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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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라고 한 소리야. 중얼거리듯 뱉었다. 효과 기대하진 않았지만 네 표정 살피려 고개 돌리다가… 그냥 말았다. 무슨 의미인가 싶어서. 여기 있는 놈들이 애도 아니고, 머리 다 컸는데 이런 거짓말도 한 두 번이지. 자꾸 떠들어대서 뭐 하나. 입만 아프고…. 나야 뭐, 살겠지. 딱히 죽을 이유가 없잖아. 적어도 너보단 오래 살 것 같은데. 내가 너보다 먼저
틀린 말은 아니다. 딱히 부정의 대답은 않았다... 그런데도. 이창현에게는 바꿀 수 없는 것이 있어서. 다른 쪽 힐끔 눈짓하고서는 답했다. 후회 없어. 돌아가면 똑같이 할 거야. 네 앞이니까 말하는 거지만. ... 나 혼자였으면 진작 그 새끼들이랑은 끝을 봤을 거야. 난 위험 분자 남겨두는 게 불안해. 어떤 일을 하고 꿈에 나올까 봐 안절부절해하는 것
그러니까 이창현 본인도 뼈저리게 느끼고, 깨닫고,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맹서현에게 저 따위가 어리게 굴지 말란 소리 같은 건 할 자격 없다고. 지금 본인이 하고 있는 행동만큼 유치하고 철없는 짓이 어디 있단 말인가. 시간이 금인 시국에 이런 한가한 말씨름이나 걸고. 상대에게 악의가 없다는 것 정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그래, 그냥 화풀이 상대처럼 대
아아, 예… 뭐. 그러십니까. 그럼 쭉 그 기준대로 사세요. 바지 주머니에 손 찔러넣었다. 짝다리 짚고, 냉소적인 태도하며. 유도부 훈련 하던 시절 유난히 갈구던 모 선배의 태도를 똑같이 닮아선. 본인도 그런 모습을 알기나 하는지 비웃음밖에 남지 않은 표정에도 잠깐 이채가 돌았다. 그러니까 나는 당신을 위협하기 위해 이런 것이 아닙니다만…. 이미 이렇게
전설에 읽어 본 [ 산호도珊瑚島 ] 는 구경도 못 하는 그곳은 남십자성이 비쳐 주도 않았다 -이육사, 노정기 中 https://www.youtube.com/watch?v=CjtR3rPveLs 장우고의 자부심, 이~창현입니다. 장우고의 명물, 장우고 최고 아웃풋, 장우고 최상 미남…. (다른 아이들의 장난 어린 비난과 질타, 야유. 창현은 머쓱한 시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