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ena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난 너에게 사랑 고백을 하겠어.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나는 오늘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을 것이다.” “얼씨구, 꼴에 들은 건 있어서.” “아! 자꾸 나 무시할래?” 남자가 밉지 않는 눈빛으로 여자를 흘겼다. 여자는 개의치 않고 앞에 놓인 커피잔을 들어 호로록 마셨다. 대꾸도 하지 않는 행태에 남자는 입을 삐죽였지만, 그뿐이
“자기야, 이것 좀 봐봐. 우리 어릴 때 사진이다.” 앨범을 뒤적거리던 여자가 반가운 얼굴을 하며 사진을 남자에게 내밀었다. 옆에서 널부러진 앨범들을 차곡차곡 다시 제자리에 넣던 남자는 고개를 돌려 사진을 확인했다. 그리고 여자와 마찬가지로 반가운 얼굴을 했다. “그러게. 이게 몇 년 전이지? 이십년은 되지 않았어?‘ “더 되지 않았어? 일곱 살이라기엔 너
‘Peaceful Village’는 간단히 말해 마법사 주인공이 네 명의 아이들을 순차적으로 줍고 키우는 스토리이다. 이 과정에서 갈등도 있고, 사건도 있고, 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지만 나중에 얘기하고. 주인공이 문을 열려고 하다가 전기가 흐르는 마법진에 감전당하는 것은 게임에서 극초반 스토리이다. 어수룩한 초보 마법사인 주인공은 혼자 산에 피크닉을 왔다
시크레티스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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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와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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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겨울
연못의 개어귀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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