서는 흔히 쓰이는 인사입니다. 불란서에서도 쓰지만, 가까운 사이끼리는 또 하는 인사가 다릅니다.

하하, 또 다른 인사법이 있다고? 어떻게 하는 건가 그건?

뭐, 간단합니다. 서로 볼을 이렇게....

이럼서 아무 생각없이 하는데

얼굴 떨어지고 나서 김옥균 당황해서 얼굴 홍당무 돼있겠지 그런 옥균이 얼굴 보고서야 뒤늦게 머릿속에 느낌표 떠오르면서 덩달아 얼굴 벌개지는 정훈이 보고싶다

김옥균 헛기침할거같음 후

이때까지 키스안텄던거였면조케땋ㅎㅎㅎㅎㅎ

썸이니까 둘은 당연 그런거없었을거아님 후루

정훈이 존나 당황해가지곸ㅋㅋㅋ 죄송하다고 놀라셨을텐데 자기도 모르게 그랬다면서 횡설수설

개좋아 둘이 사귀어도 진도 개천천히 나갈게 뻔하다고

헛기침하면서 막.... 개방적이라고 들었네만 이렇게까지.. 그럴줄은 몰랐군. 함서

계속 얼굴 빨개져있는게 보고싶다

ㅋㅋㅋ시발 비쥬사건(?) 이후로 한동안 서로 눈 마주치면 좀 부끄러워할거같음ㅋㅋㅋ

볼만 맞댄거 뿐인데 물리적인 거리가 엄청 가까워진거아님 휴

으아아ㅏ아아아ㅏㄱ 너무 좋아 씨발

헐 나 뜬금없는데 그런것도 보고싶다

소피가 일본 오는거...... 뭐 대충 일떄문이라고 하자 그래서 정훈이랑 옥균이랑 만나는거

둘이 너무 오랜만에 보니까 정말 너무 반가워서 그냥 얼굴 보자마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껴안고 인사할거같은데 그거때매 다른 사람들이 오해하는거... 불란서 문화 잘 모르니까

아 둘이 연인이구나 하고 오해해버리는데

그래서 일본에서 지내면서 다른 사람들이 그것때문에 엄청 의식하고 있는데

정작 배에서 내린 소피는 정훈이가 옥균이한테 하는거 보자마자

아 이분이 편지에서 말 하던 그분이구나 하고 바로 알아채는게 보고싶다

왜캐 그런것도 보고싶지 사람들이 일부러 소피 있을때 정훈이 불러서 둘이 같이 있게 해주려고 하는데

소피가 정훈이 온다고 할 때마다 일부러 김옥균도 같이 와달라고 해서

셋이 항상 모여서 일하고 얘기하고 해가지고

다른 사람들만 김옥균 눈새인줄 아는 상황이 보고싶다

소피는 그냥 정훈이가 김옥균 선생님 앞에서 뚝딱거리는게 재밌을 뿐인데

김옥균이랑 소피랑 되게 빨리 친해질거같다고...... 둘이 잘 맞을거같아 흑흑

아근데짐자둘이 대화잘통할거같고

서양에 이렇게 영민한 처자가 있었나 싶어서 김옥균이 감탄할듯..

둘만 따로있을때 뭔가 소피가 정훈이 얘기 물흐르듯이 꺼내는거 보고싶닼ㅎㅎㅎ

차(茶)가 바뀌었는데, 이유가 있으십니까?

이유랄게 있겠나, 정훈에게 물어보았네. 저 멀리서 온 여행객에게 더 어울리는 차가 무엇일까, 하고 말일세.

감사합니다. 계집인 저에게도 이리 친절을 베풀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하하, 우리가 가고싶은 그 나라에 남자고 여자고가 무슨 상관이겠는가. 다 같은 백성이고 국민이지. (김옥균 이때쯤이면 정훈에게 하는 말들로 많이 감화돼서 백성이라는 말과 동시에 국민이라는 말도 많이 사용하게 될 거같다)

과연, 서신으로는 익히 들어왔지만 직접 뵈니 알것같습니다. 정훈이 선생님께 넋을 빼았긴 이유도 알 것 같고요.

소피 마지막 말에 책장 넘기던 옥균이 손 멈추는게 보고싶다

어색한 목소리로 애써 태연한 척 무슨소리냐고 묻는데

소피가 웃으면서 이미 다 아시지 않느냐고 하는게 보고싶어

옥균이 막

소피 한참 바라보다가 허허..이러면서 안경 고쳐쓸거같음

아 너무 좋악

나 왜캐 둘이 얘기하는거 불란서 말로 얘기하는게 보고싶지

김옥균 외국어 존나 잘할거같다는 생각이 있음 영어도 잘 할거고 당연히


약간 시트콤같은거 보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

정옥으로 둘이 사귀고나서 정훈이가 옥균이한테 조심스럽게 말하는거 보고싶다

선생님 이게 정말 미친소리일지 모르겠지만...... 조끼는... 입지 않으시면 안됩니까..........

이래가지고 김옥균이 뭔소리야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는게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소리를 하는 겐가? 이게 왜?

하.... 그게 그러니까......... 그....

말을 해보게. 내 뭐라 하지 않겠네.

그...... 선생님 허리 선이 너무.... 잘 보여서.... 그래서 좀... 그럽니다..........

??(이게뭔소리여)

자기가 말 해놓고도 민망해서 머리 벅벅 긁는 한정훈 보고싶다

옥균이가 무슨소린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고개 돌려가면서 허리 보는거 보고싶다..

거 이상한 소리는 넣어두고, 여 뒤에 끈이나 좀 더 잡아당겨주게.

이러는거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ㅅㅂ

아개좋아씨발ㅋㅋㅋㅋㅋㅋ 정훈이 한숨 푹 쉬면서 뒤에서 끈 묶으려다가 자기 눈앞에 보이는 옥균이 허리보고는 자기도 모르게 끈 꽉 잡아당기고 그대로 도망나오는거 보고싶다

정훈이 도망가가지고 옥균이가 카즈에한테 대신 부탁을 하는데

카즈에한테 정훈이가 한 말 들려주면서 무슨 소리인지 알겠냐고 하는거......

그리고 단 한번도 김옥균 선생님을 그런 쪽으로 바라보지 않은 카즈에는 걍 커플 사이에서 날벼락을 맞고 말아버린것이예요

카즈에가 정훈선생그렇게안봤는데어지간히도염병을잘떠시는군요 라는 표정으로 ......그냥 정훈선생의 부탁대로 해주십시오. 하고 마는게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


(ㅂㅎㅎ정훈xㅇ옥균 씨피로)

갑자기 반대로 옥균이가 정훈이 옷매무새 다듬어주는거 보고싶네 옥균이가 정훈이 양장 새로 하나 해줬는데 절대 못받겠다는거 결국 성원에 못이겨서 입게된거.. 겨우 입긴 입었는데 괜히 죄스럽고 너무 새거고 좋은거니까 어쩔줄 몰라하는데 옥균이가 미소지으면서 목 카라랑 베스트 자켓 쪽 다듬어주는거 보고싶다

거리가 매우매우 가까울거아님..^^

한정훈 심장 입밖으로 튀어나올거같은거 참고 앞에만 쳐다볼거같음..키차이 보면 옥균이 이마정도로 시선 고정하는데 옥균이가 그거 눈치채고 단추 잠궈주면서 정훈이 눈 똑바로 쳐다보는거 보고싶다

아너무좋다 이런 미친.......개좋아 씨발................

왜그렇게 굳어있나?

하면서 막....

그 말에 정훈이가

선생님은 왜 그리도 여유로우신겁니까,

하는게 보고싶다

사귄후였으면 좋겠다 한정훈처럼 사람 가리는 들짐승같은 사람은 아무 사이도 아닌데 뭐 안받을거아님 겨우 서로 마음 확인하고 연인이 되어서야 조금씩 받는 것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해가고 있겠지 그 중 하나가 그 옷이었으면 좋겠어

항상 혼자 입던 옷 누가 봐주는것도 부끄럽고 민망한데 그냥 민망한게 아니라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심장소리가 자기 귓가에 들릴 정도로 뛰고 있어서겠지 아 너무 좋아 정훈이가 자기도 모르게 자기 옷깃 만져주는 옥균이 손목 잡는게 보고싶다.... 정훈이한테 손목 잡히고도 놀라지 않는 김옥균이 보고싶어

한정훈은 그런 선생님 보면서 내가 자기한테 뭘 할지 알고, 금방이라도 목을 조를수도 총을 쏠 수도 있는데 이 사람은 대체 나의 뭘 믿고 이렇게 순순히 빈틈을 허락한단 말인가, 하는 생각때문에 얼굴 복잡하겠지

그런 정훈이 속마음 다 알고 있다는 듯 김옥균이 오른손으로 정훈이 머리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는게 보고싶다 김옥균 선생님이 자기 쓰다듬어주는 손길 받으면서 천천히 김옥균한테 키스하는 한정훈 보고싶다 눈 감고 자연스럽게 따라 키스하는 김옥균이 보고싶다........ 쓰다듬어주던 오른손 자연스럽게 정훈이 어깨 위로 떨어지겠지 하 너무 좋아

아히발미쳣아 키스하는 와중에도 정훈이가 옥균이 손목 계속 잡고있는거 보고싶다..

그러다 자기 반대쪽 어깨에 자연스레 올려놔주고 팔로 옥균이 허리 단단히 감싸오는 한정훈이 존나보고싶다 ㅅㅂ 키스도 더 진해질거아님

정훈이 의도한건 아닌데 왜캐... 힘 쎌거아냐 미는것도 아닌데 김옥균 밀리는거 보고싶지

벽에 가둬두다시피 한 채로 키스하는 한정훈 보고싶다

그와중에 김옥균 뒷통수 한손으로 감싸고 키스하는거보고싶네;;;

의도한것도 아닌데 밀려서.. 정신차려보니 벽일거아님 아존나 너무 좋아 한손으로는 김옥균 머리 뒤 감싸고 다른 한 손은 그 옆으로 벽에 대고 막고있는것처럼 되면 좋겠어 진짜 의도한 것도 아닌데 벽과 한정훈 사이에 갇혀버린 김옥균이 보고싶다

처음 키스할때 한정훈 진짜 정신 못차리는거 보고싶다 김옥균 숨 숨찬데 계속 입술 부딪혀왔으면 좋겠어 키 더 크니까 고개도 못 돌리고 속절없이 키스만 하게되는 김옥균

정신없이 혀 섞어댈거아님 너무좋다 흐어ㅓ어어

이와중에 둘다 아래 서가지고... 점점 흥분하는거 보고싶다

김옥균한테 점점 더 제 몸 밀착해오는 한정훈

이와중에 정훈이 새 양장 신경쓰이는 김옥균.. 아직 안경 안벗은거면 조케따

한정훈도 상식이 있는 사람이니까....... 첫 입맞춤부터 이러면 안되는거 알거고 자기도 그래도 연인에게 소중하게 하고싶은 마음도 있을거아님 그런데 너무 흥분해서 이성 나가버린게 너무 좋으아씨발

정말 김옥균 숨차서 더이상 못 버틸거 같을때 간신히 고개 돌려서 입술 떼는게 보고싶다.... 눈가 발갛게 충혈돼있고 힘 다 빠진 손으로 정훈이 팔 간신히 그러쥐니까 그제서야 천천히 정신 돌아와서 선생님 얼굴 확인하는 한정훈이 보고싶다

헉헉거리느라 말도 제대로 못 하는 김옥균 보면서 그제서야 자기가 무슨 짓 한건지 자각되는 한정훈이 보고싶다 그 와중에 서버린 아래까지도ㅎ

내가 진짜 미친새낀가 하면서도 선생님 숨차하니까 애써 그쪽은 생각 안하면서 선생님 괜찮으신지만 계속 묻겠지

아존나둘이 진정하는거너무좋네미친

그 분위기 텐션

어색한데 무르익은거 존나개조음

선생님. 죄송합니다. 괜찮으십니까? 선생님.......

하하... 내가 안 괜찮을게 어디 있겠나. 나같은 사람보다야 자네 옷이 걱정이지. 오늘 새로 맞춘건데, 벌써 죄 구겨져서 이를 어쩐다. 내 미안해서.

하는 김옥균 말에 지금 그딴게 문제입니까 라고 되물으면서 선생님 침대로 던져서 옷 다 벗겨버리고 싶은 마음과 힘들어보이는 선생님께 물 가져다 드리면서 옷은 문제가 아니니 선생님은 호흡을 가라앉히십시오. 라고 말해야 하는 마음이 공존하는 한정훈............

간신히 후자가 이겨서 선생님께 물 가져다 드리겠지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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