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파랑
데못죽 드림 연성 및 관련 커미션 백업
©︎ 이코르님 P. 데못죽 본편 이후
* 소재 주의: 죽음에 대한 언급, 우울감 묘사, 시한부 관련 * 영화 및 원작 관련 스포일러와 설정 날조 및 파괴가 존재합니다. * 중간에 영화 대사를 변형해 인용하거나, 그대로 인용한 장면이 있습니다. * 중간에 인용된 팝송 가사는 실존하는 것이 아닌, 웹소설 원작에 나왔던 것임을 알립니다. 영화관의 문이 열린다. 문 앞을 지키던 직원이 화들짝 놀라
W. 315화 “…….” 형, 그, 저 어떡하죠. 큰달이 공허하게 중얼거렸다. 지금 자리에 없는 류건우에게는 들리지 않을 물음이었다. 한편, 짐짓 절망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 그의 표정을 보고, 맞은편에 앉아있던 여자가 눈을 깜박거렸다. “왜 그래?” “…… 아, 아니요. 아닙니다.” 큰달이 재빠르게 미간을 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게 유난히 크게
W. 본편 이전 비다. 류건우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아침부터 하늘이 꽤 흐리더니, 비가 오려고 그랬나보다. 비가 한 두 방울 떨어지는 것도 잠시, 서서히 쏟아지기 시작하는 모양새도 심상치 않았다. 하기야 오늘부터 장마라고 했었던가? 류건우는 눈가를 찡그리며 나오기 전 얼핏 들었던 일기예보를 되새긴다. 그래, 그렇다면 이해가 간다. 비의 양 말이다. 그
본 연성은 아래의 커미션에서 이어집니다. 사라화 "허억." 박문대는 잠에서 깼다. 취침 시간인 탓에 불이 어둡게 줄어든 병실 안, 삐삐거리며 울리는 기계음만이 그의 귓가를 둔탁하게 때렸다. 잠에서 덜 깬 탓에, 흐릿하게 움직이는 시야를 붙든 박문대가 눈두덩이를 지그시 눌러내렸다. 감긴 눈꺼풀 위로 힘이 가해졌다가 서서히 풀렸다. 그제야 똑바르게 뜨인
©︎ 유리 님 / 데못죽 본편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