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일기7

근데 이거 더이상 입시가 아니라 일기인데?

엄마가 사준 박카스ㅎㅎ 근데 디카페는 뭘까? 디카페인이면 디카페인이지 디카페라고 하니까 뭔가 찝찝하다;;; 뭔가 공부의 공만 하고 있는 나처럼… 애매한 녀석

최근 충격적인소식을들었다… 비타500이 비타민이 안 들어 있다는데?? 이거 진짤까???? 그럼 그건 그냥 노란…물… 인 거임? 비타500도?

이 논리라면 난 모범생이 아니지만 그냥 생(모범생 0.2% 함량)이므로 모범생이라고 하고 다녀도 된다

그리고 자랑할게 있다ㅎㅎ 그치만 그전에 사건의 배경을 설명해야 한다

일단 나는 개똥고집0.3샤프광인이다

우리나라에선 보기도 힘든 0.3샤프가 필통에 세 개가 꽂혀 있다

근데문제는… ㅈㄴ큰오피스디포에서도 0.3샤프심을 잘 안판다는것이다 이게 개똥고집0.3외골수의 최후인가? 팔아도 한 통당 2900원양심팔아먹은아인슈타인개비싼샤프심. 뿐이다

무튼.. 인터넷에서도 잘 안 판다ㅁㅊ 그리고ㅈㄴ비싼데 양심팔아먹은배송비까지있다

그래서 ㅈㄴ좌절하다가… 러셀에서 한 8분정도 거리에 큰 상가 거리가 있는데 거길 지나가다가 우연히 대형문구마트가 있다고 본 것 같았다…

그래서 어제 갔다???근데 나 진짜 천국을 봤잖아… 필통에 펜만 3934057개 넣어다니는 필기구 광인(특:사놓고안씀)에게 너무 행복했다…

뭐야왜갑자기말투바뀜? 무튼

그리고!!(매우중요) 0.3샤프심을 종류별로 파는거임…. 나진짜 너무 감격해서 울뻔함

그냥 1년치 샤프심 거기서 다 삿다

이제 드디어 본론임…자랑할 거

이거봐라

카메라에 차마 담기지 않는 개빤짝빤짝영롱한 펄이 잇다… 부담스러운 펄이 아니라 보일듯말듯영롱하면서도 얇고 부드럽게 써지는 이 완벽한 펜을 봐… 나 너무 감격해서 오늘 이거 리필이랑 본품 또사러감

이게 2000원이야 얘들아 믿어져????

사실 어제 카드 안가져와서 아빠 카드 써서 청구해달라고 문자 보냈는데 아빠가 그냥 사주심

만원을질럿는데.

그래서 넘신난당…오늘또살수잇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츠루네 영화를 봄(급화제전환)

너무예뻣고………. 그리고 특전도 무사히 얻었다

두 개(동생도옆에서같이봄) 받음!! 영상으로 봤을 때 작은 줄 알았는데…ㅈㄴ커서 들고오는게 그렇게 쪽팔릴 수가 없었다

진짜개큼

근데 진짜 개황당한게

원래 일본 여성향 애니가ㅜ 남자 간 각별한 우정… 이게사랑이아니면뭐야… 이런 느낌을 내긴 하는데 츠루네ㅠㅠ도 그렇거든

근데 옆에서 동생이 자꾸 게이야? ㅇㅈㄹ해서 이꽉깨묾

향수통 하나가 고장난 게 있어서 소분해서 다니려고 아트박스에서 하나 샀는데

오늘 고치려고 향수 뚜껑을 열었거든..? 근데 소분통이 펌프식으로 소분하는건데 노즐 크기가 안맞았다… 그래서 개절망.하면서 난리를 피웠는데(특:소분통 5600원이나 주고 삼)

다시 뚜껑 닫으니까 향수가 뿌려짐…

황당

나 이거 좋아해야 해?

아니 향수가 고쳐졌다니까?

소분통 필요 없어짐ㅁㅊ

5600원으로 향수를 소생하다… 그냥 이 상황이 구라같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

오늘 저 연습장 다씀ㅎㅎ 그래도 두달동안 뭔가 했긴 했구나 싶다

근데 왜 내 수학 실력은 여전할까

결론을 어케 써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내가 얼마나 필기구 광인인지 보여주면서 끝내겟다…

이걸 한 필통에 들고다님… 나 필기구에 얼마 썼을까?

P.S 입시일기 소재 제공받습니다 편하게연락주세요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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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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