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일기6
헛소리대잔치
나라가 제정신이 아니다
억울하다 난 그때 투표권도 없었는데 왜 내가 이런 개좆같은 입시변동을 겪어야 하는가? 그치만 ㅈㄴ어쩔수없다… 이젠더이상물러날곳이없다. 그냥 내게 주어진 최고의 기회라고 여기고 열심히 사는 수밖에…
가끔 공부가 안 되면 블로그에 누군가 올려놓은 재수일기를 보는데, 시대인재 진짜 죽이더라… 개쩖 잠깐 재수하고싶은 생각도 듦;
확실히 현역이 N수 따라가기는 힘들다고 느꼈고… 그러면 이러고 있으면 더더욱 안 되는데도 사람 마음이란 게 어쩔 수 없다
동생새키는 나보고 연세대를 가란다
미쳤냐?
현역 연세대 정시는 천상계다.
아마도 내가 성대 간다고 노래를 부르는데 성대 가면 통학이니까 이 언니를 일단 서울로 보내야겠는데 가만보니 서울대는 절대 안 되고 성균관대보다 낮게 말할 수 없으니 아는 대학이 연세대 고려대뿐이었던듯;
이 말을 꼭 기억해서 만약 내가 상향으로 질러볼 성적대가 된다면 고대 말고 연대 쓰겟습니다. 동생이 연대 가면 하프갤런도 사준다고 함
동생에게 하프갤런이란 거의 전재산이므로… 잘 받아가도록 하겟습니다.
엄마는 중앙대부터는 쫌…(어머니의개인적인의견입니다중앙대좋은학교^^) 이러시는데 이게 농담인지 진심인지 구분도 안 간다
근데 사실 딸놈이라고 둔 나에게 쓰는 학원비 생각하면 마음에 안 드실 만도..^^ 엄마 미안ㅎ 내가 메가패스 환급 꼭 받을게^^ 사실 이미 교재비가 메가패스 비용을 넘어서서 할말이 없다… 나중에 실모 사면 ㄹㅇ어케 결제함 더 무서운 점은 N제로 4의 규칙 풀 것 같은데 그분은 대성이라는 것임……… 해설강의 없이 풀 수 잇을까. 진심?
슬슬 아빠 따라서 베트남 간 다음에 고1부터 다시 시작해 특3으로 대학 가면 좋겠다 생각이 듦
Re:제로부터 시작하는 고등생활
난 이미 글렀지만… 동생을 열심히 설득중
야임마너도특3으로대학갈수있어
오늘은 허리가 뒤지게 아픈 날이었다;; 진심 내 코어 개 박 살
중학교 때 천재 운동소녀라고 불리었던 나 어디갔죠? 체력 개좋던 소녀 어디갔죠? 죽었습니다
무튼 그래서 급하게 파스를 사러 약국에 갔는데 핫파스 종류가 몇 개 없는 거임
근데? 냉찜질과 온찜질을 둘 다 할 수 있는 더블파워 파스가 있었다
이게뭔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아니고…;;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되네.. 기술의 발전이 날이 갈수록 놀라워진다
내일은 츠루네를 보러 간당. 1년 반만의 존버 끝에 국내 개봉!!! 갓 미디어캐슬
무려 러셀을 빼먹고…;; 이걸 허락해주는 우리 엄마도 보통 부모님은 아니신듯. 오히려 적극 권장하심. 그치만 엄마… 날 이렇게 만들어놓고 정시로 중대 이상을 가라뇨… 여러모로 프리한 우리집.
러셀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수2 뉴런과, 미적분 시발점을 다 끝내고 후련하게 떠날 수 있길. 베트남 여행도 다가오고 있어 기쁘다!!
러셀을 다니면서 느낀점은… 여기엔 열심히 하는 애들이 참 많다. 난 우주의 먼지… 인 듯
글고 선생님들이 진짜 개개개친절하심.. 내가 사회인이 되었을 때 저렇게 할 수 잇을까? 라고 생각했더니 0.1초만에 안 될 것 같다는 결론이,,, 대단하신 분들. 회사 방침인가? 그리고 수상할 정도로 예쁜 조교쌤들이 많으심. 왜이렇게 다들 예쁘시지?
베트남 여행을 가는데,… 차마 고삼의 마지막 양심이 찔려서 지구과학이랑 수학은 들고 갈 것 같음. 비행기 안이랑 밤에 한번씩 보고 자야지… 이제 슬슬 정말 고삼이라는 게 실감나는 요즘이다.
학교에 가면 어떻게 행동할 지 계획은 세워놨는데 갓생이 과연 가능할지… 매우 의문이 듦.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은 꼭 할 거다. 일단 살고는 봐야지;;; 난 체력 킹왕짱소녀였는데 이렇게 힘들면 다른 애들은 어떻게 버티는지가 ㄹㅇ의문이다
1학년땐 5년산 홍삼이 6년근이 될 때까지 안 먹었는데 지금은 비타민과 홍삼으로 버틴다… 다들 1학년때부터 잘 챙겨먹길…
러셀에서 있다 보니 너무 지겹고 힘들어서 빨리 개학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생각한 건 내 인생 처음이다. 시간도 너무 금방금방 가고… 고삼은 영원히 안 올 줄 알았다… 그치만 1년만 버텨서 멋진 대학생이 되어야지. 아좌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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