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하유
잡담 | 하성이 이번 라방에서 하고 나온 반지 이거 아니야? 익명 | 어센트 게시판 | 조회 245,493 | 추천 112 | 20XX/XX/XX XX:XX 등록 (1284798237589_img.jpg) 올초 뮤비 촬영 로케때문에 다같이 스위스 갔을 때 면세점에서 산 거 (비하인드에 다 나옴) 애초에 약지에만 낀 거 아니고 다른 손가락에도 반지 끼
나는 그저 당신의 옆에 내가 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모든 것이 달콤했다. ❥ ❥ ❥ 3층 방에서 창 밖을 내다보면 눈이 마주치는 갓 봉우리를 틔우기 시작한 목련꽃, 화려한 봄 드레스를 꺼내와 얼룩진 곳을 세탁하고 튿어진 곳을 수선하고 리본과 레이스와 보석을 새로 다는 사용인들의 바쁜 손길, 수도의 타운하우스로 떠나는 짐을 싸기 위해 바
놀랍도록 평화로운 날이었다. 입을 비죽거리며 휴대폰 화면을 꾹꾹 누르다가 주머니 속에 집어넣는다. 반짝이는 액정 위로는 매정하기 그지없는 오빠의 메세지가 떠 있었다. 우리 막내 오늘은 혼자 와~열여덟이나 먹었으면서 무슨. 쩝, 하고 입맛을 몇 번 다시다가 터덜터덜 걸어 버스 정류장 앞에 섰다. 저만 야자 없이 일찍 조퇴라 정류장은 한산했다. 노선 상관
안녕. 네가 이 쪽지를 펼쳤다는 건 이 저택에서 동생과 함께 살아가다 말고 위화감을 느끼는 바람에 뭔가 알아보기 시작했다는 뜻이겠지. 이 쪽지를 남긴 건 순전히 안내 겸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야. 호의에 불과하니 밑의 내용을 믿어도 믿지 않아도 상관없어. 어느 쪽을 선택하든, 어차피 너는 또다시 같은 길을 가게 되어 있거든. 쪽지가 낡은 걸 보면 알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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