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의 별 배저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by 굥이 2024.09.30 9 0 0 보기 전 주의사항 #사망소재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이전글 TO.R 레이 기일에 묘비에 간 예최능힐 추천 포스트 [카힐] Silnet 4 목소리를 잃은 힐데 이야기 [카힐] Silent W. 분점주 "아. 힐데…." 잔뜩 잠긴 목소리의 카이로스는 눈을 좀 비비적거리더니 내 안색을 살폈다. 상태가 괜찮은 것을 확인하고서야 잡고있던 손을 놓아준 그가 말했다. "밥 먹을까." 부드럽게 웃으면서 무척이나 평온하게 꺼내는 밥 먹을까, 라는 말에 나는 잠깐 눈을 깜빡였다. 배려해주는 걸 알고서 더 고맙게 느꼈다. 손이 #블랙배저 #카힐 36 [빛전산크] 어느 새벽의 누군가의 기일 위 글에서 이어지는 짧은 조각글입니다. ※ 사망소재 주의 소리 없이 잠에서 깨어났을 때, 주변은 아직 아침이라기엔 어두컴컴했다. 시계를 확인해보면 시침이 오전 5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원래라면 푹 잠들어 있을 시간이지만 날짜가 날짜이니 어쩔 수 없나 보다. 살짝 뻑뻑한 눈을 느릿하게 깜빡였다. 작년에는 안 깨고 넘어갔던 것 같은데. 자연스레 옅어 #파판14 #빛전산크 #히카산크 #사망소재 9 [예현힐데] 총사령관이 크리처빔을 맞았는데 - 2 “째 봐도 되냐?” “마음대로 해….” 최윤은 태블릿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었다. 다만 눈썹 한 쪽을 들어 올렸다. “거기서 호르몬도 나오나 보다?” “그건 네가 열어봐야 알지.” 예현이 소파에 파묻힌 채 웅얼였다. 그제야 윤은 고개를 들어 예현을 바라보았다. “야.” “응.” “너 힐데베르트랑 무슨 일 있었냐.” “없어.” “내 앞에서 구라 치지 마 #블랙배저 #예힐 #예현힐데 30 1 [예현힐데] 파도 블랙배저 272 읽고 뻐렁쳐서... 초단문입니다 예현은 서재에 앉아 습관처럼 멍하니 벽에 걸린 유화를 바라보았다. 푸르고 아름다운 바다가 액자 안에 멈춰 있었다. 이 액자 앞에서 나누었던 이야기를 기억한다. ‘—제가 더 노력할게요.’ ‘넌 아무것도 노력할 필요가 없어.’ 대부는 자신을 안심시키느라 한 말이었겠지만, 예현에게는 네가 노력해봐야 그를 잡을 수 없다는 말로 들렸다. 내가 당신의 대자이든 #블랙배저 #예힐 #예현힐데 13 블랙배저 정리 (장소2) 코어 내부 재독 진도에 맞춰서 업데이트 됩니다. 열람 시 스포일러에 주의하세요. 현재 진도: 75화 100% 본문 그대로의 서술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오두막 최윤의 집 앞. 윤의 소유인데 쓸 일이 없어서 방치. 철거하고 싶은데 귀찮아 미루고 있었다. 가끔 사람을 불러서 치워두곤 했다. 더럽진 않지만 오두막인 만큼 견고하지 않다. 나무로 지어진 말끔한 별장 같은 모습. #블랙배저 90 1 15세 [힐데카이] 썰 백업 ~08.27. #카이로스 #힐데카이 #힐데베르트 #블랙배저 #힐잭 #스포일러 101 4 그러므로 그녀의 죽음은 도손사서 느낌이 강한 문호+사서. 사망소재 주의. (2017) 그러므로 그녀의 죽음은 그러므로 그녀의 죽음은 실로 갑작스러운 소식이었다. 정기 업무보고를 위해 정부기관에 다녀오겠다며 도서관을 나선 것이 아침, 그리고 돌아오던 도중에 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럭에 치여 사망. 문학서의 침식을 막기 위한 특무사서 프로젝트는 그 당사자가 죽어버렸으므로 무기한 중단...말하자면, 사실상의 폐지. 이상한 것은 너 #문호와알케미스트 #도손사서 #사망소재 #문호와_알케미스트 #네임리스드림 #문호사서 14 [예현힐데] 사랑, 삶 下 ‘사랑하니까.’ 봄볕처럼 환한 미소. ‘사랑하는데 어떻게 팔이 안으로 굽지 않겠어요.’ 가장 소중한 것을 마주하는 시선. 늘 묘한 슬픔이 어려 있어 거둬주고 싶었던…. 힐데는 침대에 누워 수 시간을 뒤척이다 일어나서 의자에 앉았다. 수면으로 도피할까 싶었는데 오늘은 텄다. 그는 팔짱을 낀 채 숨을 길게 내쉬었다. 총사령관의 긴박한 일정과 예현 #블랙배저 #예힐 23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