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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

Fabula

연대기 by 은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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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 보육원,

햇살 따뜻한 그곳에 두번째 태양이 떠오른다. 


Do-Re-Mi (Audio)

이제 화성은 당신을 중심으로 공전한다….

#아이테리아_신원증명서



[두번째 태양]

“화성, 두번째 태양이라고 불러주지 않을래?”

복잡한 건 몰라, 단순하게 이야기해줘.

너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너희들이 나와 같은 마음이었으면 좋겠어.
.

.

.

‘이야기’란 그런 거잖아?

언제나 너희들을 사랑하는 내 마음을.

Dear. My friends….



🔖기본 인적사항


이름

마스 / Mars

 ‘마스’라는 간단명료한 글자에…….

분명 그 앞에 무언가 복잡한 글자들, 이야기들이 늘어졌을 것이 자명했으나 도돌이표 마냥 길-게 늘어지는 제 이름을 바보 멍청이 마스는 아직까지도 완벽히 외우지 못하였다. 웨스? 웨스티? 웨스티르? 기억이 날 법도 한데…. 벌어진 입과 함께 삐뚤빼뚤 알파벳이 종이 위에 번진다. 까만 잉크가 종이에 뻥 구멍을 낸다. 

그렇게나 정이 붙지 않는 그 미사여구들을 밖에서 떠벌리고 다닐 이유가 없지. 애초에 그는 ‘마스’라는 제 이름을 끔찍히도 사랑했다. 노트 한페이지에 붉은 동그라미를 한가득 채워넣었다. 제 이름 네글자 알록달록하게 힘주어 또박또박 써내렸다. 태양보다도 더 붉게 이글이글 타오를 화성… 자기소개 할 때에는 간결하고 강렬하게, 재미없는 성씨 덧붙이는 건 끔찍한 시간낭비야. 날 소개할 수 있는 문장은 아직도 너-무너무 많다고! 선생님, 선생님..! 그제서야 붉은 머리의 소녀는 고개를 들어올린다.

마스! 마-스라고 불러주세요. 가능하면 앞에 ‘우주 최강 외계인’ 이라고도 붙여주실래요? 


나이

25세


성별

여성

키&몸무게
155cm / 47Kg

 또래보다 더디게 자라던 키는 열다섯 이후 완전히 멎게 되었다. 아직도 젖살이 빠지지 않아 통통한 느낌이 있다. 마스의 성장기 시절 하룻강아지의 생활습관. 1. 토마토를 먹지 않고 그릇 밑에 숨겼다. 맛있는 것들만 입에 한가득 넣고 우물우물거렸다. 2. 밤 중에는 친구들과 함께 이불 덮고 해맑게 유령 놀이, 항상 고즈넉한 새벽 세 네시 쯤 되어서 잠들었다.



종족
이능력자 인간


소속
아이테리아

우리는 막아야 합니다. 카르타의 파괴를, 세상을 혼돈으로 끌고가려는 저 악의 무리들을!

…라고 아무르 보육원이 가르쳤던가?





외관

적색의 긴 머리 | 금색 눈 | 행성 머리핀 | 빅토리아풍 복식 | 별자리 드레스


태양처럼 붉은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바로서면 허리춤을 간지럽혔고, 바람에 따라 살랑살랑 흩날린다. 종종 높게 하나로 묶어올릴 때도 있었다. 머리에는 아이들이 만든 것 같은 투박한 나무핀을 꽂고 있었는데, 모양으로 유추해보자면 ‘화성’을 색칠해낸 것 같았다. 그 밑으로는 금색 핀이 두 개.

짙은 눈썹, 시원하게 깐 앞머리, 그리고 반짝 빛나는 금색의 두 눈은 진한 첫인상을 남긴다. 쌍커풀은 짙었고, 애교살이 늘었다. 내려간 눈꼬리로 웃어보이면 보기 좋게 휘어진다. 햇살 잔뜩 머금은 해바라기 같은 표정이었다. 코는 귀엽게 오밀조밀, 이빨은 치열이 삐뚤빼뚤했는데 씨익 웃으면 삐뚜름한 치열이 드러났다. 입술은 새초롬하고 이마는 동그랬다. 눈과 머리색 제외하면 빅토리아풍 복장을 입어 전체적으로 수수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다. 기껏 꾸며내어봤자 브로치는 금방 잃어버렸고, 귀걸이는 걸을 구멍이 없다.

선생의 신분 버리고 시장 바닥에 섞여 노래 흥얼거리는 것이 취미였다. 검은 치마를 더럽히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사랑’이 있는 곳이라면 흙먼지 섞인 곳이라도 기꺼이 무릎 굽힐 수 있었다. 자, 내 옷을 봐. 무엇이 보여? 흰색 별자리가 검정 치마에 수놓아져있었다. 뭉툭하게 굽이 닳은 구두가 미적지근한 소리를 낸다. 아이야, 나의 이야기를 들어봐. 이건 우리가 지켜내야 할 이야기야…….

성격

어린아이의, 다정한, 자유분방, 박애

현실과 동떨어진, 낙천적, 즉흥적, 순수한, 서투른, 무식한

A.무한정의 다정한 사랑 - 박애

B-612에 어린왕자와 빨간여우가 있었다고 하면, 화성에는 당신과 마스가 있었을 것이다.

마치 마스는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만 같이 행동한다. 모든 우선순위는 당신이었고, 제 삶의 모든 것은 당신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어린이 동화에 쓰여있을 것 같은 달콤하고도 따뜻한 말을 내뱉는데에 거리낌이 없었으며 적군이었어도 신뢰를 머금어 제 품을 너그러이 내어주었다. 뒤에서 팔을 거스러이 뻗어 당신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꽃밭같은 목소리로 사근거렸다.

원론적 질문, 그 박애는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가?

“나는 원래 이렇게 태어난 거야. 화성에서 왔잖아, 모든 게 너희와 달라. 그러니 이유 같은 건 없어! 그냥… 그냥, 난 모두를 사랑하는 마스인 거야. 너희들, 누구나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하면서 정작 모두를 사랑해주는 나를 이상하게 보면 어떡해? 맞아, 나는 결국 그런 너도 사랑해. 평생 달라지지 않을 사실이야…”

그저 그렇게 태어난 것이다. 제 2의 태양으로 태어난 것이다.

라고 주장한다. 횡설수설댄다.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한다. 쏟아부은 사랑 만큼 되돌아오지 않아도, 그만큼 더 마스가 채워나가면 되는 일이니깐. 그러면 다시금 완벽한 ‘1’이 된다. 완전한 ‘사랑’이 된다.

B.어린아이 시절에 머물러있는

스물 다섯, 또한 포에마 아르티젠 가문의 장녀, 웨스티프 B. 마스. 하지만 그의 평소 행실은 어린아이 시절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과자를 먹으면 입 주변에 한가득 묻혔고, 어려운 단어는 읽지 못 했다. 수호와 혁명? 그저 어려운 단어 두개였을 뿐이다. 한 가지 일에 오래 집중하지 못했고, 제 좋아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두었다. 여전히 불명의 외계인에 빙의했다. 그의 하루 일정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사랑을 공유하는 것. 아이같이 맑은 웃음을 지었다. 팔랑팔랑 나비걸음을 걸었다.

아직도 달에 토끼가 산다고 믿고 있다. 산타를 믿는 걸 보아하면 순진하게 전부 믿는 ‘속이기 쉬운 타입’. 좋게 포장하자면 티 없이 맑은 사람! 순수한 건지, 혹은 미련한 건지 구분하기 모호하다. 확실한 것은 작년 산타가 찾아오지 않아 하루종일 기가 죽었다는 것이다.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기분이요? 그냥 친구들이랑 바게트 빵을 먹고 싶을 뿐인데요? 어려운 거 싫어하거든요. …아아, 드시겠다고요? 좋은 생각! 빨리 가져올게요. 잠깐만요! "

C.4차원, 특이한 사고방식 - 외계인

지나치게 긍정적, 또한 지나치게 ‘사랑’을 노래한다. 운명론을 신봉했고, 낙천적이었다. 모든 결정은 감정에 휘둘린 채 즉흥적이었으며, 제 기준에서의 논리를 표한다. 온종일 엉뚱한 말만 내뱉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유소년기를 전부 괴짜답게 보낸 마스는 이제와서야 남의 말을 들어보기로 결정했다. ‘일단은’ 입을 다무는 법을 배웠다. 하지만 그것 또한 오래가지 못한다. 결국 마스는 수다스러운 사람이었다. 한마디를 받으면 열 마디로 돌려주는 그런 사람이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느낌을 주었다. 당장 포에마는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의 도화선 불 붙었지만 마스, 그녀의 곁에 있으면 뭐든지 괜찮아질 것만 같은 긍정적인 힘을 주었다. 괜찮아, 정말로 괜찮아. 우리는 정말 괜찮을 거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해하지 못했기에 ‘이상한 사람’이라고 낙인 찍었다.




🔖전투 관련사항


이능력
타오르는 화성

신체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모든 건 ‘사랑’하고 싶다는 의지에서 발현되었다…. 라고 주장한다.

따뜻하게 머리를 어루만져주고 싶다 소망한다면 자그마한 햇살이 되어줄 것이다.

냉혈한 이를 감싸안아주고 싶다 다짐한다면 붉은 용암이 될 것이다.




스탯
힘:■■□□□
민첩:■■□□□
건강:■■■□□


얇은 손목, 작은 몸. 순수한 힘으로는 칼 하나 휘두르기 어렵다.

그러나 결코 가볍게 다루지 말아야 할 것이 있었다.

정신력이라 논할 만한 것이다.



🔖기타 참고사항

특징

1

직업

보육원 선생

제가 타고자란 아르티젠(창작 지역)의 외곽에 위치한 아무르 보육원에 수시로 들려 아이들과 어울려 놀았다. ‘교육’은 겉껍데기 포장일 뿐이다. 책을 읽어줄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줄게…. 체계나 계획은 드물다. 그 보육원은 마스의 본가나 다름없었다. 그 보육원에는 검은 고양이가 살고 있었다. 이름은 블랭키, 마스는 그걸 줄여서 ‘블링블링’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더라. 웨스티프 블랭키 마스, 제 이름 중의 미들네임은 여느 보육원 고양이 이름이었을 뿐이다.

몸이 다 자라버린 어린아이 마스는 보육원 아이들에게 ‘우리가 지켜내야만 할 사랑이 가득 담긴 이야기’를 가르친다. 아이들을 제 주위에 둘러앉히고 이야기의 마법을 부린다. 이 세상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있어. 그 중 가장 가치있는 것은 서로 사랑하는 이야기야. 자, 네가 생각하는 사랑은 뭐야?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

그 보육원에는 책들이 정말 많았다. 마스의 사심을 담아 서재가 재건축 되었고, 책장에는 수많은 우주 그림책들이 꽂힌다.

그 보육원에는 아이들이 있었다.

그 보육원에는 넓은 정원이 있었다..

그 보육원에는….

2

지나치게 커다란 목소리.

맑고 뚜렷한 목소리, 톤이 높다. 목소리를 줄이는 법을 몰라 저 멀리에서도 마스 목소리는 잘 들린다. 그래서 숨 죽이고 자는 척을 해도 다 들킨다. 요란스럽게 아하하하하핫! 하고 웃는다.

3

대우주 행성의 일원.

커어다랗고 멋있는 행성들! 마치 자신이 대 우주의 일원이 된 것처럼 생각했다. 친구를 처음으로 사귀었을 때, 첫번째로 하는 행동은 그 친구들의 별명을 지어주는 것이다. 너는 귀여운 눈을 가지고 있으니까 토끼별, 너는 하얀 머리카락이네? 눈송이별! 기억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음에도 한 번 붙인 별명은 귀신같이 기억한다. 여전한 습관이었다.

4

생일 - 없음

생일은 기억나지 않아 챙기지 않는다. 자신과 관련된 것 대다수를 기억하지 못했다. 과거보단 미래에 기대를 거는 심성이다.

5

여러가지에 서투른. - 부족한 집중력

​말 앞에 있지이- 붙이며 말 주우욱 늘리는 건 어렸을 때부터의 습관이다. 남들보다 글을 읽는 실력이 반절 쯤은 뒤떨어진다. 책을 느릿하게 겨우 전부 읽어도 전체적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다.

손재주가 없다. 오랜시간 집중해야 하는 십자수, 바느질 등등- 마스에게는 쥐약.

집중하는 것에 소질이 없다. 다리를 달달 떨며 정말 불안해한다. (식은땀까지 흘린다) 심지어 그 악독한 손재주는 그림 실력에서도 기량을 발휘시켰는데... 초승달을 그리지 못하고, 하트를 그리지 못하고... 선을 그으면 어딘가 엉성. 무언가를 그리면 다른 사람들이 제대로 알아보는 게 드물다.

글씨는 지렁이가 기어간다. 보육원 선생? 웃기지 말라고 그래! 글자 하나 모르면서 말이지..!

6

정적에 취약한

몰아붙이면 어쩔 줄 몰라한다. 오들오들 떤다.

입을 가만히 다물어야 하는 상황에서 마스는 극심한 불안함을 느꼈다. 백색소음 느껴질 만한 정적 속에서 마스는 미치기 직전의 표정을 지었다.

내가 어떻게 해야해? 정말, 방법을 전혀 모르겠어….

옆사람을 마치 제 곰돌이 인형 마냥 여기고 품 속에 파고들었다.

7

L/H

L.

제 근원이 된 보육원의 우주 그림책, 붉은 계열의 색, 잔디에서 뒹굴기, 달달한 음식, 재미있는 사건 사고들, 나무 위 올라가 노래하기, 보육원 정원을 마음껏 내달리는 시간, 보육원의 아이들, 보육원 고양이 블링블링, 보육원 선생님이 졸업 선물로 사주신 커다란 곰돌이 인형, 그리고... 너무너무 멋있는 화성!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사랑하는 건 결국 너희들….

H.

'토마토'가 잔뜩 들어간 샐러드!!!, 친구의 슬픔, 따분하고 고리타분한 규칙들. 무서운 표정, 추위, 정적.


소지품


곰돌이 인형

열아홉 살, 보육원을 떠나게 되었을 때에 선생님께서 졸업선물로 사다주신 커다란 곰돌이 인형. 가지고 다니는 것은 아니었지만 제 마음에 드는 곳에 커다란 곰인형 세워두고 그 품에 안겨드는 것을 좋아했다. 이미 바닥에 질질 끌린 그 인형은 먼지로 새카만 밑바닥 모양새를 보였고, 자세히 들춰보면 이음새 부분의 실밥이 여기저기 터져있었다. 그럼에도 마스는 그 인형을 수선하지 않았다. 이야기는 보기 좋게 꾸며내면 그 내용이 달라져. 그것이 곰돌이 인형이라고 해도 마찬가지거든….

머리핀

결코 평범한 머리핀은 아니었다. 그것들은 보육원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이다. 삐뚤빼뚤한 모양새, 우둘투둘한 겉표면. 수성, 금성, 지구… 행성들의 모습에서 본을 딴 딱딱한 나무 재질로 만들어진 머리핀들.



선관
-



🔖비공개란

오너이름
은박쥐

비밀설정

1

아무르 보육원 출생, 보육원의 화성.

- 보육원에 버려진 아이, 선천적으로 슬픔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 공감의 부재에서 느낀 공포감. 이끌어낸 해답은 ‘사랑’.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결국 그녀는 혼란스러운 국정 속 몰래 버려진 한 아이였다. 확실한 것은 슬프지 않았다는 것이다. 제 가족, 생일…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차라리 보육원에서 태어났다고 하는 게 더 신빙성 있을 만한 주장이었다. 가족을 회상하며 슬퍼하거나 증오할 감정 따위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 그 시절, 보육원의 친구가 슬퍼하면 구슬피 울어줄 수는 있었지만, 진정하게 공감하지는 못한다. ...부모님이 그렇게 좋아? 친구, 나 하나로는 모자라? ...내가 뭘 해줘야 네가 기뻐할 수 있을까? ...마땅한 해답이 나오지 않는다. 골머리를 앓는다. 현명한 사람은 아니었다. 하나를 알려주면 절반은 잃어버리는 아이였다. 그렇기에 알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스’라는 이름의 뜻을 물어볼 사람마저 없었기에. 그것에게 ‘화성’이라는 의미가 생기게 된 기원은 보육원 서재에 꽂혀있던 끝이 우둘투둘하게 낡은 우주 그림책이었다. ‘운명적인 만남’ 이었다.

우주 최강 외계인, 화성별 마스.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하던 문장이었다. 차츰 나이가 들어가며 수식어구들의 길이는 확연히 짧아졌지만, '화성'이라는 의미는 결코 숨기지 않는다. 마-스라고 합니다. 언제나 새빨간 화성처럼 불-타오르는 중이에요! 그리고 이어지는 손가락 브이-. 보육원의 어린 아이들은 그 소개를 들으면 꺄르르 좋아하더라. 손가락 브이-는 마스의 전매특허 포즈가 되었다. 마치 제 머리 위에 검지 손가락 두 개를 올리곤 외계인의 더듬이라고 하던 어린 시절의 그것과 비슷한 관례였다.

추후 자라나며 보육원 규정에 따라 웨스티프 가문에 입양 당한다. 그러나 생활에서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었다. 여전히 마스는 아이처럼 굴었다.



성인확인란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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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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