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량송
총 9개의 포스트
"네 세계에 나만 존재한다고 생각해서 날 따랐겠지만. 사실 내 세계에 네가 잠시 들어왔었을 뿐이야. 지나가면 돼, 이제. 내 세계에서 나가. 나가서 다른 사람으로 다시 채워." 무정한 사람이 아니라 당신은 잔인한 사람이었다. 누군가가 당신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하겠지. 당신은 나에게 답을 바라지 않는다. 왜냐면 답을 쥐고 있는 것이 언제나 당
여느 때와 같이… 감상도 있지만 추측성 멘트도 많습니다 39화까지의 스포일러가 가득가득 차있으니 유료분 안읽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누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단… 오한솔이 신비를 정말 싫어하는것가틈? 이래도되나싶을정도로시러함....... 개인적인 생각으론... 초반에 이태의 근황 아냐고 물어봤던 게 한솔이었는데 오한솔을 견제한다는 이유로 그런글 쓸 것
너른 밤의 장막. 그 너머 하늘을 촘촘히 채우고 스스로 빛나는 것. 방황하는 어린 양이여, 고개를 들라. 각자 역할이 정해져 있는 것마냥 빛무리는 질서 속에서 일제히 흩어진다. 그대는 정녕 길이 보이지 않는가. 무수히 갈라진 갈림길 중 한 갈래로 발을 내딛었다면, 그대는 절망하는 끝이 아득히 멀다는 사실에 필히 절망하리라. 그 머나먼 빛을 희망으로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