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휴일
“? 혹시 저건 뭔가요?” “그 부속실에 있는 걔가 만든 거래.” “미친…. 그 또라이? 건들면 죽겠네…” 눈이 소복하게 쌓인 여하단은 어김없이 사건과 일로 바쁘게 돌아갔다. 일반인이라면 집 밖으로 나가 눈을 즐길 수도 있었다. 이곳은 로제로카르타 치안을 담당하는 여하단. 늘 사건이 접수되는 곳이기에 여유롭게 자연현상 따위에 신경을 쓰긴 힘들다. 아침이 되
“너는 주고싶은 사람 있어?” “글쎄..” 호그와트의 교정은 평소보다 활기를 띄고 있었다. 여학생들은 속닥거리며 볼을 붉히거나 마법으로 메모를 끄적이고 남학생도 여간 다르지 않았다. 서로 자신들의 반대쪽으로 바라보며 기대감에 찬 눈으로 흘깃대고 있었다. 교수들은 사춘기의 풋풋한 감정들을 귀엽게 보았다. 작은 수근거림 정도야 눈 감아주고 수업을 마저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