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ami
‘…아오, 답답한 새끼.’ 현은 타인의 감정에 무신경한 편이었다. 제 발언에 상대방이 발끈하더라도 끝까지 할 말은 해야 직성이 풀리고는 했다. 간혹 타인에게 입에 발린 말을 건네는 것도 숱한 학습의 결과물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지 말아야 할 최소한의 상황’이 아니라면 직설적인 발언을 멈춘 적이 없었다. 이렇게 말재주가 좋은 그에게도
§ 헤르로즈 https://youtu.be/jZO8N9JrOhk?si=zk358elU0xPsJq8A ♬ Warm and Soft “…이젠 제가 싫어졌어요?” “네? 로즈, 그게 무슨…” 카타로스가 속내를 힘겹게 털어놓으며 꺼낸 첫 마디였다. 메마른 입술 사이로 내뱉는 목소리는 깊이 가라 앉아있었다. 어떠한 대답을 듣더라도 현실을 직시하려 애쓰는 말
§ 안젤티온 & 로즈 https://youtu.be/hXorF2lKG7Q?si=94wnWFlJenw3UZN2 " 그거 알아? 누군가가 너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생각해주면 그 사람이 네 꿈에 나타난데.만약 꿈에서 주변 사람을 만난다면 그 사람이 너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있다는 뜻일거야. " "...임무는...더 없네." 부대집의 입구 앞에 우두커니
§ 4/1 기념 § ‘가능했던 미래’를 주제로 전력 60분 최근 특이한 꿈을 자주 꾼다. 아득하게 펼쳐진 암흑 속에 드리우는 빛 한 줌 없고, 한없이 고요한 그런 꿈. 영영 깨어나지 못할 것 같아 보여도 나가는 방법은 언제나 변함이 없다. 늘 그래왔듯 침착하게 눈을 천천히 감았다. 앞에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일거라 믿으면 더 오랜 시간을 헤매이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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