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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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녀와의 첫만남을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그것을 아쉬워해본적 없었다.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사람, 앞으로도 지겹도록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사람과의 사소한 과거가 뭐 그렇게 중요하겠는가. 특히 그처럼 사소한것에 감정과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무심한 성격이라면. "서장님." 그러나 그런 그라도 오늘 지금 만큼은 그 사소한 사실이
上 구르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들의 과거를 묻지 않는다. IGO가 제 역할을 하지 않은 과거라면 그 사람의 과거가 제대로 된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고, 그러한 질문은 대단한 실례가 되기 때문이다. 이 시대를 선두에 서서 이끌어가는 한 축인 토리코는 그 불문율을 누구보다도 잘 숙지하고 있었다. 과거에 얽매여 괴로워하기에 그는 너무나 강했지만,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