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w
“다울!” 저 멀리 혼자 걸어가는 회색머리 소녀를 불러세웠다. 높게 대충 묶은 포니테일이 그 아이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메트로논처럼 규칙적으로 흔들렸다. 다울이 내 목소리에 곧바로 고개를 돌려 뒤돌아보니 긴 머리도 빙그르르 돌아서, 이젠 동그란 두상의 뒤통수가 아닌 노란 눈이 보였다. “아, 재아야.” 나를 발견하고서야 살짝 웃으며 멀리 있는 날 기다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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