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체이스

Act.3 베로이아

월드1 크릭트리아

[3-1] 항구의 불한당 에르나스나 여기나.. 불량배들은 다 똑같은 거 같애.

카일 “안개.. 그것은 영웅의 눈을 가리고 감각을 무디게 하지. 어둠의 존재가 만든 눈속임이 틀림 없어!”

아르메 “어이 없는 추론 과정이지만 결론에는 동의해. 이건 누군가가 꾸민 음모가 틀림 없어.”

그랑디엘 “맞습니다. 자연적인 안개가 한 달이나 걷히지 않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신디 “그럼 저희는 이제 어떻게 하죠?”

아르메 “당연히 이 일을 꾸민 자를 만나 담판을 지어야지.”

그랑디엘 “일단 부둣가에서 정보를 모아보도록 합시다.”

뒷골목 선원 “어~이 아가씨들.. 야심한 밤에 어딜 가실까? 우리들이랑 놀러 갈까? 재미있는 것도 하고 말이지.”

아르메 “불량배들은 에르나스나 여기나 똑같구나!”

그랑디엘 “여기도 사람 사는 세상이니..”

카일 “크윽!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니.. 진성 이세계인들.. 부럽다..”

뒷골목 선원 “뭐라고 하는 거야? 니네들..”

카일 “훗, 엑스트라들 같은데 말 길게 끌지 말고 어서 덤벼!”

신디 “아! 여기도 양블린이..”

그랑디엘 “간혹 자신들의 부족을 벗어나 인간들과 함께 사는 양블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랑디엘 “아마도 죄를 저지르고 도망쳐서 도시의 뒷골목 세계로 흘러 들어온 부류인 것 같네요.”

카일 “아무튼 나쁜 놈들이라는 거구만!"

[3-2] 밤을 걷는 소녀 안녕하세요! 리디아 노우드라고 해요! 노우드 상회를 많이 사랑해 주세요!

아르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여기가 범죄자들의 도시도 아닌데 불량배들이 너무 많아.”

카일 “!!”

카일 ‘원래 도시의 밤은 위험한 게 아니었어?’

그랑디엘 “확실히 적지 않은 숫자군요. 좀 더 깊게 들어가 봅시다.”

아르메 “일반 불량배들의 무장 수준이 아니야.”

그랑디엘 “그렇군요. 저 정도면 군인.. 정규군은 아니더라도 최소 용병 정도로 봐야 겠군요.”

아르메 “분명히 뭔가를 숨기고 있어.”

뒷골목 선원 “여기 저기 캐고 다닌다는 아가씨가 그 쪽인가?”

리디아 “왜, 왜 이러세요? 저는 단지 안개의 원인을 찾기 위해..”

뒷골목 선원 “세상엔 궁금해도 알려고 하면 안 되는 것들이 많지. 이 기회에 우리가 세상의 교훈을 알려주지.”

카일 “어이! 저질스런 악당 놈들! 아가씨, 안심해도 좋아요. 이제 이 검성 카일 님이 모두 처리해 줄 테니까!”

뒷골목 선원 “네놈들은 뭐냐? 목숨이 아까우면 어서 꺼져!”

아르메 “에르나스에서도 그렇게 말하던 악당들이 참 많았지. 결국 누구 목숨이 아까워졌는지는 말 안 해도 알겠지?”

뒷골목 선원 “꼬마들이 허세만 가득 찼구나! 너희들에게도 세상의 교훈을 알려주마.”

리디아 “도와줘서 감사해요.”

아르메 “이렇게 위험한 곳에 혼자 있다니.. 무슨 일이 있는 거야?”

리디아 “사실.. 저는.. 사실 저는 노우드 상회의 임시 대표를 맡고 있는 리디아 노우드라고 해요.”

그랑디엘 “죄송하지만 잘..”

리디아 “흐엑! 그런.. 네.. 별로 안 유명하니까.. 사실 저희 상회는 크지도 않고.. 베로이아 올해의 상회에도 선정된 적이 없고..”

아르메 “우리가 어제 막 여기 도착해서 그런거니..”

리디아 “위로하실 필요 없어요. 저도 다 알아요.”

아르메 '……‘

[3-3] 안개를 만드는 자들 안개를 만드는 거북이라니.. 너무 매력적이지 않아?

리디아 “제 정체는 별로 놀랄 일이 아니지만.. 이 이야기만큼은 여러분도 깜짝 놀라실 거에요.”

신디 “어떤 이야기죠?”

리디아 “이 안개.. 사실은 자연적인 것이 아니에요!”

리디아 “흐엑! 설마 이미 알고 있는..”

그랑디엘 “혹시 안개를 만든 사람이나 단체에 대해서 아시는 게 있으신가요?”

리디아 “그게.. 저도 거기까지는..”

리디아 “흐에엥. 죄송해요. 전 역시 아무 짝에도 쓸모 없나 봐요. 아버지가 쓰러지고 나서 상회 일을 맡고 있지만 되는 건 하나도 없고..”

아르메 “진정해. 지금부터 찾아보면 되니까..”

카일 “이 검성 카일 님도 지금 조사 중이니 원한다면 끼워 줄 수 있지.”

리디아 “오! 검성.. 저도 함께 하고 싶어요. 저에게는 안개를 걷게 해야 할 이유가 있어요.”

그랑디엘 “이 곳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분이 함께 해 주신다면 저희도 든든하죠. 자, 조사를 계속 해 봅시다.”

??? “어이, 꼬마들..”

사이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지만 이 이상은 못 지나간다.”

리디아 “당신은.. 주먹왕 사이!”

사이 “소녀.. 나를 아는가?”

리디아 “들은 적이 있어요. 무도의 길을 걷다가 어둠의 세계로 들어와 베로이아의 밤을 지배한..”

사이 “이미 나랑은 상관 없는 옛 이야기로군.”

카일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이 검성 카일님의 앞길을 막진 못 한다.”

리디아 “오, 검성과 주먹왕의 대결!”

사이 “꼬맹아. 이건 장난이 아니란다.”

카일 “장난인지 아닌지 겨뤄보면 알겠지?”

사이 “크윽. 검은 질풍에게 당한 상처만 아니었어도..”

카일 “훗. 꽤 하는군. 하지만 내 상대는 아니었어.”

리디아 “굉장해요! 주먹왕을 이기다니..”

아르메 “이봐! 누구의 지시로 여길 막고 있었지?”

사이 “패배하긴 했지만 고객과의 거래마저 누설할 순 없지.”

카일 “좋아. 승자로서 패자에 대한 예우를 지키마!”

신디 “왜 니 맘대로 예우를 지켜?”

그랑디엘 “어차피 이 안으로 들어가면 알게 될 겁니다. 여기서 괜히 힘 빼지 말고 안으로 들어가 보죠.”

니콜라스 “준비는 완료 된 건가요?”

빅포트단 정예병 “예. 거북이들도 레데얀도.. 모두 제 위치를 지키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예상보다 3분 늦었지만 이 정도는 오차 범위 안이죠. 전 예정된 일이 있으니 먼저 자리를 뜨겠습니다.”

리디아 “저, 저 사람은..”

아르메 “아는 사람이야?”

리디아 “분명히 빅포트 무역의 사장 비서인 니콜라스..”

신디 “빅포트 무역?”

리디아 “네. 이 곳 베로이아의 대부분의 상권을 독점하고 있는 거대 무역회사예요.”

신디 “그런 사람이 왜 이 곳에..”

아르메 “갈 수록 의문만 깊어지네.

아르메 “이건 대체..”

레데얀 “와.. 들켜 버렸다..”

카일 “거북이들이네.”

그랑디엘 “설마.. 아까 그 비서가 말한 거북이들이라는 게..”

레데얀 “어쩔까.. 역시 죽여야겠지? 죽여셔.. 박사님께.. 헤헤.. 실험 재료로 쓰자고 해야지. 헤헤헤.”

아르메 “모두들, 조심해!”

그랑디엘 “아무래도 이 모든 일들이 빅포트 무역과 관계 있는 것 같군요.”

리디아 “하지만 왜 이런 짓을..”

아르메 “그건 지금부터 알아봐야겠지?”

[EPISODE] 빅포트 무역으로 오! 여기가 빅포트 무역이군! 응? 잠입할 방법이 따로 있다고?

리디아 “여기가 빅포트 무역 건물이에요.”

카일 “우와! 엄청 큰 건물이잖아.”

리디아 “사람들이 증거도 없이 제 말을 믿어주지 않을테니.. 우선 여기서 증거를 찾아야 해요.”

신디 “근데, 저기 경비병들도 있는데 어떻게 들어가죠?”

리디아 “후훗! 제가 준비해 놓은 게 있죠.

[3-4] 증거를 찾아서 무슨 상단에 사병들이 이렇게 많아?

아르메 “여기까지는 어찌저찌 숨어 들어 왔지만 이 앞부터는 싸우지 않고는 힘들 것 같아.”

카일 “어차피 나쁜 놈들이잖아? 처음부터 싹 다 처리했다면 좋았을텐데..”

리디아 “역시 검성님! 스케일이 다르군요.”

신디 “아니, 쟤는 그냥 멍청이..”

카일 “서서히 사람들도 나의 진가를 알아 보는군.”

그랑디엘 “아무리 검성님이라도 모두를 한 번에 상대하기는 힘들겠죠? 천천히 한 무리씩 상대하도록 합시다.”

??? “뭬야? 침입자라니!”

앙리 “대체 일처리를 어떻게 하길래 대낮에 침입자가 들어온단 말이냐?”

빅포트단 정예병 “죄송합니다. 저희도 최대한 빨리 붙잡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앙리 “하필이면 중요한 손님이 와 있는 이 순간에.. 아.. 위장병이 또..”

앙리 “크윽.. 사장은 왜 이렇게 위험한 거래를.. 아무튼! 손님의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빠르고 엘레강트한 일처리를 하도록!”

빅포트단 정예병 “에.. 엘레강트.. 알겠습니다.”

카일 “저 변태 같은 아저씨는 뭐지?”

리디아 “빅포트 무역의 부사장인 앙리예요. 저래 보여도 계산적이고 빈틈 없는 사람이에요.”

신디 “그보다 중요한 손님이라는 건..”

그랑디엘 “부사장이 말한 위험한 거래라는 이야기를 봤을 때는 아마도 안개 사건과 관련 있지 않을까요?”

아르메 “흠.. 조금만 더 가면 진실에 닿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빅포트단 소총병 “침입자다!

[3-5] 스타브로긴의 음모 으흐흐! 나도 마족이 돼서 영원한 삶을 살게 될 거야.

??? “아직도 침입자를 못 잡았다고?

사장 스타브로긴 “이런 바보같은 것들! 그런 것도 제대로 못 해?”

앙리 “죄송합니다. 지금 소탕 중에 있습니다.”

데카네 “무슨 일이 있으신지..”

사장 스타브로긴 “앙리! 자네는 이만 물러나게.”

앙리 “예? 아, 알겠습니다.”

데카네 “오늘따라 상당히 분주한 것 같은데..”

사장 스타브로긴 “아무 일도 아닙니다. 신경 쓰지 마십시오.”

데카네 “그보다 프라나 원석을 운반하는 일은 잘 진행되고 있나요?”

사장 스타브로긴 “걱정마십시오. 이미 모든 준비가 끝나 있습니다.”

데카네 “아무 문제 없어야 할 겁니다. 그것 때문에 한 달이나 안개를 끼게 만든 거니까..”

사장 스타브로긴 “여부가 있겠습니까? 그보다 일이 끝나면 약속하신 대로 저를 마족으로..”

데카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사장 스타브로긴 “역시.. 그렇죠? 으하하하하!”

아르메 “프라나 원석이라고?”

리디아 “이 곳 베로이아에는 많은 상단이 프라나 원석을 다른 지역으로 운반해서 돈을 벌고 있어요.”

그랑디엘 “그렇군요. 한달 정도 배가 뜨질 못하면 대금을 갚기 위해 팔지 못 한 프라나 원석을 싼 값에 내어 놓겠지요.”

리디아 “겨우 그런 것 때문에..”

카일 “지금 바로 들어가서 놈들을 박살내자!”

그랑디엘 “안됩니다. 저 마족의 힘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강합니다. 더구나 이 곳은 저들의 근거지. 자칫하다간 수많은 사병들이 몰려올 겁니다.”

리디아 “하지만 아직 물증을 구하진 못했어요. 저들의 음모를 알았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믿어 줄지는..”

아르메 “어쩔 수 없지. 물증이 될만한 걸 좀 더 찾아보자.”

[3-6] 수상한 연구실 지금부터 재미있는 실험을 하나 해 볼까 해. 키키키

신디 “아.. 막다른 길이야.”

아르메 “어쩔 수 없지. 뒤로 돌아가자.”

앙리 “돌아가긴 어딜 돌아간다는 거야? 이제야 찾았군. 천한 것들!”

카일 “앗! 변태 아저씨다.”

앙리 “뭐? 변태.. 엘레강트하지 못 하게 다른 사람 집에 몰래 숨어 들어온 것들이 감히.. 이 놈들 혼쭐을 내줘라!”

리디아 “휴우~ 위험했어요.”

신디 “이제 어쩌죠? 둘러볼 곳은 다 둘러본 것 같은데..”

아르메 “잠깐.. 바닥이 조금 이상한데..”

그랑디엘 “그렇군요. 무언가 억지로 덮어 놓은 듯한 흔적이 보입니다. 한 번 뜯어 보죠.”

리디아 “아! 비밀통로에요.”

아르메 “분명 켕게는 게 있으니 이렇게 숨겨 놨겠지? 들어 가 보자!”

멜큰 박사 “이거.. 이거.. 손님이 왔네..”

아르메 “여긴 대체..”

그랑디엘 “동물들의 표본들이.. 아마 키메라를 연구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안개를 내뿜는 거북이도 이 곳에서 만들었겠죠.”

멜큰 박사 “똑똑한 놈들이군. 하지만, 남의 연구실에 함부로 찾아오면 어떻게 되는지는 배우지 못 했나 보군.”

아르메 “크윽.. 이건.. 모두 숨을..”

카일 “드르렁~!”

멜큰 박사 “캬하하하! 내 수면 가스의 맛이 어떠냐?”

아르메 “아.. 이대로는..”

??? “모두.. 물러서요!”

아르메 “마리!

리디아 “박사님!

마리 “.. 풀어 드릴게요!”

신디 “아, 이제 몸이 움직여져요.”

카일 “아.. 암.. 앗! 힘세고 강한 아침!”

멜큰 “아, 아닛! 수면가스가 이렇게 쉽게.. 어쩔 수 없지. 직접 싸울 수 밖에.. 네놈들 모두 사이 좋게 실험체로 써 주마.”

아르메 “그렇게 쉽진 않을걸?”

아르메 “좋아. 이 거북이들이면 증거는 충분하겠지?”

리디아 “이제 빅포트 무역은 끝이에요!”

[EPISODE] 비밀 연구실의 마리! 마리가 우릴 도와주러 왔어! 묻고 싶은 건 한가득이지만..

아르메 “아무튼 적절한 타이밍에 도와주러 와서 고마워!”

카일 “자, 그럼 사장의 음모를 막으러 출발~!”

멜큰 박사 “후훗. 과연.. 막을 수 있을까?”

[3-7] 새벽의 부둣가 배가 출발하기 전에 어서 스타브로긴을 붙잡아야 해요!

카일 “윽.. 벌써 저렇게 많이..”

리디아 “검성님만 믿을게요.”

카일 “훗. 걱정말고 나만 따라 오라구!”

아르메 ‘어쩌면.. 리디아가 카일을 이용하는 거 아닐까?’

[3-8] 뱃고동 소리 에? 나랑 똑같이 생긴 저건??

카일 “뭐, 뭐야? 저건 우리잖아!”

리디아 “우와앗! 내, 내가 하나 더 있어?”

그랑디엘 “이런! 마법으로 저희 모습을 복제한 것 같습니다. 강함은 다르지만 기술은 똑같이 쓰니 조심하세요!”

신디 “그냥 마법일 뿐이라지만.. 나랑 똑같은 모습이라니 기분 나빠!”

카일 “그래! 세상에 검성이 두 명일 순 없지!”

신디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아르메 “이.. 이건 뱃고동 소리!”

리디아 “안개 때문에 출항하는 배는 스타브로긴 사장의 배 뿐이에요.”

그랑디엘 “이제 곧 출발하나 봅니다. 서두르죠.”

[3-9] 출항을 막아라! 위기의 베로이아를 구하는 것은 바로 나! 검성 카일이시다!

니콜라스 “이제야 도착하다니.. 상당히 게으르군요. 당신들은 제 예상보다 1분 32초 늦었습니다. 앞으로 서둘러 주세요. 뭐, 앞으로가 존재하진 않겠지만..”

카일 “넌 내 예상보다 훨씬 못 생긴 것 같은데..”

니콜라스 “그, 그 정도의 수준 낮은 도발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아르메 ‘예상 못 했네..’

니콜라스 “그리고 당신들의 패배 역시 제 예상대로일 겁니다!”

카일 “네 맘대로는 안 될 걸?”

카일 “드디어 따라 잡았다!

사장 스타브로긴 “제길! 니콜라스 마저 당했나.. 대체 너희들은 뭐하는 놈들이지?”

카일 “베로이아를 암흑에서 구할 검성 카일 님과 그의 부하들.. 이랄까?”

신디 “또 시작이야..”

데카네 “당신들은 광산에서..”

그랑디엘 “대체 프라나로 무슨 일을 하려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만 두시는 게 좋을 겁니다.”

데카네 “이런.. 당신이라면 힘의 차이를 충분히 느끼고 있을 줄 알았는데.. 제 평가가 너무 후했나요?”

그랑디엘 “…”

데카네 “하지만, 오늘도 아쉽지만 이 프라나 원석들을 싣고 급히 가야할 곳이 있어서 말이죠.”

사장 스타브로긴 “데.. 데카네 님! 저.. 저도 함께..”

데카네 “아! 그러고 보니 당신은 마족이 되고 싶어했지요?”

사장 스타브로긴 “네, 네?”

데카네 “마족.. 지금 당장 만들어 드리죠.”

데카네 “그럼 여러분! 새롭게 태어난 마족 아저씨와 재밌게 놀아 봐요.”

그랑디엘 “조심하세요! 강한 상대입니다.”

카일 “그래봤자 이 카일 님의 검 앞에서 살아남지 못 한다구!”

[EPISODE] 바다 너머로? 모두 잠에 들면 배는 대체 누가 몰아?

아르메 “에.. 배가 없어?”

리디아 “죄송해요. 저희 상회의 배는 지금 다른 상단으로 넘어가서.. 배상금을 받을 때까지는 어쩔 수 없어요.”

아르메 “하는 수 없지. 뭐..”

리디아 “그래도 베로이아를 구한 영웅들이신데..”

아르메 “영웅은 무슨.. 그냥 할 일을 했을 뿐이지. 신경쓰지마!”

카일 ‘헤헤. 베로이아를 구한 영웅.’

아르메 “에휴.. 말은 그렇게 했지만..”

카일 “걱정 마! 영웅의 앞을 운명이 가로 막을 수는 없는 법! 겨우 이 정도 시련따위 금방 해결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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